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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주민을 모시는 베스트 민원실 우수기관 경기도, 영월군, 중랑구, 경주시의 차별점은?

주민행복민원실의 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들이 즐겁고 편리하게 민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친절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스트 네 기관을 선정했다.

 

주민행복민원실의 베스트 선정 기준은 민원실 내·외부 환경, 편의시설의 효율적 배치, 공간 경험과 효율성, 민원서비스 절차, 친절도 등 적정 운영 여부, 서비스 경험이다.

 

특히 올해 주민행복민원실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등의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든지 이용하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이 중요한 선정 기준이다.

 

경기도 콜센터 상담사 전원 정규직화 등 도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실현
경기도는 민원실을 ‘도민 중심 공간’으로 조성하고, 120 경기도콜센터 상담사 전원을 정규직화 하는 등의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소통, 공감, 맞춤’ 행정서비스를 실현했다.
그 덕분에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 국세청 등을 대상으로 총 13개 우수기관을 선정한 ‘주민행복민원실’ 부문 평가에서 가장 높은 베스트 지자체로 뽑혔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민원실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도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10월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민원창구를 개선하고 안내데스크, 북카페, PC존, 수유실 등 민원인 편의 공간 재배치를 통해 더욱 편리한 소통 및 휴식공간을 조성한 것은 물론 긴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화장실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민원실을 ‘도민 중심 공간’으로 개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120 경기도 콜센터 상담사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함으로써 보다 질 높은 민원행정이 이뤄지도록 했다.
여기에 ▲‘도민청원제’ 운영을 통한 도정 참여 활성화 ▲민원담당 공무원에 대한 지속적인 직무역량강화 교육(수어교육, 장애 체험 등) ▲민원만족도 조사 실시(매달 1회)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한 ‘민원처리 기간 30% 의무단축’ 등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경기도는 오는 2020년부터 특이민원을 전담해 처리하는 대응팀을 신설, 운영함으로써 도민들에게고품격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강원도 영월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아름다운 배려 창구 운영 돋보여 
영월군은 2019년 청사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밀착형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해 내외부 환경과 서비스분야 등 민원인의 편의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인정받은 주민행복민원실이다. 청사 1층을 개방형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및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부서(종합민원실, 허가처리과, 여성가족과, 주민복지과, 재무과, 도시교통과)를 1층에 전면 배치해 민원편의를 도모하였으며, 정보검색실, 북카페, 건강증진실 등 민원인을 위한 공간 확충에 중점을 둔 것이다. 영월군 민원실 직원들에게 단체복을 입고 근무하게 하여 통일감과 소속감을 갖도록 하기도 했다.
또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수유실, 건강센터, 정보검색, 홍보관, 상담실, 북카페, 은행 CD기 등) 시설과 함께 아름다운 배려 창구를 설치했다.
민원인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바닥에 원색 표시선으로 부서를 안내하고, 민원안내데스크의 함께하는 동행서비스 제공으로 좀 더 편안하고 친근한 민원실로 군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고령화 특성에 맞는 지적민원에 대한 정기적인 현장민원실, 거동이 불편한 민원 귀가 시 터미널까지 안내 등 생활 불편 해소 차량을 운영했다.
이 밖에도 장애인 전용 주차장, 임산부·다자녀·외국인 우선 주차장 등 민원인들을 위한 주차장을 확충하였으며, 장애인 주차장 및 화장실에 도움벨 설치, 읍·면사무소에 휠체어와 보청기 보급·비치,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대비한 배려 우산 비치 등 다양한 민원시책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확산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중랑구 무인민원발급기 다수 설치해 구민 맞춤형 공간으로 탄생시켜 
중랑구는 밝고 쾌적한 민원실을 위해 건강 코너, 북카페, 혼인신고 포토-존, 대형 공기 청정기 설치, 다양한 아트 사인 등 민원 중심 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무인민원발급기 총 16대의 사용량 분석과 체계적 관리 및 망우역, 신협, 중랑경찰서, 서울의료원 등 다양한 곳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행복배려창구, 무료 작명 서비스 등과 함께 민원, 공무원 모두 안전한 민원실(CCTV, 녹음전화, 비상벨 등)도 조성했다.중랑구는 민원실 전체 방염필름을 교체하고 시각적 효과를 위한 다양한 아트 사인 안내표식 정비, 직원 좌석 배치도 등을 설치했다. 또한 혈압기, 북카페,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 민원인용 PC, 프린터기, 팩스 등 민원인을 위한 편의 공간을 따로 마련하는 등 밝고 편리한 구민 맞춤형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신생아 무료 작명 서비스와 수어 창구 운영 및 장애인 등 배려가 필요한 주민들을 위한 행복배려 창구, 고객만족행정실을 동주민센터까지 확대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경상북도 경주시 노인 인구가 많은 특성을 반영한 민원실 운영
경주시청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쉬운 곳에 위치하고, 종합민원실은 신관 1층에 자리 잡아 민원인이 쉽게 찾아올 수 있다.
게다가 민원실은 타 기관에 비해 넓은 편이라 답답함 없이 시원해 보이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쓰지 않는 공간이 많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1년여간 리모델링을 하며 시민맞춤형 민 원실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
무엇보다 민원실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안내 및 유도를 했다. 청사 외부에서 민원실까지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향 표지판을 설치했으며, 노약자 및 휠체어 사용자 등을 고려한 자동문과 점자 보도블록 및 안내판을 설치하였다.
장애인·임산부 전용 주차장 및 안전한 이동 통로도 있다. 민원실 출입구 가장 가까운 곳에 장애인·임산부 전용 주차 공간을 두어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다.
민원실 내부 환경은 민원인이 편리한 효율적인 공간을 조성했다. 농촌 지역 특성상 노령인구가 많으므로 창구 배치를 단순화하였고, 가장 방문 빈도가 많은 여권 창구를 출입구 인근에 배치하였으며, 개인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어야 할 민원의 경우 창구 안쪽으로 배치하였다.
민원인 전용 공간(도란도란 쉼터)도 조성했다. 민원인 전용 인터넷 검색대·팩스·스캔·복사 서비스, 북카페, 수유실, 원두커피 등을 제공한다.
민원인의 서비스 만족을 위해 ‘화요 야간여권’도 운영한다. 여권 업무의 특성상 대리 발급이 불가한 여권 발급 업무 시간에 방문하지 못하는 민원인을 위해 화요 야간여권을 시행하여 민원인 편의 증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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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공무원 처우 대폭 개선, 정부 합동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와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 합동으로 27일 대폭적인 공무원 처우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정부 합동대책에 따라 우선적으로 민생현장 최일선에 있는 6급 이하 국가공무원 2,000여명의 직급을 상향 조정하고, 7급에서 6급으로의 근속 승진은 7급 11년 이상 재직자의 40% 규모에서 50%로 확대하며, 연 1회만 가능했던 승진규모에 대한 심사 횟수 제한도 폐지된다 또한 재난·안전 분야에 2년 이상 계속 근무한 공무원은 승진임용 배수범위 적용을 면제하고 근속승진 기간도 1년을 단축해 심사요건을 완화하며, 6급 대우공무원 선발기간은 현행 5년에서 4년으로 1년 단축된다 정부의 이같은 공무원 처우개선 대책은 낮은 보수, 민원인의 폭행·폭언, 재난대응근무 피로 누적 등 직무에 전념하기 어려운 근무여건을 개선하여 안정적으로 공직사회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보다 질 높은 대국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울산중구 의원발의, 반려동물산업육성 지원조례 제정

