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학이 협력하여 공영장례를 진행하는 획기적인 내용을 알아보자. 검증도 끝났다. ‘2019년 공공서비스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방안이다. 최근 경제위기, 가족기능의 약화 등에 따라 무연고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고독사자’의 장례식의 경우 대부분 장례절차 없이 안치실에서 바로 화장 처리를 한다는 점이다. 공영장례 보조금은 1인당 75만 원으로 태부족한 실정이다. 연고 확인이 늦어질수록 안치비용이 늘어 일부 장례식장에서는 무연고 시신 수용을 거부하기도 한다. 장례절차에서 무연고 사망자의 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전광역시 서구는 민·관·학이 함께 힘을 모아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지원하는 ‘공영장례서비스’를 만들었다. 민간 기관의 물품지원과 나눔으로 공영 장례를 진행하는 서울시의 사례와 장례식장에서 장례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김해의 서비스는 좋은 참고가 되었다. 먼저 ‘민’에 해당하는 관내 3개 곳의 민간 기관은 장례식장(건양대, 대청병원, 성심장례식장)을 지원한다. 이들은 장소를 제공하고 장례 기본 물품을 우선적으로 설치할 수 있게 하는 등 장례 전반에 도움을 준다. ‘학’에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의 주민자치는 내실 있다. 빈말이 아니다. 지역의 안전공동체를 구축한 ‘땡큐 24시 평내동’과 같은 사업은 ‘제3회 대한민국범죄예방대상’도 수상한 저력이 있다. 그 밖에도 평내동 주민자치회는 지역 주민과 같이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사업들을 다양하게 진행했다. 땡큐 24시! 평내동 ‘땡큐 24시! 평내동’ 프로젝트에는 경찰·지역주민·지자체와 20여 개의 협력 단체가 함께 힘을 더한다. 협력해서 지역의 안전공동체를 구축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땡큐 24시! 평내동’은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여 활동한다. 어두운 골목길 가로등의 조도를 개선하고 평내동 관내 안전지도를 제작하여 동사무소·파출소·자치센터·자율방범대의 사무실에 비치하여 순찰 업무에 활용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청소년 보호를 위한 캠페인, 어린이 보호구역 횡단보도 안전스티커 부착, 다중이용시설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카메라 합동점검 등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러한 활동들은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실제로 활동을 실시한 결과 범죄 감소와 재난안전 및 교통사망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내상권
“나현 광주광역시의원, 보좌관 급여 착복으로 의원직 상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광역시의회 나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보좌관의 급여를 11개월 동안 착복한 탓이었다. 나 의원 자신이 직접 지급해야 할 공동 경비 80만 원을 보좌관의 급여로 대납하게 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나 의원은 보좌관에게 그동안 대납하게 한 돈을 모두 돌려주었다. 나 의원은 “이번 일로 큰 상처를 받은 보좌관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공인이 얼마나 큰 책임감과 높은 도덕성을 가져야 하는지 배웠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본회의에서 시의회 재적 의원 23명 중 21명의 찬성으로 제명되었다. 광주시의회에서 의원이 제명된 것은 1991년 개원한 이래 두 번째이다. “유상호 경기도의원, 공직선거법위반 벌금 80만 원 확정” 대법원이 유상호 경기도의원에게 벌금 8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유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에 출마한 A씨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주변인에게 이야기했다. 같은 당 당원 B에게 “A 후보가 전과자다. 전과 1범도 아니고 2범이다. 사기 전과도 있다는데 큰일이다”라 말하고, 당원 C에게도 “전과 2범이다”라고 한 것이다. A씨는
‘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라는 것이 있다. 특정 사안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는 이론이다. 급변하는 IT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창조적인 정책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서울 양천구, 전국 최초 인공지능 민원응대 로봇 '파워봇' 운영 민원응대 인공지능 로봇 ‘파워봇’을 전국 최초로 양천구에서 운영한다. 파워봇은 업무를 대화 형식으로 안내하는데 음성 또는 누르는 방식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파워봇을 활용하여 청구서 발행, 요금 납부 등을 처리할 수 있으며 양천구청 부서와 공지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 특별히 ‘양천구청에 물어보세요’라는 탭을 통해 궁금한 점을 묻고 답변을 받을 수도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생활 속의 작은 문제를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것이 스마트시티”라며 “양천구의 사례를 토대로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고민하고 테스트해서 전 도시에 좋은 서비스가 확산되기를 바라며 실질적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이천시, 지능형 교통신호시스템 확대구축 이천시가 첨단교통시설인 지능형 교통신호시스템으로 교통신호체계를
부산광역시, 전국 최초 식중독 원인조사 설문 시스템 개발 부산시가 집단식중독 역학조사에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부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식중독 원인조사 설문 시스템을 개발해 역학조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그동안 일대일 대면이나 유선 조사 방식은 신뢰성이나 설문 내용의 전달력이 높은 반면, 행정력 소모가 크고 설문 진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부산시가 마련한 설문 시스템은 모바일이나 이메일을 통한 방식으로 조사수행자나 대상자 모두가 간편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집단식중독 발생뿐 아니라 다른 발병 상황에도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현재 서울과 충남 등 5개 광역시에서 벤치마킹하며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효율성이 높은 설문 시스템과 신뢰도가 높은 대면조사를 적절히 병행하면 집단식중독 원인 규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 익산, 대한민국 홀로그램 엑스포 홀로그램 콘텐츠 기반의 대한민국 홀로그램 엑스포가 국내 최초로 전북 익산에서 열렸다. 이번 홀로그램 엑스포에서는 홀로그램 장비 및 콘텐츠 전시, 헤드업디스플레이(HUD), 홀로그램 아쿠아리움, 홀로그램 영상 등
