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부터 첫 서울 한옥 위크 열다

2023.09.13 15:19:18

9월 18일(월)~27일(수) 북촌‧서촌‧은평한옥마을 일대 ‘2023 서울한옥위크’

 

서울시는 9월 18일~9월 27일 열흘 간 북촌, 서촌, 은평한옥마을 일대에서 ‘2023 서울한옥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한옥위크’는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서울한옥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전시, 체험, 공연 및 투어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평소 방문할 기회 없었던 한옥 내부 둘러볼 수 있는 ‘오픈하우스 한옥’
먼저 그동안 많은 관심을 받아온 데 비해 평소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한옥을 개방, 시민이 한옥 내부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오픈하우스 한옥’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픈하우스 한옥’은 9월 24일11시~16시 북촌과 은평한옥마을에서 열리며 개방되는 한옥정보는 서울한옥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픈하우스 한옥’에는 서울우수한옥을 포함하여 북촌 ▴휘겸재 ▴양유당 ▴청원산방 ▴아름지기 안국동 한옥 ▴미온가 바이 버틀러리, 은평한옥마을의 ▴서희재 ▴비자인 ▴정다운 집 ▴한문화체험관 총 9곳이 참여한다.

 

일러스트 등 작품 전시, 토크 콘서트, 조향 클래스 등 한옥 관련 체험‧공연 다채
한옥과 관련된 전시․체험․공연도 다양하게 열린다. 일러스트 작가 긴숨, 재단법인 아름지기, 국립수목원과 함께 옛것의 가치를 조명하고 한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및 변주한 작품 전시를 선보인다.

활동적인 노부부 일러스트로 유명한 MZ 작가 ‘긴숨’은 북촌 한옥청에서 9월 16일(토)까지 '구딩 노부부의 공공한옥 나들이'로 작품 19점을 선보인다. 9월 16일(토)에는 작가 긴숨과 함께 드로잉 클래스(13~15시), 한옥 음악회(17~18시)도 열린다.

국립수목원은 '북촌, 정원을 만나다'를 주제로 북촌 한옥청과 배렴가옥에서 민가정원과 전통식생에 대한 전시를 연다. 숨은 보석처럼 다양한 매력을 가진 서울한옥을 주제별로 만나볼 수 있는 '한옥 큐레이팅'과 한옥 분야 건축가,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한옥 토크', 한옥에서 즐기는 조향 클래스 '아늑한옥'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9월 21일 ‘북촌빈관 더 리빙룸’에서 열리는 '한옥 토크'에는 한국살이 14년 차 독일인 한옥 건축가 다니엘 텐들러,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한국 진출 프로젝트에 참여한 엄현정 소장,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츠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일상 한옥을 소개하는 박나니 작가가 연사로 참여해 한옥 이야기를 나눈다.

 

9월 23일~24일 이틀 간 홍건익가옥에서 열리는 <아늑한옥>은 한옥을 주제로 하는 원데이 조향 클래스로, 가을이 내려앉은 한옥의 정취를 오감으로 느껴보는 기회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9월 1일 막을 올린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하여 개관한 <한옥 파빌리온 ‘짓다’>에서는 매일 17시 선선한 가을 저녁의 정취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한옥, 한 음(音)' 음악회가 열린다.

9월 22일(금)에는 플루트 4중주(이현주, 김민지, 오은지, 차홍서)와 쳄발로(강주호)가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회, 9월 23일(토)에는 한옥문화원과 함께하는 현악 4중주(최해성․전나경․임요섭․차은미)와 판소리(최준) 합동공연, 9월 24일(일)에는 반도네오니스트 이어진의 공연이 이어진다.

 

한옥위크 기간 중 북촌 한옥호텔 8곳 할인 프로모션… SNS 해시태그 이벤트도
북촌빈관, 버틀러리, 노스텔지어 등 북촌 한옥호텔 8개소는 서울한옥위크 기간 숙박에 한해 자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SNS로 서울한옥위크 행사 소식이나 이미지, 참여 후기와 함께 ‘#서울한옥위크’ 해시태그 게시물을 업로드한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2024년도 서울한옥 달력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북촌 한옥호텔 할인 프로모션은 업체별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 마감으로 인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2024년도 서울한옥 달력은 전통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움을 더해 일상공간으로서 한옥의 매력을 보여주는 서울우수한옥 사진이 담겼다.

 

 

‘서울한옥위크’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조향 체험과 한옥토크, 음악회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받은 후 추첨을 통해 참여자를 선정하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서울한옥포털(hanok.seoul.go.kr)과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서울한옥위크’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시대와 공간, 세대를 초월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서울한옥’의 새로움과 매력을 만끽하는 시간을 누려보시기 바란다”며 “한옥마을은 훌륭한 문화자원이기도 하지만 주민에게는 삶을 이어나가는 주거공간인 만큼 정숙을 유지하며 배려하는 관람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태석 기자 nln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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