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추진하는 ‘씽글벙글 사회참여단’이 1인가구 고립 예방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기본으로 하는 ‘씽글벙글 사회참여단’은 2025년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누적 인원 4,749명이 활동을 했으며 자조 모임 465회, 사회참여 활동 139회, 상호 안부 2,174회를 기록했다.
특히 ‘씽글벙글 사회참여단’은 고립 예방뿐만 아니라 이름처럼 봉사 등의 사회참여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으며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으며 상호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서울시는 2025년 4월, 공모를 통해 종로·용산·성동·동대문·성북 등 20개 자치구의 종합사회복지관 26개소를 지정해 1인가구 커뮤니티 활동인 ‘씽글벙글 사회참여단’을 본격 가동했다.
씽글벙글 사회참여단은 ‘관계망 형성-사회 참여-상호 안부’의 세 가지 축에 집중해 고립감 완화를 시작으로 나눔 확산과 상호 돌봄까지 이뤄내도록 유도한다.
관계망 형성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은 참여자들의 연령이나 지역별 특성 등을 고려해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청년에게는 재무역량 강화, 어르신에게는 기본 프로그램에 보이스피싱 예방 안전교육을 결합하는 등, 세대별 맞춤성을 높였다. 또한 플로리스트·원예·공예 등 손작업 중심의 정서안정형 활동에서 소셜다이닝·건강교실 같은 생활습관 개선형 활동, 러닝·피크닉 등 야외 활동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두고 있다.
‘씽글벙글 사회참여단’은 이름처럼 봉사 등의 사회참여 활동을 함께 할 것을 전제조건으로 삼고 있다. 이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참여자들의 자존감과 자기효능감을 높여주려는 의도이다. 그 결과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해 활동하고 ‘나눔’까지 실천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았다. 9월까지 사회참여 활동은 139회, 총 935명이 함께했다.
상호안부 활동은 카카오톡 단체방, 오픈채팅, 네이버 밴드, 전화·문자, 교류일지 등 다양하게 운영되며 주 2회 이상 꾸준히 이뤄졌다. 스마트폰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에게는 담당자가 기초 디지털 교육을 제공했고, 모임 내 리더가 좋은 글귀와 사진을 공유해 대화를 이어가며 참여의 문턱을 낮췄다.
참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누리집·전화문의 통로를 열어두고, 자치구별 현장 홍보와 리더양성으로 커뮤니티의 자생력을 키울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1인가구 누리집(http://1in.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희 서울시 1인가구지원과장은 “외로움 없는 서울을 향한 ‘씽글벙글 사회참여단’은 1인가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관심’에서 출발해 이웃과 지역사회로 관심을 확장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생활권에서 쉽게 접속하고 오래 지속되는 관계망을 촘촘히 연결해, 자치구별 특색 있는 커뮤니티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