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적 재조사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선산읍 노상지구, 완전1지구다. 지적 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다른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을 바로 잡고 일제강점기 토지조사사업 시 만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지구의 하나인 선산읍은 구시가지로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아 이웃 간 경계 분쟁이 잦았고 건축행위 제한, 맹지 등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겪은 주민들의 사업 요구가 높았던 지역이다. 노상리와 완전리를 시작으로 선산 읍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은 올해부터 내년까지로 구미시는 드론을 이용해 대상지 전체 정사영상과 한국국토정보공사, 민간 대행자와 협업해 사업 공정을 단축해 조기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사정 토지정보과장은 “지적 재조사 사업으로 경계 분쟁을 해소하고,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와 정확한 지적 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호국의 도시로 알려진 칠곡군이 ‘eco 칠곡 프로젝트’로 친환경 도시로 변모 중이다. 4월 12일 칠곡군은 김재욱 군수와 직원들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탈 플라스틱 전환 다짐식을 하며 ‘eco 칠곡 프로젝트’ 본격적 시작을 알렸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취임 후 종이 없는 스마트 보고를 받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며 3 GO(먼저 쓸go, 먼저 줍go, 먼저 치우go) 우리마을가꾸기 운동을 통해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재욱 군수는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선도하고, 호국에 머물러 있는 도시 이미지의 새로운 변화와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eco 칠곡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라며 “환경 보전과 경제 발전이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자원 선순환을 통해 지속 발전 가능한 친환경 도시로의 전환은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지역 활력과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통해 ‘모두 다함께 친환경 도시 eco 칠곡’이란 비전과 함께 중점 10대 목표 분야를 설정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말했다. 칠곡군은 앞으로 △ 쓰레기 없는 친환경 행사 추진 △ 다회용기 재사
경상북도가 기차여행 관광상품 ‘반하다! 경북(시즌2)’를 내놓으며 지난해에 이어 경북으로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와 맞손 잡고 기차로 경북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철도 운임 할인과 혜택을 제공한다고 4월 1일 밝혔다. 최신 유행하는 기차 여행은 편안하면서도 여유로운 여행 형태로 세대와 성별을 넘어 각광받는 추세다. 경상북도가 야심차게 내놓은 ‘반하다! 경북(시즌2)’ 역시 기차 여행이 가져다주는 낭만과 여유를 더욱 극대화해 언제든 가벼운 마음으로 경북을 여행할 수 있음을 내세우고 있다. 상품명 ‘반하다! 경북’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겼다. 경북 여행으로 ‘경북에 반하다’란 의미 하나와 ‘경북의 관광 상품을 반값에 이용한다’는 다른 의미를 모두 담았다. 지난해에 처음 선보인 ‘반하다!경북’은 경북 아닌 지역에서 출발해 경북으로 도착하는 기차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철도 운임을 할인하고 기차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할인 제공하는 관광 상품으로 첫선을 보인지 5개월 만에 인기를 한몸에 받아 일찍이 완판됐다. 특히 경북을 여행하고 관광지 입장료, 숙박료, 식사 등에 지불한 영수증을 통해 방문 인증을 했다. 올해 시작하
경북 영천시는 4월 4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보타닉파크웨딩에서 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2024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 수소 생산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앞서 3월 5일 2024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후 환경부-영천시-한국환경공단 간 본격적인 업무 추진과 동시에 청정수소 생산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환경부 정선화 대기환경정책관, 영천시 김진현 부시장, 한국환경공단 박광규 수도권서부환경본부장과 사업 관계자들이 모여 청정 수소 생산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바이오 가스 기반 청정 수소 생산사업은 수소차의 동력인 수소 공급의 안정화와 지역 자립형 수소 생산을 높이기 위해 환경부 소관의 재생에너지인 바이오 가스를 활용해 수송용 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가축 분뇨,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때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토대로 순도 95% 이상의 메탄을 수소로 전환하는 것이다. 영천시는 올해 공공 부문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 사업자로 선정돼 영천시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에서 매일 4,000Nm3의 바이오가스를 일일 500Kg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사업 진행에 필요한 사항들도 구체화해 상호 간 협의했다. 구체적으로는 국고보조
“삼 하나 잘 못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맛있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영주시의 짧은 영상(쇼츠)의 한 대목. 영화에 등장하는 최민식, 김고은 배우들의 연기 장면과 밈이 적절히 담긴 영상이지만, 메시지는 분명하다. 지역 특산물 풍기인삼과 사과, 한우를 홍보하거나 산불 조심 캠페인을 ‘(나무가 아) 파요’란 제목을 통해 재치 있게 전달하고 있다. ‘오컬트 영화 장인’으로 불리는 장재현 감독이 영주시 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우면서 영주시가 영화를 패러디한 영상으로 지역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주시에 따르면 기존 관광자원 촬영 영상과 성우의 목소리로 제작되는 형식이 아닌, 공무원들의 아이디어와 기획을 영상 제작에 접목해 재미와 웃음을 주겠다는 취지에서 제작됐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들은 유튜브 영주시청 공식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영화 ‘파묘’ 외에 장재현 감독의 대표작 ‘검은 사제들’을 재해석해 패러디한 영상도 공개됐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사제들의 구마 의식의 한 장면과 함께 영주시의 테마파크 ‘선비세상’으로 놀러 오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또 다른 대표작 ‘사바하’를 통해서는 영주 특산물 사
