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12월 1일까지 주거 취약 거주자 '무료 결핵 검진'

2023.11.20 11:53:11

21일부터 가가호호 방문검진 실시

 

대전 동구가 내일인 21일부터 12월 1일까지 주거 취약 가가호호 방문검진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가가호호 방문검진은 주거와 위생, 영양 상태가 열악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능력이나 의료 이용 접근성이 낮아 결핵 발견이나 관리가 어려운 쪽방거주자를 포함한 주거 취약 계층들을 위해 무료로 결핵 검진을 해주는 서비스이다. 

 

동구는 보건소 주관 연 2회 쪽방거주자들을 위해 결핵 검진을 시행해 결핵 환자를 치료 및 관리하고 있다. 10월에는 대전역 노숙인 266명에게 무료로 결핵 검진을 완료했다. 

 

이번 방문 검진은 대한결햅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 쪽방상담소 '벧엘의 집'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된다. 

 

현장에서 흉부 엑스(X)선 촬영한 뒤 대한결핵협회 중앙영상판독센터와 연계해 실시간 판독하여 결핵 소견이 있거나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당일 객담검사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검진은 대전역 인근에 놓인 쪽방거주자 중 거동이 불편하거나 대전역 노숙인 검진 시 검진을 받지 못한 대상자를 중심으로 진행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구민들에게 의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먼저 취약계층의 의료 지원을 위해 함께 힘 모아주신 유관기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열악한 생활에 놓인 분들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지속해서 시행해 결핵을 예방하고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자현 기자 nln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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