[지방정부티비유=김성주 전문위원] 울산광역시 중구의회(의장 강혜순)는 문기호 의원의 대표 발의한 「울산광역시 중구 반려동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행정자치위원회 심의를 거쳐 21일 제262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울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제정되는 이 조례는 반려동물산업의 발전기반을 조성하고 이 분야 지역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목적으로 제정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례의 내용은 반려동물산업 육성을 위한 추진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전문 인력 양성과 창업·경영지원, 관련 행사 유치, 투자 및 재원조달 방안 마련 등을 담은 기본계획 수립을 명시하고 있으며, 반려동물산업과 관련 콘텐츠 개발과 홍보·마케팅 지원, 예비창업자 발굴, 경영상담·자문과 같은 컨설팅 활동 등의 다양한 사업 추진의 근거도 담아 제도적 지원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광역시 중 울산이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점에 착안해 이번 조례가 반려동물산업과 관광을 연계 시켜나가는데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숙박과 음식,

[미국 하와이주] 산불피해 복구・환경 보전에 사용, 관광세 25달러 부과 추진

하와이주는 관광세를 걷어 지난해 산불로 100명 이상이 죽고 160억 달러(21조 2,656억 원) 상당 재산 피해를 입은 마우이섬 복구와 하와이 전역의 환경 피해 복원 및 보전 비용으로 충단할 예정이다. 하와이 의회에 상정된 법안 HB2406은 ‘기후건강 및 환경행동특별기금’을 주정부에 설치하고 단기체류자에 부과하는 25달러의 세금을 재원으로 충당하도록 했다. 관광세는 의료시설, 학교, 기부받은 숙박시설, 마우이 화재 이재민 임시 숙소 체류자에게는 부과하지 않는다. 연간 6,800만 달러(90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세 수입은 산불과 홍수 예방, 산호초 복원, 녹색 인프라 건설, 토지 관리 및 구급품 조달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2022년에 1인당 50달러(6만 6,000원)의 관광세를 부과하려고 했으나 의회에서 부결된 바 있다. 그린 주지사는 “하와이 연간 방문자가 900만 명에서 1,000만 명인데 주민 수는 140만 명이다. 1,000만 명의 여행자는 우리가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 하원관광위원장인 션 퀸란 의원은 여행 패턴이 바뀐 것이 관광세 도입을 추진한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