경주시가 시청 방문이 불편한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지적 관련 민원과 토지이동 신청을 상담해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는 지적민원 처리반을 운영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3월 20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합동 봉사반을 구성해 산내면 와항경로당에서 지적 민원과 조상 땅찾기, 지적측량처럼 부동산 관련 업무 전반에 걸쳐 주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그 결과를 주민에게 알리기로 했다. 최정수 토지정보과장은 "찾아가는 지적민원 처리반을 운영해 토지관련 주민들의 궁금한 내용이나 민원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농업대전환의 일환으로 추진한 ‘경북도 혁신농업타운’ 1호 사업지구인 문경지구(율곡리 일원)에서 참여 농가에 대한 짜릿한 첫 소득배당이 이뤄졌다. 문경 영순들녘의 혁신농업타운은 영순면 율곡리 일원 105ha에 콩과 양파를 중심으로 이모작 공동영농을 추진하는 시범단지다. 영순들녘을 운영하는 늘봄영농조합법인(대표 홍의식, 이하 ‘늘봄’)이 주주형 공동영농에 참여한 80농가에 총 배당금 9억 9,8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혁신농업타운은 경북도 농업대전환 핵심 사업으로 영농 규모화, 첨단화 및 기술혁신을 통한 2배 이상 소득 실현을 위해 올해 구미, 문경, 예천 3개 소에서 추진되고 있다. 소득배당을 실현시킨 주주형 공동영농은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가 영농법인에 농지와 경영을 전적으로 맡기면 법인이 들녘 전체를 책임 경영하고, 농가는 제공한 농지 면적에 비례해 배당금을 받는 구조다. 경북도 관계자는 “주주형 공동영농은 참여 농가가 영농법인으로 농지와 경영을 위임하고 법인이 들녘 전체를 책임 경영한다. 영농 활동에 참여한 농가에는 농기계작업 30만 원, 일반 농작업 9만 원씩 일당으로 지급한다”며 “고령농들을 고된 농작업에서 원천 해방시키면서도 소득 안정을
지난 한 해 청년 정책의 기반을 닦아놓은 구미시는 올해 청년 정책 인프라 완성과 일자리, 주거, 참여 위주의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청년이 주도하는 정책 체계 구축 구미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어느 곳보다 청년 정책에 힘써왔다. 인구 청년 전담 부서 ‘인구청년과’를 설치하고, 취업·창업·학업·치얼업·빌드업·왓츠업·협업 7가지 과제(SE7EN -UP 청년 정책), 68개 사업에 141억 원을 들였다. 모든 정부 위원회에 청년위원 위촉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청년기본법 개정에 따라 청년 정책위원회 위원 전원을 청년으로 위촉했고, 청년정책참여단을 152명으로 대폭 확대해 청년들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들었다. 빈틈없는 청년 정책 사업 구미시는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가장 크게 비중을 두고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구미형 미래 전략 산업 대응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경상북도 주력 산업 분야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을 통해 125개 기업과 청년 188명을 연결했다. 또 청년 창업가 육성 차원에서 청년 스타트업 지원, 청년창업지원사업(예비),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창업 특화 교육을 제공하고, 1대 1 지도 등 청년 2,000여 명에게 창업 활동을
경주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이 사랑의 온도 127도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경주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1일 경주문화관1918(옛 경주역) 광장에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종료를 알리고 기부자의 뜻을 새기기 위해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철우 시의회 의장, 유관기관장,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 기부자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단체‧개인에게 감사패와 표창패를 수여했다. 8억 원을 목표로 펼쳐진 이번 캠페인은 10억2000만원 성금이 모여 사랑의 온도 127도를 기록했다. 고물가에 따른 경기불황과 자영업자 폐업 등에 따라 기부가 위축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목표를 달성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해 12월 1일 부터 두 달 간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경주를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희망 나눔 캠페인을 추진했다. 캠페인 첫날에는 15건, 6612만원의 성금 모금을 시작으로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이 1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풍산에서도 3800만원 성금을 전달하
경북 경산에 비수도권 최대 ICT 벤처창업 밸리인 ‘임당 유니콘파크’가 들어선다.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 테크노밸리를 뛰어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벤처창업을 꿈꾸는 청년 사업가를 키우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중소벤처기업부 국가 공모사업인 지식산업센터와 창업 열린 공간 두 사업을 연달아 유치하는 데 성공한 경산시는 시민 공모를 통해 새로운 벤처창업 브랜드 ‘임당 유니콘파크’를 발표하고, 지난해 12월 21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임당 유니콘파크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995억 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전체 면적 2만 1,702㎡)로 지식산업센터와 창업 열린 공간이 함께 있는 복합공간을 짓는다. ICT 벤처창업 기업과 연구기관 입주·연구 공간, 자족 시설 등을 두루 갖춘 16만 5,000㎡(약 5만 평) 규모로 조성한다. 창업열린공간(스타트업파크)과 지식산업센터를 통해 창업 공간과 기업 지원 기능을 한데 모은 창업·벤처 생태계 중심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지상 1층에 공유 업무 공간, 이벤트홀, 카페 등 입주 기업을 위한 편의 공간을 조성하고, 지상 2층에는 입주기업의 성장을 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