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기장군 행복나눔과 '전국 최초 재난기본소득기부 창구 운영 '

기장군은 코로나19사태가 터지자마자 전국 최초로 마스크 15매씩과 손소독제 1병을 전 세대 무상배포했다. 이어 모든 군민 1인당 10만 원씩 기장형 재난기본소득도 지급했다. 이제 군과 5개 읍·면에 기부 창구를 운영해 기장형 나눔 챌린지를 전국 지자체에 확산하고 있다.

 

군수의 기부로 시작된 재난기본소득 기부 릴레이 
기장군은 3월 27일부터 전국 최초로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시작해 전체 군민의 92%인 15만3,000명에게 지급을 완료했다.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은 모든 주민에게 1인당 1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총 17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현재 153여 억 원이 집행됐다. 
그러나 오규석 기장군수는 자신과 가족은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때부터 전국 최초로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기부 창구가 개설됐다. 그리고 3월 25일 기장군 간부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 의사를 밝히면서 3월 30일부터 군·읍·면 행정복지센터는 기부 창구를 개설했다. 이처럼 기장군의 재난기본소득 기부는 오규석 기장군수의 솔선수범으로 시작됐다. 
오규석 군수는 한의과 시절 존경하는 은사에게 들은 “소의는 사람의 병을 고치고, 중의는 사회의 병을 고치며, 대의는 나라의 병을 고친다”는 말을 소중히 간직하며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1억 4,000만 원 넘게 모금돼 
기부는 현재까지 1억 4,412만 1,830원이 모금됐고, 기장군 간부공무원 45명을 비롯해 지역 주민, 단체, 기관 등이 동참해 주었다. 대한노인회기장군지회 읍·면 분회장(5읍·면 6분회),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일동(5읍·면), 부산기장나눔회, 기장군불교연합회, 해광사,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 임직원, 철마면 청년회, 정관여성햇빛합창단, 기장군자원봉사센터, 좋은문화연구회 등이 있다. 특히 어린아이들도 기부에 동참해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했다.

주민들은 작은 금액이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도와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정말 기쁘게 참여해주었고, 응원도 많이 했다. 기부 창구 운영 전부터 기부할 수 없냐고 문의를 주는 군민이 많았고, 기부 창구 운영이 ‘기장형 나눔 챌린지’ 사업으로 확대 시행되면서 더 많은 군민이 기부 동참 의사를 밝혔다. 

 

지속적인 기부로 이어지도록 지원 
기부금액은 코로나19 피해로 실직·폐업 등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위한 생활지원금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기부한 군민들은 소득세법 제34조에 의거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후 기부증서 발급, 기장 군보 게재, 기부 사진전 등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신 분들의 정성에 고마움을 전할 계획이다.
기장군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우려가 있고 우리 사회에 좋은 기부 문화가 정착된다면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소외되고 힘든 군민들이많이 있는 만큼 나눔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및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는 행복나눔과 
이번 기부 챌린지를 운영하는 행복나눔과는 기부 업무를 포함해 노인, 여성, 장애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부서다. 편안하고 편리한 경로당 환경 조성, 활기차고 풍요로운 노후 지원, 소외된 어르신 보호, 노인맞춤형 서비스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 친화 환경 조성, 다양한 가족을 위한 지원사업, 복지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옥자 행복나눔과 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지만 나의 작은 선행이 내 주변의 이웃을 웃게 할 수 있는 힘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라며 “전 국민 모두 잠시의 시간과 마음만있으면 이뤄질 수 있는 작은 행복이라는 생각으로 다함께 동참해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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