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5호선 길동역 인근 무려 16년 간 빈 건물로 방치된 상가 2개 동이 창업 공간 및 나눔카 주차장 등을 갖춘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재탄생한다.
강동구 길동 367-1번지, 368-7번지의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지구 지정 및 지구계획 승인, 건축허가(안)가 9월 18일에 열린 서울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해당 부지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됐으며, 각각 22층과 19층 건물 2개동이 2022년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지하1층~지상2층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창업 공간이 들어서고, 지상 3층부터 총 567세대 규모의 청년주택과 주민 공동시설일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 김종무 의원(민주당, 강동2)은 "역세권 대로변에 있음에도 장기간 방치되어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해쳐온 건물에 대한 정비 방안이 마련돼 다행"이라며 "청년층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기부채납된 119㎥의 주민 커뮤니티시설과 나눔카 주차장을 포함해 총 182대의 주차 공간 등 지역 주민과 공유 가능한 시설이 확보되는 만큼 길동역 인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