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호주의 학자금 대출 제도 학자금 무이자 대출, 돈 없어도 대학 다닌다

 

호주는 전 세계에서 어학연수나 유학 등 해외로 나가 공부하기 좋은 나라로 손꼽힌다. 


특히 호주의 시드니, 멜버른과 브리즈번은 명문 대학교가 있는 도시로 많은 유학생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이렇게 세계 각국에서 공부 하기 위해 찾는 나라인 호주의 2019년 유학생 수는 72만 150명으로 집계됐다. 공부를 하고 싶어도 학비와 그에 따른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쉽게 도전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호주는 자국민이 원한다면 부담 없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엄청난 지원을 해주는 공부하기 좋은 나라이다. 


호주의 학비 보조 제도인 스터디 어시스트(Study Assist)는 국민들에게 대학 비용을 대출해 주고 졸업 후 취업하게 되면 그때부터 갚아나갈 수 있는 제도이다. 물론 한국도 학자금 대출이 가능하지만 차이가 있다. 호주의 학자금 대출 제도에는 이자가 없다. 대출을 받아도 이자가 마음에 걸린다면 편하게 공부할 수 없을 것이다. 호주 정부는 모든 자국민이 대학을 다닐 때 학비 부담을 전혀 갖지 않아도 되도록 이자가 없는 학자금 대출 제도를 실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빌린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이 1만 명에 달한다는 조사가 발표된 바 있다. 취업이 안 돼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한다면 연체율도 높아 빚이 점점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 쉽다. 호주는 이런 부분까지 고려해 취업이 안 되거나 취업 후에도 정부가 정한 금액 이하의 수입이면 대출금을 갚지 않아도 된다. 


상환 방법은 언제든지 최소 상환액 이상의 금액을 미리 납부할 수 있으며, 500달러(43만 원) 이상 선납하는 경우 금액의 10%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그렇지 않으면 취업 후 소득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세금의 형태로 주급에서 분할 상환되는 방법이 있다. 
상환 기준 연간 소득 금액은 해마다 조금씩 달라진다. 2020년 기준으로는 4만 6,620달러(약 4,000만 원) 이다. 


호주의 연간 대학 학비는 평균 2만~3만 7,000달러(약 1,700만~3,000만 원)로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닌데도 학업에 대한 열정이 큰 이들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물론 학자금 대출로 인한 과도한 지출이 국가재정에는 부담으로 남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교육받지 못하거나 대학 등록금 때문에 일하느라 공부에 전념하지 못하는 국민의 어려움을 좋은 제도로 해결해주는 것을 보면 호주가 정말 좋은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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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치매안심마을 4곳 지정

무주군이 설천면 남청마을, 무풍면 하덕마을, 적상면 여원마을, 부남면 대티마을이 2024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 실현이란 취지로 지정·운영 중이다. 먼저 15일에는 설천면 남청마을과 무풍면 하덕마을에서, 16일에는 적상면 여원마을과 부남면 대티마을에서 현판 제막식이 진행된다. 15일에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100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치매는 공동의 문제가 됐다"라며 "치매안심마을은 온 마을이 울타리가 되고 주민 모두가 보호자가 되어 서로를 인정하고 보듬으며 치매를 이겨나가자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만큼 마을에 지원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검진들을 통해 몸과 마음 건강을 잘 살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2019년 최초로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한 이래 해마다 4개 마을을 새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로 2·3년차가 8곳, 운영 종료된 9곳 등 총 21곳이 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3년차까지 해당 마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와 주관적 기억력 감퇴 평가,

영국, 15세 청소년부터 ‘영구히 금연’ 제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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