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그치고 폭염이 시작됐다. 덥다고 무한정 냉방기를 틀 수만은 없을 것. 코로나19가 확산 일로인 요즘, 슬기로운 냉방생활 방법은?
한국에너지공단,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는 7월 6일부터 9월 18일까지 전력수급 대책 기간 동안 여름철 절전캠페인에 들어갔다. 캠페인 슬로건은 씃(Safe, Save, Smart)한 에너지생활, 생활 방역 속 슬기로운 냉방 요령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생활 속 방역 중심의 슬기로운 냉방 요령을 주제로 온라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1. 에어컨 사용 시 2시간마다 1회 이상 환기하기
에어컨 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바람의 세기를 낮춰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에어컨 사용 전 필터 청소하기
주기적으로 에어컨의 오염 정도를 확인하고 필터의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필터 청소만 해도 에너지 최대 5%를 줄일 수 있으며 전기요금은 무려 27%나 절약할 수 있다.
3. 문 닫고 에어컨 사용하기
문을 열고 냉방 시 닫았을 때보다 전력 소비가 최대 4.4배 증가한다. 에어컨을 가동할 때는 문을 닫는 것이 전력을 덜 쓰는 지름길이다.
4. 26℃를 유지하기
실내 온도는 바깥 온도보다 5~6℃ 낮추는 게 건강에 좋고 쾌적함을 유지한다. 또 실내 온도를 1℃높이면 에너지 소비량이 약 4.7% 줄어든다.
5. 불필요한 조명 끄기
여름철에는 해가 길고 고온이 지속되므로 밝은 곳은 전등을 꺼 불필요한 곳의 조명은 소등하도록 한다.
6.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 사용하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대상 제품 구매 시 10% 구매 비용을 환급한다.
여름철 냉방기 운전 시 유의점
- 권장 실내 냉방 온도인 26℃를 설정해주세요.
- 통풍이 잘되도록 실외기 주변을 청소해주세요.
- 에어컨의 실내기 및 공조기 필터를 청소해주세요.
- 냉방설비를 처음 가동하기 전에 시운전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