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의 새로운 홍보 수단으로 떠오른 싸이월드, 고양특례시부터 시작했다

2023.01.31 16:04:35

고양특례시가 지자체 최초로 ‘싸이월드 브랜드 미니홈피’를 개설해 주목받고 있다. 정책 홍보가 필요한 지자체는 더할 나위 없는 희소식이다. 홍보 담당자들이 꼭 챙겨봐야 할 싸이월드 활용 노하우를 들어보자.

 

싸이월드는 3,200만 회원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SNS 서비스다. 특히 3050세대에게는 추억을, 1020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선사하는 등 친밀감과 새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의 첫 SNS 플랫폼이다. 현재 활성화된 싸이월드의 1,800만 회원 중 휴면해제된 회원 수 700만 명, 신규회원 90만 명이다.

 

싸이월드가 3월 1차 고도화를 완성하면 1,800만 회원의 동영상도 복원되기 때문에 싸이월드의 휴면해제 회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이다. 이런 활성화 유저 수는 지자체의 커뮤니티를 확대하는 데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하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주민들과 한층 더 친근하게 상호 교감할 수 있을 것이다.

 

고양특례시는 이러한 파급력을 가진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활용해 주요 메시지 전달·양방향 시민 소통 등을 실현, 시민과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시민들에게 익숙한 분위기로 ‘고양특례시 싸이월드 동(洞) 행정복지센터’ 페이지를 제작하고, 민선 8기의 새로운 슬로건인 ‘미래를 바꾸는 힘!, 고양’을 2000년대 감성으로 유쾌하게 사용하며 많은 시민의 흥미를 끌었다.

 

싸이월드의 가장 큰 특장점은 ‘일촌’시스템이다. 일촌인 경우에만 등록할 수 있는 일촌평, ‘일촌공개’ 사진 콘텐츠 등이 있어 미니홈피의 운영자와 일촌 간 특별한 유대감을 가질 수 있다. 지자체의 공식 미니홈피를 통해 지역주민들은 강한 소속감과 친밀감을 느낄 것이며, 한층 더 능동적인 양방향 소통(일촌평, 방명록, 사진첩 스크랩 등)이 가능해진다.

 

아기자기한 요소로 ‘지자체의 팬덤’을 형성할 수도 있다. 싸이월드의 공식 미니홈피에는 해당 브랜드(혹은 지자체)의 정체성을 담은 스페셜 미니미와 미니룸을 싸이월드에서 제작해 등록해준다. 미니미와 미니룸은 해당 미니홈피에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촌을 대상으로 증정 이벤트를 통해 일반 유저에게 지급할 수 있다. 이렇게 지자체 주민들은 싸이월드 생태계 안에서 지자체에 대한 더 깊은 소속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또한 지자체의 미니홈피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공지사항, 이벤트 등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으며, 마스코트로 미니미를 만들어 선물하는 등의 방법으로 지자체는 좋은 정책을 주민들에게 싸이월드 커뮤니티를 통해 적극적으로 그리고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고양특례시 SNS 홍보팀 관계자는 “과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 속의 싸이월드가 우리 고양특례시 미니홈피로 다시 태어났다”면서 “이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 새로운 양방향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는 ‘고양특례시 SNS소통행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싸이월드 측은 지자체 홍보 담당자들에게 “싸이월드는 기본적으로 ‘나만의 공간에 일촌들을 불러모아 친구처럼 소통하는 공간’을 지향한다”면서 “지자체 공식 미니홈피를 상징하는 대표 미니미와 미니룸은 그 자체만으로도 일촌들에게 신선한 ‘부캐’로 인지될 것이며, 국민들은 그간 볼 수 없었던 우리 지자체의 새로운 모습에 긍정의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월드는 “단순한 일방향 정보 제공의 채널이 아닌, 양방향 소통 및 정서적인 교감을 이룰 수 있는 싸이월드를 많은 지자체에서 훌륭한 홍보수단으로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향후 싸이월드는 국민 추억이라는 콘텐츠와 함께 국민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착한 SNS로서의 사회적 역할도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다. 앞으로 고도화를 통해 ‘파도타기’ 영역 내 싸이월드만의 콘텐츠를 적극 다양화할 예정이며, 피드 개념을 도입해 ‘지금 핫한 이슈’ 및 이벤트 영역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지자체의 좋은 소식, 정책들이 싸이월드를 통해 주민들에게 알려지고, 지자체와 주민의 격의 없는 소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싸이월드의 커뮤니티 강화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다.

양태석 기자 nln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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