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자연 감소 현상이 두드러진 상황에서 지자체마다 인구 늘리기를 고심하는 가운데, 울산 중구가 올해 인구 정책에 1,761억 원을 들이기로 했다. 중구는 3월 18일 2024년 울산광역시 중구 인구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어 2024년 울산 중구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올해 울산 중구의 인구 정책 시행 계획은 함께 돌보고 같이 성장하는 도시, 청년이 모이는 젊은 도시, 일하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 노년이 편안한 행복한 도시, 인구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도시 5개 전략, 79개 세부 사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중구는 390억 원을 들여 함께 돌보고 같이 성장하는 도시를 달성하기 위해 출산 지원금 및 첫만남이용권 지원, 미래 교육 AI배움터 운영을 포함해 24개 사업을 진행한다.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청년이 모이는 젊은 도시를 위해 청년 도전 지원 사업,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청년예술제 개최를 포함 12개 사업에 9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고 청년들의 여가 문화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일하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를 추구하기 위해 7
울산 북구의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이 꾸준히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생활민원 바로처리팀 운영을 통해 1,152가구 대상 2,390건의 가사도움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작년 10월부터 찾아가는 가사도움서비스를 전 세대 대상으로 확대 운영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확대 운영 첫 달인 10월은 전달보다 107건이 늘어난 231건의 서비스를 처리하며 주민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11월, 12월에도 각각 289건, 333건의 가사도움서비스를 제공했다. 울산 북구의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은 방충망과 전구류, 수도꼭지 교체 등 가정 내 생활불편 처리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로와 교통 표지판, 차선규제봉 등 안전과 밀접한 공공시설물이 파손되거나 훼손돼 긴급조치가 필요할 때 즉시 정비하고, 비교적 규모가 큰 시설물은 소관부서에 통보해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주민 생활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또 상대적으로 감염이나 질병에 취약한 사회배려계층 세대를 찾아가는 코로나19 방역·소독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했으며, 동별로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서비스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작년부터 전 직원 ‘생활민원살피
주인 잃은 토지가 34년 만에 소유주 품에 안겼다. 1978년 A씨가 반구동 467-1 토지가 남외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시설로 결정됐고, 1981년 A씨는 B씨에게 토지를 매매했고, 1989년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준공됐다. 해당 사업은 사업시행자가 토지를 매입하지 않고 각 토지의 위치, 면적, 이용 상황 등을 고려해 목적에 맞게 토지를 변경하고, 사업이 완료되면 조성된 땅을 원 소유주에게 돌려주는 환지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해당 토지의 소유권은 땅을 사들인 B씨에게 돌아가야 했다. 하지만 사업시행자가 환지계획서에 토지 소유자를 이전 소유자인 A씨로 잘못 기재하는 바람에 폐쇄할 등기 소유자가 환지된 토지대장 소유자의 이름과 불일치해 해당 토지는 현재까지 등기가 불가능한 상태로 남아 있었다. B씨는 잘못된 사항을 바로 잡기 위해 2022년 1월 울산 중구청에 민원을 제기했고, 중구는 민원 검토 결과 해당 사업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완료됐으며 현재 제도상 구제 방법이 없지만 재산권 행사에 제약과 불이익이 지나치게 크다고 판단해 문제를 해결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지계획서를 고치기 위해 토지구획정리사업의 사업 시행자가 직접 내용을 정정해야 했지만,
울산 중구가 영호남 지역 최초로 어린이 인공지능 교육 시설 AI 배움터가 문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울산 중구는 7월 5일 울산 중구 로봇·AI배움터 주차장에서 김영길 중구청장, 강혜순 중구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배움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은 경과보고를 비롯해 기념사, 축사, 색줄자르기,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울산 중구는 지역을 이끌어나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사업비 8,000만 원을 들여 AI 배움터를 우정동 행정복지센터 2~3층에 조성했다. 174.22㎡ 규모의 크기로 조성됐으며, AI이론 강의실과 실습실 등을 갖췄다. 울산 중구는 건물 1층에 로봇배움터와 AI배움터를 합쳐 '로봇·AI배움터'로 운영한다. 중구는 2023년 말까지 참여하기를 원하는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코딩과 인공지능, 드론 3가지 분야에 걸쳐 기초, 심화, 특별 과정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래 교육과 인공지능 시대에 아이들이 갖춰야 할 능력에 대한 특강을 시행하기로 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아이들이 사회의 변화를 끌어내는 인공지능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울산 중구가 3월부터 종갓집 환경지킴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종갓집 환경지킴이는 이면 도로 환경정비와 배출질서 확립을 위해 전담 인력으로 이루어졌으며 무보수, 명예직이다. 앞서 올 1월 중구는 이면도로와 골목길 등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해당 동에 거주하면서 지역을 잘 알고 환경에 관심 두고 있는 주민들과 자생단체원들을 추천 받아 총 183명으로 이루어진 종갓집 환경지킴이를 구성했다. 환경지킴이는 이면도로와 환경 취약 지역 등을 매달 한 차례 넘게 정비하고 생활쓰레기 배출 방법과 환경 시책을 홍보한다. 배출 질서를 위반하는 경우 계도와 단속 활동도 지원한다. 환경 관련 정책 제안이나 자체 사업을 발굴하고 각종 환경 관련 행사와 지역 사회 봉사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환경지킴이들이 활동하며 사각지대에 놓인 이면도로 및 골목길의 환경오염 행위 계도와 신고로 환경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울산 중구 우정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배진미)와 우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부위원장 김인옥), 울산 중구 지역자활센터(센터장 고태안)가 '행복담은 밑반찬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 했다고 17일 밝혔다. '행복담은 밑반찬지원 사업'은 취약 계층의 건강을 증진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우정동 행정복지센터와 우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업 대상자 발굴에 힘쓰기로 했다. 