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공직자들의 경륜이 필요한 대한민국 사회 ‘미래 신직업’ 베이비부머 직업탐색가이드

2019.10.28 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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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에서 은퇴 중장년층 적합 직종을 ▲틈새도전형 ▲사회공헌취미형 ▲미래준비형 등 3개 분류로 나눠 선정했다.  퇴직 공직자들에게 적합한 직업을 골라 3회에 걸쳐 소개한다. 정부가 향후 전문인력을 육성해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공표한 미래 ‘신직업’ 중 공직자들에게 알맞는 ‘미래준비형’ 일자리를 살펴봤다.

 

 참고 한국고용정보원 베이비부머 직업탐색가이드

 

21세기 대한민국 사회는 ‘고령화사회’와 ‘청년 취업난’ 등 다양한 도전해 직면해 있고, 세계적으로는 4차 산업 물결이 일어나는 등 극심한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이 같은 사회 변화로 새로운 직업도 우후죽순 생겨나는 상황이다. 그런데 새로운 직업이나 업무는 ‘신입’보다 ‘경력’ 직원이 더 경쟁력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한평생을 헌신한 퇴직 공직자라면 더더욱, 대한민국 정부도 주시하고 있는 아래와 같은 ‘신직업’들을 주목해보자.

 

노년플래너 

‘100세 인생’ 시대. 노년플래너는 사람들이 노후를 아름답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건강, 일, 경제관리, 정서관리, 죽음관리, 자살예방 등의 업무를 전문적으로 조력하는 일은 한다. 노년플래너는 고객의 생활수준과 가족상황, 건강상태 및 미래계획 등을 파악하고 적합한 노후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상담한다. 노년플래너는 지역단위 복지센터, 노인정, 노인대학, 시니어클럽 등지에서 주로 활동한다. 공직에 있을 때 복지 업무를 담당했거나 관련한 자격을 보유했다면 적합하게 활동할 수 있는 셈이다. 정부는 2015년부터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신직업 특화 훈련과정)으로 노년플래너 과정을 개설하고 강남대학교 산업협력단, 시니어파트너즈 평생교육원 등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관련 민간자격증도 있으니 취득해볼 만하다.

 

전직지원전문가

전직지원전문가는 비슷한 직종의 새로운 직장으로 일자리를 옮기거나 완전히 새로운 직업을 찾으려는 사람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일반적인 취업알선 서비스와 달리 전직지원전문가는 퇴사하기 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전직을 컨설팅하거나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소개·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순환보직으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봤거나 취업 관련 교육프로그램 혹은 실무를 운영해본 적이 있는 퇴직공직자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정부는 2014년 ‘장년층고용·자영업자 대책’을 발표하고 기업의 전직지원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고자 일정 규모 이상 기업에 대해 2017년부터 전직지원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또한 전직지원전문가 국가자격을 신설해 운영하고, 전직지원 서비스가 민간시장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어서 향후 일자리 증가가 기대된다.

 

기업재난관리자

기업재난관리자는 기업에 소속돼 각종 재난 발생 시 기업 활동을 연속적으로 유지하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계획을 수립·운영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최근 들어 각종 대형 재해·재난과 사고가 빈번해짐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회생 불가능한 타격을 입기도 한다. 기업재난관리자는 이 같은 사고를 예방하고 각종 사전·사후전략을 설계함으로써 예측 불가능한 기업의 리스크를 최소화시키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 때문에 공직에서 재해 수습 및 복구 계획을 수립·운영했던 경험이 있거나, 재난관리에 대한 전문지식을 보유한 공직자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특히 재난은 업종을 불문하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재난관리 지식을 바탕으로 전자, 전산, 정보통신, 토목, 건축, 기계, 산업안전, 화공, 전기, 도시공학, 지질, 환경 등 각 분야별 전문지식을 겸비하고 있다면 더더욱 적합하다. 관련 자격으로는 현재 국가전문자격으로 기업재난관리자가 있고, 다양한 민간자격증도 존재하고 있다.

 

주택임대관리사 

주택임대관리사는 기본적인 공인중개사 업무에 더해, 월세 징수, 세금 납부, 건물 유지보수 및 임차인의 민원사항 해소, 분쟁 발생시 법적 처리 대행 등 임대인을 대리해 주택 관리에 관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이다. ‘미래형 부동산중개인’인 셈인데, 주택 임대시장이 대형화되고 복잡해지면서 그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직 재직 당시 부동산 실무를 담당했거나,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등의 자격을 취득하고 있다면 도전 해볼 만하다. 2015년 5월 기준 주택임대관리업 등록업체는 144개, 실적은 8839호로 2014 년 5월 제도 도입 초기 당시 등록업체 30개, 실적 2974호에 비교해 시장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직접관리 주택 100호 이상, 위탁관리 주택 300호 이상 업체의 수가 2015년 14 개에 달해 주택임대관리업체가 대형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박공식 kongsik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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