건물번호판 도로명 주소는 순서대로 되어 있다. '15-4번지' 다음은 '15-5번지'이고 '995번지'를 지나며 '996번지'가 나오는 식이다. 문제는 방향이다. 어디로 가야 '995번' 건물을 지나 '996번' 건물에 도착할 수 있는지 알기가 쉽지 않다. 이제 적어도 계룡시에서는 그런 고민은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남 계룡시는 전국 최초로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에 '좌우 방향 위치 표기'를 시범 운영한다. 이번 개선안은 기존의 건물번호판에 좌우 방향선과 기초번호를 표기하는 방식이다. 시는 우선적으로 몇몇 도로명 변경 구간에 개선한 표지판을 부착하였으며 점차 관공서 및 건물이 많은 시가지 구간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개선된 표지판을 통해 목적지를 보다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개선안은 기존에 있던 '보행자용 도로명판'의 역할도 병행하고 있어, 보행자용 도로명판의 설치 축소가 가능하게 되었다. 예산절감 및 도시미관 개선에 기대가 모아지는 부분이다. 이와 함께 시는 빛바램, 훼손 등으로 노후된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을 정비‧점검할 예정이다. 나아가 건물 소유자 및 점유자가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시에도 개선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신수정·정무창 광주광역시의원, 은둔형 외톨이 지원에 관한 조례 1990년대 일본에 ‘히키코모리(ひきこもり)’라 불리며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생활하는 이들이 사회문제가 된 적이 있다. 우리나라도 사회·경제·문화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사유로 인해 자신만의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하며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현저히 곤란한 ‘은둔형 외톨이’가 간과할 수 없는 문제로 떠올랐다. ‘은둔형 외톨이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은둔형 외톨이’가 자존감을 회복하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며 사회 적응을 촉진할 수 있는 시책들이 등장했다. 특별히 이들을 위한 지원센터, 복지 서비스, 교육 등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신수정 의원은 “‘은둔형 외톨이’는 자칫 개인의 정신적 문제로 치부되기 쉽지만, 이를 넘어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정무창 의원 역시 “국내 경기 침체와 고용불안,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은둔형 외톨이’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이들의 사회복귀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남숙 전북 전주시의원, 노인 지역사회통합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 전주시가 복지의 패러다임을 발전적으로 변화시켰다.
국민은 의원들이 최대한 정의롭고 공의롭기를 바란다. 어느 정도까지일까. 아마 강물이 넘치는 것 같이 하여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민부기 대구 서구 의원, 갑질 논란에 사과문 제출 공무원을 상대로 고함을 치는 것을 ‘LIVE 영상’으로 방송하고 지나치게 많은 양의 자료를 요구하는 등 갑질 논란이 있었던 민부기 대구서구의회 의원이 마침내 사과문을 냈다. 민 의원은 A4용지 2장 분량의 자필 사과문을 통해 “저의 행동으로 인해 충격을 받았다는 공무원에게 진심으로 위로와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며 “(그런 식의) 동영상 촬영이 공무원에게 큰 부담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재차 이런 일로 부담을 드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지고 세심하게 의정을 살피며 소통을 위주로 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제라도 사과문을 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사과문과 별개로 민 의원은 최근 다시 공직선 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또다시 사과문을 쓰는 일이 없도록 은인자중(隱忍自重)해야 할 것이다. 충남 공주시의원, 만취 상태 운전 논란 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등 괴이한 행동을 하는 차량을본 시민은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다. 확인 결
우성자 전남 완도군의원, 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조례 고독사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다양한 정책이 생기고 있다. 이에 더하여 법적으로도 고독사 예방 지원을 체계화하고 명문화함에 따라 보다 견실한 대책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전남 완도군의회에서 노인복지법 제27조의 2 규정에 따라 ‘홀로 사는 노인들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조례’를 마련했다. 이번 조례는 홀로 사는 노인들의 고독사에 대비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더불어 형식적인 행정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이 제공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으로 고독사 예방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각종 지원을 통해 건강상태, 경제상태, 사회관계 접촉 빈도 등이 취약한 만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고자 하였다.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고독사 위험자에 대한 심리상담 및 심리치료 △생활관리사 파견으로 말벗 및 안전 확인 등의 서비스 제공 △가정에 가스·화재·활동 감지기 및 응급호출버튼 설치 △무연고 사망 시 장례서비스 제공 등이 있다. 신성봉 울산 중구의회 의장,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조례 울산 중구의회는 신성봉 의장이 대표 발의한
구미시의회,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 공직자윤리법이 있다. 공직자의 재산 형성과정을 투명하게공개해 이해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법으로 재산 등록 의무와주식 처분 의무 등을 규정하고 있다. 만일 선출된 날부터 두 달 안에 재산을 등록하지 않은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특히 1,000만 원 이상 주식의 경우 취임 한 달 안에 처분해야 하지 않으면 역시 동일한 처벌이 가능하다. 구미시의회 의원들이 이 법을 유심히 보아야 할 일이 발생했다. 김태근 의장을 비롯한 장미경, 권재욱, 홍난이, 김재우 의원의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가 드러난 것이다. 비상장 주식을 재산 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취임한 후 뒤늦게 주식을 처분하였다. 의원들은 대부분 ‘몰랐다’는 입장이다. 몰랐다는 것도 문제지만 의원들은 이미 구미선거관리위원회와 시의회 사무국을 통해 후보자 등록 때부터 당선 이후까지 수차례 안내를 받았었다. 엄정한 조치와 더불어 의원 스스로의 경각심이 절실하다. 대전시의회, 연찬회 문제 논란 ‘짬짜미’. ‘남모르게 자기들끼리만 짜고 하는 약속이나 수작’을 이르는 말이다. 대전시의회가 ‘짬짜미 연찬회’를 진행했다는비판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