영호남 지역갈등 해소를 위한 광주-대구 달빛동맹

2019.12.03 09:52:48

광주-대구 SOC등 30개 이상 부분 공동협력

▲  ‘달빛동맹’ 교류 활동으로 대구 시민단체 회원이 광주 북구 광주호 호수생태원을 방문했다. 출처 대구시

 

제39주년 5월 18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문 대통령은 “광주와 대구의 역사 왜곡과 분열의 정치를 반대하며 연대와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달빛동맹’을 강조하며 정치적 성향에 따른 갈등을 완화시켜 지역주의 갈등을 해소하겠다는 의의를 강조해 눈길을 끈다.

 

달빛동맹은 영호남지역을 대표하는 대구의 옛 명칭인 ‘달구벌’과 광주 ‘빛고을’의 앞글자를 연결해 만들어졌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육성, 경제 협력, 문화 교류, 봉사 등 두 지역이 서로 교류하며 2009년 대구·경북이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선정되어 두 도시간의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으면서 처음으로 사용했다.

 

광주시와 대구시의 ‘달빛동맹’교류는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되고 있다. 특히 2013년에는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하여 두 도시 시장은 광주 5·18민주화운동과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각각 참석하기로 했다. 이는 7년째 교차 참석하며 달빛동맹의 우의를 다져왔다. 또한, 내륙철도 건설, 창업펀드 조성 등 5개 분야로 확대하여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대구시는 22일부터 3일간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19 광주메디헬스산업전’에서 참여해 의료 산업 달빛동맹관을 개최하였다. 이날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인 최운백은 ‘달빛동맹관 참여를 통해 지역 기업의 우수 제품 홍보와 국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달빛동맹사업의 지속성과 발전 가능성을 밝혔다.

 

▲  5월 8일 광주지역주민 자원봉사자 80여명의 달빛동맹 교류행사를 위해 대구시청 방문했다. 출처 광주시

 

대한민국 지역갈등의 대표적인 지역은 영남권과 호남권이다. 해외 여러 국가들에 비해 그 수준은 낮지만 정치적 성향이 개입하게 되면 지역갈등은 심화된다. 지역별 국회의원 당선을 살펴보면 그 수준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남권에서는 보수층이 호남권에서는 진보층이 각각의 지역의회를 장악하고 있으며 그 수준은 매우 극심한 상태이다.

 

지역갈등에 대한 심각성을 영호남 지역 주민뿐만 아닌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의 문제라고 인식해야한다. 영호남 화합하는 달빛동맹의 발전을 통해 지역갈등이 완화되길 기대해본다.

 

[티비유=김지우, 신새봄, 전봉성 대학생 인턴기자 공동취재]

전봉성 대학생 인턴 jbongg9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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