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일 향기 담은 영동군 고향사랑기부제…특산물 답례품 눈길

  • 등록 2025.07.09 15: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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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시대, ‘나의 고향’에 온기를 불어넣는 가장 따뜻한 방법은 무엇일까? 충북 영동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자에게는 지역 특산품을, 지역에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희망을 전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과일 산지이자 ‘와인의 도시’로 자리 잡은 영동군의 기부제 운영 방식과 차별화된 답례품 구성은 전국 기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동군, 기부와 답례가 함께하는 ‘상생의 고리’

영동군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적극적인 홍보와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로 기부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개인이 연간 500만 원 한도로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세액공제 혜택은 물론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답례품, ‘영동의 맛’ 한가득

영동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와인, 포도, 복숭아, 사과, 감, 곶감, 인삼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영동 와인산업과 직거래로 신선함을 더한 과일류는 전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기부자는 고향사랑e음을 통해 간편하게 기부하고, 자신이 원하는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투명한 기금 운용으로 신뢰 확보

영동군은 기부금으로 조성된 기금을 청소년 장학사업, 고령자 복지, 지역문화 진흥, 귀농귀촌 지원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기금 운용 현황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주민과 기부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투명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영동군의 전략: 맞춤형 홍보와 지역기업 연계

군은 온라인 홍보, SNS 캠페인, 지역 축제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알리고 있다. 또한 지역 생산자와 협력해 답례품의 품질과 배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기부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지방정부티비유=한승구 기자]

한승구 기자 nln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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