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트렌드] 엘런 머스크의 꿈에서 우리의 미래를 찾다

  • 등록 2018.06.21 13: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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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예측하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로 미래를 설계하는 천재들의 생각을 들어보면 된다. 요즘 미국에서 스티브 잡스에 이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앨런 머스크가 꿈꾸는 세상을 한번 살펴보기로 했다.


기획 양태석 기자



엘런 머스크는 2030년까지 인류를 화성으로 이주시키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밝혔다. 엘런 머스크는 현재 전기 자동차를 만드는 테슬라(TESLA), 태양광 에너지를 보급하는 솔라시티(SolarCity), 우주 로켓을 개발하는 스페이스X(SpaceX)라는 3개의 기업을 동시에 이끌고 있다.


엘런 머스크는 이 3개의 기업을 통해 환경오염과 자원고갈로 인한 지구의 위기를 늦추고, 지구가 진짜 위기에 처했을 때 인류를 화성으로 이주시킬 우주 로켓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기자동차 대중화 시대 열고 있는 테슬라


엘론 머스크는 2017년 3만5000달러짜리 전기차를 생산하겠다고 했다. 현재 테슬라 전기차의 가격은 7만1000달러다. 반값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것이다. 보통 자동차 가격은 3만1000달러다. 반값 전기차가 나온다면 저렴한 전기차를 타려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다.



테슬라는 2017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2차 전지 공장인 ‘기가팩토리’를 완공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기존 가격보다 30% 정도 싸다. 이를 통해 머스크는 전기차 생산규모를 2020년까지 연 50만대로 확대하고자 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다른 자동차 제조사에도 공급해 전기차 대중화를 보다 앞당기고자 한다.


또한 머스크는 전기차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급속 전기충전소를 미국 전역에 설치하고 있다. 40분이면 배터리 전체를 충전할 수 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전기차 관련 특허를 모두 공개해 다른 기업들과 공유하고 있다.



태양광 에너지로 에너지 제로 사회를 꿈꾸는 솔라시티



솔라시티는 은행 등에서 빌린 돈으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해준다. 20년간 매월 전기요금(태양광 시설 임대료)을 받기로 계약한다. 전기요금은 기존 전력회사보다 싸게 책정하고 20년 동안 동결한다.

솔라시티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2006년 창업한 후 캘리포니아 주에서 가장 사업규모가 큰 가정 태양광발전기 설치 회사로 등극했다. 2011년에는 미국내 가정용 태양광 발전기 설치 1위를 했다. 태양광 시장이 급격히 늘어나 솔라시티는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기를 주택에 설치하면 장기적으로 무조건 이익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기적인 이익을 위해 목돈을 지불하려 하지 않는다. 설치하고 싶은 사람들이라 해도 목돈이 없는게 현실이다. 이에 솔라시티는 은행에서 투자를 받아 설치비용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사업모델을 만들었다. 태양광 발전 장치를 240개월 할부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결국 솔라시티는 태양광 발전기를 임대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다. 고객들도 태양광 발전기 임대료를 지불하긴 하지만 자체 생산 전기를 사용해 전기요금이 낮아져 유리하다.



우주관광 대중화를 꿈꾸는 스페이스 X (Space X)


 

미국 정부는 2008년 민간회사에 로켓 발사와 화물 운송 업무를 위탁하기로 했다. 이 위탁업무를 맡게 된 회사가 엘런 머스크의 스페이스X다. 그야말로 민간우주선 시대가 열린 것이다.

엘런의 첫 작품은 ‘드래곤’이라고 불리는 무인 화물 우주선이었다. 미국 나사는 화물 운송계약을 16억달러에 맺었고, 현재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 중이다. 드래곤우주선은 최대 2500㎏에 달하는 화물을 싣고 지구로 다시 귀환할 수 있는 운반능력을 갖추고 있다.


엘런 머스크는 전 세계에서 미래에 가장 먼저 도달한 인물로 전기자동차, 태양광 에너지, 민간우주선의 상용화시대를 열고 있다. 엘런 머스크를 통해 우리의 가까운 미래를 살펴보고 공직자로서 어떤 역할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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