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지원되는 지역관광거점도시 부산,강릉,목포,안동,전주

2020.06.08 18:22:48

방한 관광객의 지방 방문 패러다임을 여는 대표 모델도시이며 지역주도형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5곳을 소개한다.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선정지

선정지

지원내용

비전 및 선정 요인

부산광역시

국제관광도시(43억 원)

- 기본계획 및 브랜드 전략 수립(3억 원)

- 도시관광 수용태세 및 환경정비(40억 원)

한국관광의 미래 원더풀 부산

- 우수한 관광 기반시설

- 국제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

- 돋보이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핵심사업

- 향후 남부권의 국제 관문도시로 부상 기대

강원 강릉시

지역관광거점도시(각 지역마다 21.5억 원)

- 기본계획 및 브랜드 전략 수립(1.5억 원)

- 도시관광 수용태세 및 환경정비(20억 원)

Go East! Beautiful City, 강릉

-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우수한 관광자원

- 높은 보유 자원 활용 가능성

- 올림픽 도시 이미지 활용 사업 제시

- 지방공항과 강원 지역 연계 안내체계 구축

전남 목포시

대한민국 서남해안권 관광거점 목포 실현

- 지역 특화 자원의 잠재력과 뛰어난 활용방안

- 원도심 재생과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연계로 사업 효과성 높여

- 인접 시군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경북 안동시

글로벌 No.1 유교중심의 전통문화 관광도시

- 유교문화자원 활용한 사업비전, 지역특색 반영

- 경북권 인근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통한 지역관광활성화

전북 전주시

가장 한국적인 한(韓)문화 거점도시, 전주

- 외국 관광객이 체감하는 확고한 전통 문화 브랜드

- 내국인 관광이 활성화된 한옥마을

- 전북 내 지자체 간 업무협약으로 협력관광상품 계획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는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광역지자체 중 세계적 관광도시로의 잠재력을 보유한 광역시를 ‘글로벌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국제관광도시 공모’에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국제관광도시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확산을 실현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와 견줄 수 있는 관광거점도시를 국가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국가관광 발전전략의 핵심사업으로, 이번 선정은 부산이 한국관광의 미래를 책임질 국가관광전략의 핵심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부산시는 ‘한국관광의 미래, 원더풀 부산’이라는 비전으로, 향후 5년간 3개 사업 분야, 57개 세부사업에 총 1,500억 원(국비 500억 원, 시비 1,00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핵심사업 분야 
▲국제관광도시 육성 기본계획 수립 및 브랜드 전략 수립 ▲부산브랜드 관광기념품 개발 등 ‘부산 브랜딩’ 사업 ▲해외매체 광고 및 드라마 촬영지원 등 ‘전략적 홍보·마케팅’ ▲일상이 관광이 되는 해양레저체험 콘텐츠 및 걷기코스 개발 등 ‘Beach Life & the City’ ▲국제영화제 갈라쇼 상품 개발 등 ‘사계절 축제와 MICE 발굴’ 등 33개 세부사업에 879억 원을 투입한다.

 

2. 전략사업 분야
▲부산형 관광플랫폼 TaaS 구축 등 ‘혁신적 스마트 관광기반 구축’ ▲부산관광패스 개발 및 대중교통 불편개선 등 ‘편리한 여행환경 조성’ ▲부산관광데이터 분석센터 운영 및 관광·MICE강소기업 육성 등 ‘부산형 관광생태계 조성’ ▲범시민 외국인 친절 캠페인 등 ‘글로벌 친화 여행문화 개선’ 등 19개 세부사업에 585억 원을 투입한다.


