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 '자원순환과 쓰레기와의 전쟁 선포'

충주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결한 도시를 만든다는 목적하에 기업형 불법투기를 예방하기 위한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우리마을지킴이와 감시단을 구성해 불법 투기 시도를 막아내는 등 전례 없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쓰레기와의 전쟁 선포 
충주시는 작년부터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기업형 불법 폐기물 근절을 위해 강력하고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소매를 걷어 붙였다. 특히 불법 투기 감시요원을 읍·면 지역에 배치해 폐기물 불법 투기 예찰 활동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충주시는 효율적인 예찰을 위해 충주 전역을 대상으로 불법 투기 우려 지역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중점 감시 활동을 펼쳐왔다. 


불법 투기 감시요원들은 투기 활동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취약 시간대에 잠복 근무를 실시하는 등 불법투기자들을 완벽하게 차단하기 위해 촘촘한 감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와의 전쟁 선포 이후 우리마을지킴이 구성, 시민결의대회 전개, 포상금 확대 등 여러 가지 특수시책을 추진한 결과 불법 투기에 대한 시민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악질적인 기업형 환경범법자 폐기물은 생활 적폐 범법자로 간주하고 수사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끝까지 추적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우리마을지킴이 대장 위촉 
충주시는 각 읍·면을 대표하는 우리마을지킴이대장 337명을 대상으로 조길형 충주시장과 정재일 충주경찰서장 공동명의로 ‘우리마을지킴이 대장 위촉식’을 가졌다.


‘우리마을지킴이’는 마을 사정과 지리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전 주민이 활동하며, 수상한 차량이나, 공장창고, 나대지 등에 폐기물을 불법으로 투기하는 경우 신고하는 주민감시제도이다.이날 위촉은 충주시와 충주경찰서와 합동 ‘불법 투기 근절 100일 작전’ 결의대회에 이은 후속조치로 한층 더 강화된 민·관·경 협력으로 “우리 마을은 내가 지킨다”는 우리마을지킴이 대장의 강력한 활동 의지를 담았다.


우리마을지킴이 대장은 ▲월 1회 이상 마을청결활동 추진 ▲가가호호 불법 소각, 투기, 매립행위 등 개선지도 ▲외부 불법 투기 폐기물 감시활동 등 폐기물을 투기하는 환경범법자가 마을에 한 발짝도 들어오지 못하도록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불법 투기 근절 100일 작전 펼쳐 
충주시는 충주경찰서와 합동으로 불법 투기 근절 100일 작전을 펼치기도 했다. 충주경찰서와 합동으로 불법 투기 감시단 및 충주시 직원, 충주경찰서 지구대, 파출소, 치안센터 직원 75명이 참여한 가운데 불법 투기 근절 100일 작전에 돌입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를 통해 충주시와 충주경찰서는 불법 투기 근절을 위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가능한 인력을 적극 투입해 한층 정밀한 사각지대 감시체계를 구축함으로써, 100일간 단 한 건의 불법투기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업형 폐기물 불법 투기 신고자에게 신고포상금 500만 원 지급 
충주시가 기업형 폐기물 불법 투기 신고자에게 신고포상금 500만 원을 지급하며 불법 폐기물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대규모 폐기물 불법 투기 사건과 관련해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신고자 2명에게 ‘환경오염행위 신고 및 포상금 지급 규정’에 따라 A씨 300만 원, B씨에게 200만 원 등 총 5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환경범죄자가 우리 지역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촘촘한 감시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법 투기 신고자 포상을 확대해 공익신고가 생활화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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