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빅뱅, 뒤바뀐 미래

 

코로나19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 불확실한 시대, 이 책은 미래의 가능성과 기회를 찾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코로나19, 미래를 바꾼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넉 달. 우리 삶도 많이 바뀌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는 외출할 수가 없고, 개인 간의 거리도 뚝 떨어졌다. 
사상 초유의 위기를 맞이한 이 시점에,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가늠하기가 어려워졌다. 불확실성 때문이다. 
바이러스는 우리의 일상을 바꾼 것에서 더 나아가 소비와 생산, 교역, 이동 등 모든 것을 멈추게 했다. 특히 경제 상황이 나쁜 상태에서 코로나19가 겹치며 국가 재정의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대규모 행사는 줄줄이 취소됐고 7명 이상이 모이는 모임과 집회를 자제해달라는 중앙재난대책본부의 문자 메시지가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뒤바뀐 미래,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 언택트
첫 번째 키워드는 코로나19 시대에 달라진 개인의 삶과 일상생활이다. 그 변화의 핵심은 ‘언택트’. 대면으로 이뤄지던 일들이 비대면, 비접촉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많은 사람이 북적이는 쇼핑센터나 영화관 등은 기피하는 공간이 됐고, 결혼식이나 장례식같은 인륜지대사도 참석하기가 꺼려진다. 
무엇보다 언택트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크게 증가시켰다. 타인과의 만남이나 모임을 자제하다 보니 집 밖으로 나가는 일은 아무래도 위험해진 것.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필요한 물품은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학교 교육을 원격 수업이 메우기도 한다. 


# 코로나19 시대의 경제와 산업구조 
생활방식이 바뀌면서 경제와 산업 구조도 판도가 바뀌고 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비대면을 선호하는 문화가 자리 잡는 가운데 온라인 유통업체가 새로운 호황을 맞이한 것이다. 
배달 산업과 IT 기기 관련 산업, 홈오피스 산업에도 기회가 찾아들었고 원격의료와 같은 원격기술에 근거한 산업의 성장도 전망되고 있다. 

 

# 코로나19 시대의 금융과 투자 
금융 분야에서는 현금 없는 사회가 앞당겨질 것이다. 이미 금융 분야에 디지털화가 가속화하면서 현금 사용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지폐나 동전에 바이러스가 묻어 있을 것을 우려하면서 현금 사용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신용카드도 접촉하지 않는 방식이 선호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로 들어섰다. 주식시장에서는 의료 및 바이오, 제약 IT 관련 기업처럼 주목받는 기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채권 시장은 금리 하락을 점치는 사람들이 많다. 다만 세계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선다면 채권보다는 주식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초유의 사태 코로나19 상황을 맞이해 선제적으로 준비가 필요하다. 《코로나 빅뱅, 뒤바뀐 미래》는 현장 밀착 취재와 국내외 전문가들의 믿음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다. 누구에게나 위기는 있다. 하지만 먼저 진단하고 분석을 통해 미리 준비하는 사람은 살아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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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대전 동구 적극행정 하면 적립금 준다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적극행정 하도록 돕기 위한 적극행정 적립금 제도가 대전 동구에서 시행된다. 22일 동구에 따르면 적극행정 적립금 제도는 6급 이하 공무원이 적극행정 하면 점수를 적립하는 제도로 점수가 누적되면 이를 보상하는 제도다. 큰 성과를 내면 파격 보상이 주어졌던 기존의 적극행정 장려 방안과 달리, 적극행정 적립금 제도는 공무원이 소소한 업무 성과를 내더라도 즉각적으로 보상함으로써 적극행정 실천을 격려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동구가 마련한 적립 성과는 업무 개선안 마련(3점), 공모사업 참여(3점), 혁신 아이디어 제출(1점)과 채택(5점), 시책 구상 경진대회 안건 채택(2점)과 추진(3점), 신속집행 목표 달성(3점), 우수 사례 본 따르기 도입(5점), 친절 공무원 추천(1점) 등 다양하다. 누적된 적립금은 적극행정 전담 부서를 통해 인출을 신청할 수 있다. 점수에 따른 보상으로 △ 문화상품권(3~7만 원 상당) △ 포상 휴가 △ 집합교육 우선 선발권 △ 국외 정책연수 선발 가점 △ 휴양 시설 우선 배정권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연간 최다의 누적 적립금을 쌓은 직원에게는 우수 공무원 표창과 다음

울산중구 의원발의, 반려동물산업육성 지원조례 제정

[지방정부티비유=김성주 전문위원] 울산광역시 중구의회(의장 강혜순)는 문기호 의원의 대표 발의한 「울산광역시 중구 반려동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행정자치위원회 심의를 거쳐 21일 제262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울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제정되는 이 조례는 반려동물산업의 발전기반을 조성하고 이 분야 지역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목적으로 제정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례의 내용은 반려동물산업 육성을 위한 추진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전문 인력 양성과 창업·경영지원, 관련 행사 유치, 투자 및 재원조달 방안 마련 등을 담은 기본계획 수립을 명시하고 있으며, 반려동물산업과 관련 콘텐츠 개발과 홍보·마케팅 지원, 예비창업자 발굴, 경영상담·자문과 같은 컨설팅 활동 등의 다양한 사업 추진의 근거도 담아 제도적 지원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광역시 중 울산이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점에 착안해 이번 조례가 반려동물산업과 관광을 연계 시켜나가는데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숙박과 음식,

[미국 하와이주] 산불피해 복구・환경 보전에 사용, 관광세 25달러 부과 추진

하와이주는 관광세를 걷어 지난해 산불로 100명 이상이 죽고 160억 달러(21조 2,656억 원) 상당 재산 피해를 입은 마우이섬 복구와 하와이 전역의 환경 피해 복원 및 보전 비용으로 충단할 예정이다. 하와이 의회에 상정된 법안 HB2406은 ‘기후건강 및 환경행동특별기금’을 주정부에 설치하고 단기체류자에 부과하는 25달러의 세금을 재원으로 충당하도록 했다. 관광세는 의료시설, 학교, 기부받은 숙박시설, 마우이 화재 이재민 임시 숙소 체류자에게는 부과하지 않는다. 연간 6,800만 달러(90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세 수입은 산불과 홍수 예방, 산호초 복원, 녹색 인프라 건설, 토지 관리 및 구급품 조달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2022년에 1인당 50달러(6만 6,000원)의 관광세를 부과하려고 했으나 의회에서 부결된 바 있다. 그린 주지사는 “하와이 연간 방문자가 900만 명에서 1,000만 명인데 주민 수는 140만 명이다. 1,000만 명의 여행자는 우리가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 하원관광위원장인 션 퀸란 의원은 여행 패턴이 바뀐 것이 관광세 도입을 추진한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