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월드컵 슈퍼볼 (Super Bowl) : NFT가 장악했다!

2022.03.02 14:44:02

 

 It’s Official!(공식적이다!) 지상 최대 스포츠 이벤트 슈퍼볼에 NFT 가 등장했다! 《포브스》, 《뉴욕 타임 스》를 포함한 미국의 주요 언론사는 NFT(Non-Fungible Token)가 주류 (mainstream)가 됐다며 일제히 보도했다. 


슈퍼볼에 등장한 NFT : 작년에는 9,490만 달러, 올해는?
슈퍼볼은 200여 개 국가에서 약 1억 명의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지상 최대의 미식축구 이벤트로 특히 하프타임에 펼쳐지는 공연은 매년 전 세계를 열광시킨다. 2013년에 열린 제27회 슈퍼볼에서는 가수 싸이가 출연한 광고가 상영됐는데 광고 단가가 1초에 무려 1억 4,000만 원에 달하며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렇게 슈퍼볼 경기 중간중간에 상영 되는 광고는 당대 최고의 셀렙과 천문학적인 돈이 투자되는데, 연예인이 아닌 새로운 자가 등장했다. 바로 블록체인 기술로 작품에 대한 소유권을 기록하는 NFT이다.

 


올해 슈퍼볼 입장권에는 각 좌석 번호로 맞춤 제작된 기념 NFT 컬렉션이 제공되며, 2개의 암호화폐거래소인 Crypto.com과 FTX가 각자 경기 쉬는 시간에 광고를 상영했고, 세계적인 맥주회사 버드라이트는 광고에 유명 NFT 상품 Noun을 넣기도 했다. 심지어 경기 해설자는 NFT 광고가 끝 난 후 “이번 광고는 역사적이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어떤 사람들은 실체가 없는 NFT를 잠시 지나가는 문화 현상으로 묘사한다. 반면 다른 사람들은 NFT가 새로운 (그리고 지속적인) 창조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꿀 기술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어느 쪽에 있든 간에 한 가지는 분명하다. NFT의 세계는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믿기 힘든가? 2020년 NFT 총 판매량은 9,400만 달러(약 1,120억 원)에 불 과했다. 2021년에는 230억 달러(약 27조 원)를 돌파했다.


정부의 NFT 활용 가능성은?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이라는 뜻으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말한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지만, 기존의 가상자산과 달리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고 있어 상호교환이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좀 더 설명하면 NFT는 특정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증명해주는 보증 문서의 역할을 하는 기술이고 이것이 나타내는 자산의 종류에 따라서 땅문서가 될수도, 소장하는 예술품이 될수도, 게임 아이템에 대한 소유권 증서가 될수도 있다. 

 


NFT라는 블록체인에 저장돼 기록된 디지털 파일은 블록체인 특성상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하다. 또 NFT 각각 고유 ID값을 가지고 있어 1:1 교환이 불가해 특정한 자산을 고유하게 나타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컨대 NFT가 나타낼 수 있는 자산은 무궁무진하다 꼭 디지털 자산이 아니더라도 실물 자산, 심지어 개념적 자산인 평판 또는 신분까지 증명할 수 있다. 


정부 및 공공 기록
블록체인은 불변의 정부 기록물을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미국의 국가기록원은 블록체인의 향후 정부 전망에 대해 대체로 희망적인 공공기록물 영역에서의 블록체인 활용에 관한 보고서 초안을 작성했다.

 

투표
투표는 블록체인에 등록·보관해 실시간으로 캡처할 수 있 어 선거를 디지털화하고 선거 부정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현재 블록체인 선거의 실제 능력 에 대한 논쟁이 있지만, 2020년 대선에서 유타주의 1개 카운티가 이 기술을 활용하는 등 소규모로 아이디어가 실험 되고 있다.

 

미국 지방정부는 벌써?  
미국에서는 NFT 같은 디지털 화폐의 급증하는 인기로 새로운 정치 품종이 탄생됐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신임 시장이 비트코인과 또 다른 암호화폐 이더(Ether)로 첫 월급을 받았고, 테네시주 잭슨시의 스콧 콩거 시장도 시 직원들에게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바꿀 수 있는 선택권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미 미국은 작은 마을의 시장들까지도 공공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신생 기업들에 구애를 하고 NFT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실험하면서 가상화폐를 지방정부에 포함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젊은 층이 지방에서 떠나고 있는 지금, 지방정부는 도전하고 모험해야 한다. 누가 먼저 실험하느냐, 누가 먼저 도전하느냐에 따라 지방의 미래는 바뀔 것이다. 지방정부는 젊어져야 한다, 도전하라, 지방정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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