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정 위원장이 제5대 공노총 이끈다 "조직 확대로 노조 영향력 키우겠다"

 

 

석현정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시군구연맹) 위원장이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의 제 5대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돼 앞으로 3년간 공노총을 이끌게 됐다. 

 

석현정 위원장은 11월26일 KBS 아레나홀에서 개최된 공노총 제5대 임원선거에서 기호 1번 위원장 후보로 입후보해 828표(득표율 50.89%)를 획득, 799표(득표율 49.11%)를 얻은 기호 2번 최병욱 현 공노총 수석부위원장을 간발의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석현정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고영관 현 서울특별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동작관악지부장은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월간 지방자치》는 선거 직후 석현정 위원장을 인터뷰했다. 석현정 위원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옳은 정책, 강한 투쟁으로 승리하는 공노총을 만들겠다. 진심을 담은 우직한 황소걸음으로 동지들과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지방자치_ 당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석현정(제5대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_17만 조합원이 힘을 모아주셔서 위원장에 당선되었고요, 힘을 모아 준 조합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앞으로 내부 조직을 더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직을 확대해 조직화된 힘으로 우리 공노총을 보다 단단하고 영향력 있는 조직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공무원 노동조합으로 만들겠습니다.

 

지방자치_ 여성 위원장으로서 큰 장점이 있을 것 같고, 기초 연맹에서 큰 역할을 했는데, 여성으로 더 챙길 분야는 무엇인가요?
석현정_ 우리 조직 안에서 여성이라고 해서 다르진 않습니다. 특히 공직사회에 여성 차별이 남아 있긴 한데 노동조합 안에서는 그런 차별이 없습니다. 이연월 위원장을 이어 제가 당선이 되었습니다. 여성 위원장이라 특별히 다르진 않을 것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역할들을 더 강화시켜나가겠습니다.
여성의 장점은 친화력에 있습니다. 똑같은 말을 해도 남성 위원장이 하는 것보다는 제가 하면 정부나 국회, 또 조합원들에게 더 따뜻하게 다가갈 것 같습니다. 그런 장점을 더 활용하겠습니다.

 

지방자치_ 선거를 하고 나면 통합이 가장 중요한데요, 어떻게 통합할 계획이신가요?
석현정_ 이번 선거가 치열해서 상대편 후보도 열심히 하셨는데, 상대편 후보의 좋은 정책들은 존중해서 실행할 것입니다. 공노총이라는 조직이 기초지자체, 광역자치단체, 국가기관 교육, 국회까지 다양한 조직으로 묶여 있어 갈등이 없진 않지만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갈등으로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좋은 점은 서로 받아들이고, 부족한 점은 채워나갈 것입니다. 더 많이 만나고, 더 많이 토의 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테이블에서 이야기 하다 보면 치열하게 토론하겠지만 그 과정에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연맹간에 만날 수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방자치_ 임기 동안 이것만은 해결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석현정_ 공무원 연금 문제가 내년에 대두될 것 같습니다. 지금 문재인 정부가 직무급제를 도입하려고 합니다. 연금에 맞물려 정년 연장 문제도 있습니다. 굵직굵직한 현안이 있는데요, 이런 문제들은 하루아침에 해결할 수 없지만 정부와 대화하고 국회를 설득하는 노력들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2020년 정부와 단체 교섭이 진행 중입니다. 투쟁으로 이룰 수 있는 것도 있겠지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서 교섭을 통해 정상적인 방법으로 우리의 권리를 찾아가고자 하는 노력들을 하겠습니다.

 

지방자치_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조합이 되도록 어떻게 노력할 계획이신가요?
석현정_ 결국 헌법상 공무원 봉사자입니다. 지금껏 우리가 제대로 국민의 봉사자였는지 반성이 필요합니다. 아주 오랜 세월 동안 국민의 봉사자가 아니라 정부의 봉사자로 살지 않았나 반성합니다.
국민들의 눈높이를 조금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쪽으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정부가 국민과 공무원을 갈등하게 만들어 이용하는 부분도 충분히 있습니다.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대다수입니다. 그런 공무원들이 노력해야한다고 말씀하시지만 권력을 가진 정부가 옳은 정책으로 국민들을
설득해야 하는데 결국은 현장의 공무원들이 욕 먹는 이상한 상황이라 그런 것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정부 정책들을 더 매섭게 감시하고 견제하고자 합니다.

지방자치_ 끝으로 지면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석현정_ 결국 지방자치가 우리나라를 올곧게 세울 수 있습니다. 법으로만 지방자치가 아닌 실제적인 지방자치가 되도록 지자체와 국회에서 굉장히 노력하고 있지만 부족한 면도 많습니다. 법도 바뀌어야 하고 되지 않은 부분은 공무원들도 힘을 모으겠습니다. 같이 손잡고 지방자치가 뿌리내려서 국민들이 지방자치의 혜택을 골고루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찬성 반대
찬성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해외 벤치마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