3. 관광 연계사업 
부산형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시티투어버스 운영 개선, 도시재생 연계 관광생태계 조성 등 36억 원을 투입하여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오거돈 시장은 “민선7기 부산시는 무궁무진한 관광 잠재력에, 세계적 수준의 관광인프라,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얻은 아세안이라는 관광시장까지 모든 구슬을 고루 꿰어 미래의 보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관광 혁신전략의 핵심도시로 우뚝 서고, 더 나아가 모든 관광전략을 2030 월드엑스포 부산유치를 위한 절호의 기회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도 강릉시

강릉시가 이번 문체부의 지역거점관광도시 사업 지원 목표는 뷰티풀 강릉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의 인지도를 확산하는 데 있다. 더불어 도심지구와 경포해변지구의 공간적 연담화와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과 언어서비스를 다양화할 것이다. 특히 외국인 응대가 가능한 주민사업체 수를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강릉시는 뷰티풀 강릉을 만들고, 외국인 관광객 관광 활동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전체 사업을 구상했다. 기존 경포권과 올림픽파크, 초당마을을 포함한 뉴경포지역을 중점 대상지로 하고, 경포·안
목 해변지구, 오죽헌 지구, 올드타운(명주동) 지구로 구분해 관광거점의 핵심적인 역할을 부여한다. 

 

구체적인 사업 지구별 사업추진 방향은 아래와 같다. 
1. 뉴 경포지구(핵심사업 대상지)
경포의 5개 달을 형상화한 ‘경포의 달, 세계를 비추다!’ 주제로 추진한다. 올림픽파크는 올림픽레거시를 활용 대한민국 사계절 겨울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한다. 

 

2. 경포안목해변 지구
바다, 해변과 커피를 활용한 세계적인 힐링 휴양지를 조성한다.

 

3. 오죽헌 지구
오죽헌, 한옥마을 선교장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공간을 조성한다. 

 

4. 생활문화유산 지구(명주동 일원)
문화도시 및 도시재생뉴딜 사업과 연계한 일상의 생활문화관광을 추진한다. 

 

5. 비공간 사업
교통 및 관광 안내 기능 강화로 관광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관광역량 강화로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를 구축한다. 


강릉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확대할 수 있는 도시관광 인프라의 체계적인 확충으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이다. 또한 강원·경북 동해안권 시·군들과 강원 남부권 시·군들을 아우르는 연계 및 협력 강화로 도시의 관광 거점력이 향상된다. 야간관광, 문화, 공연 등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 강화로 강릉만의 매력적인 MICE 특화 및 개최여건도 개선된다. 


끝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유료 상품과 서비스의 활성화 및 상설화를 통해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안내 등 지역 DMO(지역관광추진조직)와 주민사업체 성장 및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 목포시

목포시가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로 최종 선정되었다. 목포시는 대한민국 근대 역사문화를 대표하는 다양한 자산과 콘텐츠, 맛의 도시, 예향의 도시, 슬로시티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발전 가능성, 인근 시·군과의 연계 협력을 통한 확장성, 사통팔달의 교통 접근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남해안권 글로벌 관광거점 만들기 
근대 역사문화자원 등 지역의 차별화된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들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광주를 포함, 서남해안권 9개 시·군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레트로 퓨처, 로맨틱 관광도시’를 조성한다. 

 

1. 글로벌 맛의 도시 육성 
시는 100년의 역사와 스토리를 간직한 근대 역사문화공간을 세계적인 도보여행의 메카로 만들고, 국제 슬로푸드 페스티벌, 목포 9미(味) 글로컬라이제이션 등을 추진한다. 

 

2.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기 
국내 최장 목포 가을 페스티벌 등 기존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세계 재즈페스티벌 등 새로운 체류형 문화예술 축제를 연중 개최한다. 

 

3. 대한민국 대표 관광상품 만들기 
세계 최초 부유식 바다분수 시설을 업그레이드하여 수상무대를 설치하고, 바다 분수쇼와 문화예술 공연, 해상 불꽃쇼를 융합한 국내 최초의 복합문화 콘텐츠를 개발한다. 

 

4. 해양관광 거점 육성 
삼학도는 사계절 꽃이 피는 어린이친화형 테마정원으로 조성하고, 관광 유람선, 낭만포차 등 시 자체 사업을 연계해 인접한 섬과 연계한 아일랜드 포트투어 등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김종식 시장은 “관광거점도시 선정은 정말 어려운 벽이었음에도 우리는 첫 단계부터 목포가 가진 강점을 논리적으로 부각하여 치열하게 설득해나갔다”면서 “힘든 고비가 여러 차례 있었으나 목포만의 발전 잠재력, 다양한 유·무형의 관광자원과 확장 가능성을 믿고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결과”라고 말했다.

