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우 금산군수가 8월 10일 용담댐 방류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부리면과 제원면을 찾았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함께한 이번 방문을 통해 문 군수는 피해 현장 곳곳을 살피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신속히 피해 조사와 복구 등을 논의했다.
지난 8월 7일부터 시작한 용담댐 방류로 부리면과 제원면 일대가 침수돼 125가구 233명이 임시대피소로 대피하고 농경지 471ha가 물에 잠겼다.
이에 군은 침수지역에 수인성 전염병 발생과 감염병 노출에 대한 우려에 따라 신속히 방역 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문정우 군수는 "철저히 조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금산만의 힘으로는 완전히 피해복구 하기가 쉽지 않다"라며 "금산군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