울산 중구 지역자활센터는 2월부터 12월까지 매달 4차례에 걸쳐 지역 내 취약 계층 20가구에 영양 균형을 맞춘 밑반찬도 배달키로 했다. 우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사랑담은 밑반찬지원 사업과 더불어 복지 위기가구 우유배달 지원 사업, 취약계층 따뜻한 명절보내기 사랑 나눔 실천 사업, 복날 맞이 삼계탕 지원 사업 등 주민 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배진미 우정동장은 "반찬을 배달해 정기적으로 안부 확인하며 혹시 모를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하며 복지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울산 울주군이 원활한 주민 소통과 예산 절감 등을 위해 휴대전화를 이용한 스마트 앱 마을방송을 실시한다. 울주군은 그동안 옥외 스피커를 통한 마을방송 실시했으나 전원주택의 증가와 방음시설을 갖춘 건축물 많아지면서 정보전달의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국도변이나 KTX 선로 인근 주민들이 난청을 호소, 가정마다 마을방송용 수신기를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등 비용이 지속 늘고 있다. 실제로 매년 마을방송 청취 애로 민원에 따른 장비 비용만 지난 2020년 20개, 지난해 17개, 올해 15개 마을 등 총 52곳이며 이런 현상은 더욱 늘고 있다. 그동안 울주군은 마을방송망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수십억원을 투입했다. 노후 앰프시설을 교체하고, 유선 거리 제한으로 인해 방송 스피커 설치가 어려운 난청지역에 옥외무선시스템을 도입해 회관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방송을 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주민들의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이달 말부터 휴대전화를 이용한 스마트 마을방송을 본격 운영키로 했다. 스마트 마을방송은 앱 설치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휴대전화로 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주민들이 꼭 들어야 할 마을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7월 4일 오전 10시 구청장실에서 민선 8기 9대의 구정 운영방향을 상징하는 1호 결재로 '동구 노동기금' 조성사업에 결재했다. 동구 노동기금 조성사업은 조선산업 위기와 코로나19에 따른 대량실직과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와 가족의 기본적인 삶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노동자의 생활안전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상대적 삶의 격차 최소화를 위해 추진된다. 동구 노동기금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3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며, 이중 100억원은 동구청이 4년간 매년 25억원씩의 구비를 출자해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구청장이 지역 기업체, 노동조합, 정부, 울산시 등과 함께하는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해 출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노동기금은 대량 실직 발생시 노동자 구제기금으로 활용하고, 노동자의 긴급 생활안정, 주거 및 의료 등 복지증진, 교육 및 훈련지원 등에 쓰일 계획이다. 주 지원대상은 현대중공업 협력업체에 소속된 비정규직 노동자 및 단기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서비스산업 종사 노동자 등이며 2022년 현재, 동구지역의 비정규직 노동자 및 단기노동자는 3만여명으로
울주군이 운영하고 있는 ‘울주 트레일 페스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2년 지역특화 스포츠 관광산업 육성사업’공모에 선정됐다. 따라서 울주군은 올해부터 국비 5억원씩 3년동안 총 1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별 관광 자원 등을 활용하여 융·복합된 신규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울주 트레일 페스타’는 가지산과 신불산 등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가 이어진 영남알프스 능선을 장비 없이 뛰는 트레일 러닝 대회가 핵심이다. 울주군은 산악 레저 페스티벌을 기획하여 영남알프스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악관광지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관광객 유입의 증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본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울주 트레일 페스타’는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특화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 사업에 선정, 2021년 한국관광공사 지역 특화 국제이벤트 사업에 선정되어 2년 연속 트레일러닝 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올해‘울주 트레일 페스타’는 산악관광의 대표적인 축제로 발전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노잼’도시로 불리는 울산광역시가 ‘꿀잼’ 도시로의 변신을 도모한다. 울산광역시는 16일 ‘꿀잼도시 울산 만들기(Honey-U)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꿀잼도시 울산 만들기 사업은 울산민관협치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운수대똥 이벤트를 비롯해 울산 공정여행을 진행한다. 꿀잼도시 울산 만들기 사업의 첫 번째는 ‘재수 좋은 꿀잼도시, 운수대똥 울산여행’으로 2월 19일부터 3월 6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린다. 운수대똥 이벤트는 태화강 국가정원을 방문한 여행객들이 떼까마귀똥에 맞을 경우 5만 원 상당의 쿠폰을, 국가정원 배경으로 떼까마귀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2만 원 쿠폰을 받는 행사다. 해당 쿠폰은 선착순 100명에게 돌아간다. 선착순 400명까지 신청가능하며, 접수 후 신청자에게 떼까마귀 우비가 포함된 키트가 발송된다. 울산광역시는 떼까마귀 개체 수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타 시‧도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태화강은 다양한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 환경의 보고로 여름엔 백로를, 겨울엔 떼까마귀를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떼까마귀는 전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태화강 삼호숲을 둥지 삼아 지내는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