 

 

경상북도 안동시

관광거점도시 선정 이후 안동시는 사업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비전·목표부터 연차적 추진계획까지 빠짐없고 충실한 전체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관광거점도시 사업 5년 차 2024년에는 국내 관광객 1,800만 명, 국외 관광객 100만 명을 유치하고,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만족하는 관광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1. 지역관광거점도시 목표 
▲국내·외 관광객이 만족하는 관광도시 ▲재방문하고 싶은 전통문화 관광도시 ▲안동시와 협업을 맺은 인근 8개 시·군과 함께하는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 ▲모바일, 모빌리티 등 관광객이 편하게 관광할 수 있는 스마트 관광도시 


2. 관광활성화 육성 방안 
▲관광객 중심의 수용태세 개선·확충 ▲수도권에서의 안동으로 접근성 강화 미래 안동의 먹거리인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산업 기반조성을 통해 일자리가 창출되는 관광 생태계 구축 

 

3. 다양한 의견 수렴 및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안동시는 지역관광사업관계자, 지역대학, 관련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추진한다. 무엇보다 안동시는 도청소재지이자 경북 북부권 중심도시로서 인구절벽의 시대적 문제를 관광산업진흥을 통해 풀어보자는 북부권 8개 시·군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거점도시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4. 민간전문가에 의한 실무수행 프로세스 추진 
관광 서비스 지원센터를 설치해 민간전문가에 의한 실무수행 프로세스를 추진한다. 이곳에서는 관광 서비스 인력교육, 관광품질인증제 지원 및 평가, 빅데이터에 의한 관광통계, 공청회, 자문, 민간사업 관련 경험과 사례관리 방안을 지원하고 DMO(Destination Marketing Organization:지역관광추진조직) 조직, 관광협의회, 관련 전문가와 활발히 교류할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2020년을 1,000만 관광객 시대의 원년으로, 2024년을 100만 외국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육성해, 내·외국인 모두가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추진 의지를 밝혔다.

 

 

전라북도 전주시

전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한옥마을을 비롯해 전주 전역의 관광자원과 수용태세, 잠재력 등에서 우수한 도시로 인정받으며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됐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국비 500억 원 등 총 1,300억 원을 투입해 대한민국 대표 한문화 관광거점도시, 체류형 문화관광 거점도시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한옥마을 리브랜딩 ▲전주관광의 외연확장 ▲지속 가능한 관광시스템 구축 ▲융합 협력형 관광역량 창출 등 4대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150만 명을 유치하고 4만 명의 관광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서민경제의 꽃을 피우는 생산성 높은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1. 한옥마을 리브랜딩 
한옥마을의 문화·관광 환경의 개선과 한옥정원 조성 등 숙박환경 고급화로 국제 수준의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국내 유일의 관광트램 도입과 한옥마을 100가지 체험, 사계절 글로벌 축제와 공연 등 콘텐츠를 강화키로 했다. 나아가 온브랜드 문화상품을 통한 관광브랜드 확대와 글로벌 관광마케팅 강화로 관광도시 브랜드를 구축할 방침이다.

 

2. 전주관광 외연 확장
북부권 전통정원과 생태체험, 남부권 예술마을 연계 아트투어 구축 등 공간적 확장을 비롯 전통과 미래기술 융합형 관광산업 육성,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특화상품 개발 등 산업 분야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여기다 공항과 KTX를 연계한 셔틀벤 운영, 전주형 스마트여행 시스템 구축 등도 펼칠 계획이다.

 

3. 지속 가능한 관광시스템 구축사업 
글로벌 통합안내체계 표준화를 비롯한 여행객 중심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전주시민 프리가이드 양성 등 도시관광 역량강화 ▲관광 DMO(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 등 관광 R&D(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또 전북투어패스 글로벌 수준 확장, 근대문화유산 관광자원 개발 등 연계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북도의 전폭적인 지원·협조와 전주시의회 관계 전문가의 협력을 통한 치밀한 전략을 펼쳐 관광을 이끌어갈 국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됐다”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전주에서 왔습니다. 저 전주 사람입니다’라는 말이 자랑이 되는 도시, 관광거점도시를 통해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태석 기자 durey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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