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특별기획_ 서울은 SH 청신호] 단절된 도시공간에 새로운 활력 컴팩트시티

고밀화된 도시를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 SH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혁신적인 미래도시가 건설되고 있다.

 

유휴부지 개발을 통한 ‘컴팩트시티’는 저이 용·미이용 공공부지 등 침체된 도시공간 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공공주택 공급을 위한 택지공급원으로 활용해 도시 의 효율성을 최적으로 끌어올리는 신개념 ‘공공주택 공급모델’이다.

 

 

컴팩트시티 모델로 도심 내 신규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은 1·2인 가구와 청년·신혼 부부 등 새로운 주거 수요 계층이 주요 공 급 대상이다. 도심 내에서 새로운 주거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데 이들이 도시 의 성장과 활력을 담보하는 계층이기 때문이다.

 

서울에 인구감소와 산업쇠퇴, 노후도 등 2개 이상 부합하 는 쇠퇴 지역이 약 76%(전체 행정동 423개 동 중 322개, 2016, 서울시 자료)이다.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노후한 물리적 공간의 개선 외에도 청장년층의 지속적 유 입과 서울을 터전으로 이들의 역량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 는 지원이 필요하다.

 

 

SH 컴팩트시티의 차별점

이를 위해서는 3기 신도시와 같이 일정 규모 이상의 신규택 지 공급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서울과 같이 개발여력이 거 의 없는 도시에서는 도심 내 고밀 복합개발·입체도시 등과 같은 대안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 이런 관점에서도 SH의 컴팩트시티는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도시의 집약적·효율적 운영을 위한 대안 모델로서의 컴팩트시티와는 다른 목표를 추구하는 차별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SH의 컴팩트시티는 주민체감형 생활 SOC 와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시민들에 게 고도화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이다. 단지 신규택지 공급 중단으로 임대주 택 공급 대안을 도심 내 고밀개발에서 찾 기 보다는 이를 계기로 시민들이 기피하던 임대주택이 도시에 활력을 부여하는 거점 이 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가시적인 성과와 향후 기대

서울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도시의 성장과 활력을 담보할 수 있도록 청 장년층 등의 새로운 주거 수요 계층이 집과 일터에 대한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어야 한 다. 이를 위해서는 직주근접을 실현하는 도 심 내 공공주택 공급, 시민이 체감할 수 있 는 생활 SOC 공급 등은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 되어야 한다. SH공사의 컴팩트시티 는 직주근접과 생활 SOC 공급 등이 구현되 는 도시 조성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이 새로운 개발방식은 2018년 말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부동산 대책일환으로 서울에 추가 8만 호를 공급하기로 발표하면서 본격화되었다.

 

 

그린벨트를 해제하여 도시 외곽부 녹지를 대규모로 개발 하던 기존의 방식 대신 이미 개발된 도시지역 안에서 이용 이 낮은 부지를 복합 개발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었다. 현재 도로 위 공공주택(신내4 컴팩트시티:북부간선도로 입 체화사업), 빗물펌프장 입체복합화를 통한 공공주택 복합 개발(연희, 증산), 버스차고지 복합개발을 통한 도심 청년 주택공급(장지, 강일) 사업 등이 지구 지정이나 설계 당선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일련의 사업은 앞으로 공사가 공공주택의 혁신적인 모델을 다양하게 도입해 도시공간을 재창조하고 지역발전을 이끄 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이 는 서울이 미래 도시로서 경쟁 우위를 점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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