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트렌드] 성큼 다가온 가상현실 시대

  • 등록 2018.06.21 14: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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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이 우리 실생활에 성큼 다가오고 있다. 가상현실은 도대체 무엇이고, 교육 등에 활용되어 어떻게 발전할 것이며 어떤 제품이 상용화되고 있는지 알아본다.


기획 양태석 기자



가상현실 기술은 1990년 후반부터 크게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이 성장하고 싼 값으로 고품질 부품확보가 가능해지면서 더 다양한 가상현실 디바이스가 개발되고 있다.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사 외에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가상현실은 컴퓨터 등을 사용해 인공기술로 만든 실제와 유사하지만 실제가 아닌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 혹은 기술 자체를 의미한다. 가상현실은 사용자의 오감을 자극하며 실제와 유사한 공간·시간적 체험을 가능하게 해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드나들게 해준다.


 

가상현실 디바이스 시장은 2020년까지 약 150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각종 센서와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가상현실 디바이스의 가격이 300~400달러 수준으로 낮아졌으며 오는 2018년에는 100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돼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ead-Mounted Display: HMD) 형태의 디바이스가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안경형, 렌즈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상현실 디바이스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장갑, 바디슈트 형태의 입력장치들이 상용화를 기다리고 있다.

세계 HMD 시장은 2014년 7000만달러, 2015년 6억8500만 달러에서 2018년에는 38억달러까지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소니,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HMD 시장에 적극 진출 중이며 최근에는 스타트업들의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는 게임 및 미디어 산업 위주로 활용되고 있으나 점차 의료, 교육, 쇼핑, 여행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안경 및 렌즈 형태의 증강현실 디바이스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지난해 출시된 구글 글라스가 있다. 현재는 사생활 보호와 성능 문제로 올해 1월 19일 판매가 중단됐지만 차후 새로운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 뷰직스, 앱손 등의 기업에서 안경형 증강현실 디바이스를 판매 중이며 MS, 삼성, 소니 등 여러 기업들이 관련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상현실 소프트웨어 시장의 수익은 올해 1억3000만달러, 2016년 10억달러, 2017년 26억달러, 2018년 46억달러 등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상현실이 가져다준 교육의 미래


앞으로 학생들은 파워포인트로만 강의를 듣지 않고 가상현실로 실물과 실험현장을 보게 될 것이다. 생물 수업은 더 실감나게 실물을 보면서 학생들이 흥분하며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이 가상현실 헤드셋을 쓰고 인간 혈관을 공부할 때도 선명하게 실제 피가 흐르는 모습을 보고 혈관, 혈소판, 세포들이 상호작용하며 통과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난독증을 앓고 있는 아이도 가상현실 헤드셋을 쓰고 실제 움직이는 그림이나 실제현상을 보며 공부할 수 있다. 의과대학에서도 인간의 신체를 해부하는 모습을 가상현실로 볼 수 있어 많은 시체가 필요 없어질 것이다. 그 외 다양한 기술을 더 빠르고 이해도가 높은 작동방식으로 공부할 수 있다. 시험에 겁을 먹는 학생들도 종이시험이 아닌 좀 더 편안한 방법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학습에 대한 모든 것이 변하는 혁명이 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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