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은 전국 공공도서관 상호대차 시스템인 ‘책바다 서비스’의 이용 금액(택배비) 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도서를 더 편리하고 저렴하게 빌려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책바다 서비스’는 주거지 인근 도서관에 원하는 도서가 구비돼 있지 않을 때 다른 자치구나 타 시도, 대학도서관 등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빌려볼 수 있는 자료 상호대차 시스템으로, 국립중앙도서관과 협약된 전국 소재 도서관(1,361개 관)이 참여하는 국가적 지식 공유 서비스다.
도서 신청 시 왕복 택배비(5,800원)가 발생하지만, 서울시에서는 이중 약 70%(4,100원)를 지원하고 있어 신청자는 1,700원만 부담하면 전국의 인기 도서·전문 서적 및 희귀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의 경우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1,700원을 지원해 이용자 부담 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서울은 2025년 기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체 신청 건수의 30%를 차지하며 이용 실적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높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에는 전년 대비 952건 증가한 총 8,152건을 수용할 수 있는 약 3천 3백만원 규모로 지원 예산을 확대한다.
서울시 내 195개 공공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책바다 누리집(http://books.nl.go.kr)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참여도서관 목록과 신청 절차 등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해당 도서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책바다 서비스 지원은 개별 도서관의 장서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의 지식 자원을 시민에게 연결하여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전국 도서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서울시민의 자료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