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동대문구를 만들고 싶습니다" 김세종 동대문구의회 의원

2023.07.13 15:05:32

동대문 토박이로 발로 뛰는 의정을 펼치며,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동대문구를 만들고 있는 김세종 의원. 악의적이고 폭력적 민원으로 위협을 받는 공무원들을 보호하는 조례를 제정하며 동대문구가 건강한 지역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신선한 젊은 청년 정치인의 롤모델이기도 한 김세종 의원을 만났다.

 

Q. 의원님, 반갑습니다. 짧게 자기 소개 한번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저는 제9대 동대문구의회의 막내 김세종 구의원입니다. 지역구는 회기동, 휘경1동, 휘경2동 이구요. 초·중·고·대학시절을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저의 삶 대부분을 함께한 동대문구를 위해 봉사할 수 있음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Q. 1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셨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려요.

A. 정말 어떻게 지나 간지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미숙했던 부분들도 너무 많았고요. 1년 간의 수많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하여, 앞으로의 남은 3년 동안은 더욱 구민 분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해보고자 다짐하고 있습니다.

 

Q. 의원님을 뽑아주신 지역구민 여러분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A. 항상 웃으며 반겨주시고, 지역의 불편사항을 전달해주시며, 모자랄 땐 다그쳐주시고, 잘했을 땐 응원 해주시는 회기동, 휘경1동, 휘경2동 주민여러분! 저 역시도 절대 미소 잃지 않고, 늘 지금처럼 발로 뛰는 의정활동 열심히 할 테니 앞으로도 지켜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은 성과와 가장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A. 놀거리,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은 동대문구에서, 경희대학생들 및 지역상인회분들과 함께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추진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자영업자 출신 구의원으로서 코로나로 인해 큰 피해를 보셨던 상권의 회복과 청년들이 함께 살아 숨 쉬는 회기동을 만들었다는 것에 큰 뿌듯함을 느낍니다. 해당 행사는 현재까지 2회 진행이 되었고, 주민 분들과 상인회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의해 정기개최를 목표로 집행부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 더 많은 민원들을 경험의 부족으로 신속하게 처리해드리지 못한 점들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Q. 더 나은 지방자치를 위한 제안도 부탁드려요.

A. 당리당론에 매몰되지 않는, 오로지 구민과 시민의 편의만 바라보는 지방자치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더 나은 지방자치를 만들어 내기위한, 본질이자 가장 어려운 것 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지방 정치인들께서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동참하시고자 노력중이시기에, 점차 성숙되어가는 지방자치의 모습을 앞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앞으로 꼭 해내고 싶은 지역구 현안이나 동대문구 혹은 대한민국을 위한 일은 무엇인가요?

A.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동대문구를 만들고 싶습니다. 동대문구는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국어대, 삼육보건대, 그리고 인근의 다른 대학들에 재학 중이나 동대문구에서 통학을 하는 학생들까지, 정말 무수히 많은 청년들이 꿈을 그리고 키우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동대문구는 그러한 청년들이 성장한 후, 터전으로 삼기에는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거쳐 가는 공간이 아닌 머무는 공간, 놀거리, 즐길거리 뿐만이 아니라, 창업이 육성되고, 기업이 성장하는, 교통과 주거가 불편하지 않은, 그래서 청년들이 학업을 마치고도 머물게 되는 그런 공간을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Q. 자라는 청소년이나 청년들에게 의원이라는 직업을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A. 사실 반반입니다. 외형적으로 보이는 것과는 별개로 수많은 고충들이 있고, 나름의 상처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꼭 대변하고 싶은 어떠한 신념이 명확하고, 그 신념을 이루기 위해 모든 산을 넘을 준비와 각오가 되어있다면! 도전하시며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Q.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준 체감되는 생활 조례 발의하신 것이 있거나 발의하고 싶은 것은 있는지요?

A. 발의 했던 많은 조례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조례는, ‘동대문구 민원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입니다. 구민들께서 원활한 민원처리와 행정지원을 받기위해서는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무원과 관련인 들의 육체적, 정서적 보호책이 온전히 구현되었을 때, 비로소 그들이 온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악의적 민원이나 폭력적 민원에 의해 행정서비스 제공자들의 안전과 심신이 지켜지지 못한다면, 그로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선의의 구민들게 돌아갈 뿐입니다. 저는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해당 조례를 발의하였으며, 정말 많은 공무원 분들과 구민들께서 응원의 연락을 주셨고, 제가 하고 있는 이 일이 누군가에게 꼭 필요로 하는 것이구나 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일이었습니다.

 

Q. 동대문구가 보다 청렴하고 구민들만을 바라보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젊은 청년 정치인의 역할이 남다르게 중요한 시점 같습니다. 앞으로의 의정활동포부를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A. ‘번아웃’이라는 표현이 참으로 와 닫는 시점입니다. 어느 순간 놓아버리고, 그만하고 싶다라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그만큼 넘기 힘든 벽이 느껴지고, 해쳐나가기 힘든 상황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신뢰를 잃어가는 정치의 바람을 바꿔보기 위해 함께 노력 중인 전국의 수많은 청년의원과 청년활동가들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꿈을 함께 꿔가는 동지들과 함께 쓰러지고 싶은 순간에도 서로 기댈 수 있는 벽이 되어주며, 더 나은 지방자치와 국가의 발전에 이바지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세종 동대문구의회 의원은?

- 1990년생 

- 경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졸업
-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노년학 석사
- 경희대학교 총장실(전)
- ㈜빙그레 근무(전)
- ㈜스스로자 대표
- 국민의힘 서울시당 부대변인
- 국민의힘 동대문(갑) 청년위원장
- 동대문구의회 제9대 의원(현)

양태석 기자 nln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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