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국민에게 희망을 줄 것인가

2019.05.03 10: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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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강산은 매일같이 푸르름을 더해가고 있다.

청명, 곡우를 지나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입하를 맞은 5월에는 

농부들의 일손이 바쁠 것이다. 

지금 이 나라 정치의 모습을 우리 매체는 물론 방송, SNS, 신문을 통해

조석으로 지켜보는 국민의 심정은 어떠할까?

1/4 분기 경제성적표는 -0.3%라는 역성장으로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실적이다.

수출과 투자가 부진한 탓으로 설명되고 있다.

자영업자들의 매출은 줄고 일자리는 제자리 걸음이다.

북한 핵 문제는 과거에 비해 많이 호전된 측면도 있지만 여전히 안개 속이다.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대화 물꼬를 트고,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으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멈춘 것은 큰 다행이지만

기대가 컸던 하노이 북미회담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국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사회적으로는 지도층의 부끄러운 일탈 행위뿐만 아니라 연예계 스타, 체육인들까지

국민을 절망케 하고 있다.

 

#누가 국민의 손을 잡아주고 눈물을 닦아주며 다시 뛰게 할 수 있는가?

미우나 고우나 우리는 정치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요구할 수밖에 없다.

3·1 운동 이후 백년 동안 빛나는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룬 대한민국은 다시 힘을 내야 한다.

정치가 제 모습을 찾고 주어진 역할을 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국회는 제헌국회의 초심으로 돌아가 대화와 타협을 하는 정치를 복원해 이 봄이 다 가기 전에 국민에게 희망을 심어주어야 한다.

계류 중인 법안이 1만 건이 넘는다는데 본업은 팽개치고 싸움만 할 것인가?

총선이 일 년도 남지 않았다.

국민의 심판은 항상 정확하고 준엄하였음을 정치권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국회 #총선 #심판 #국민 #주인 #-0.3% #최악 #눈물 #일탈 #희망

 

2019. 5

이영애 nln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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