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내세우는 핵심 메시지는 ‘변화’다. 전북이
특별자치도라는 새 제도적 틀을 얻었지만, 도민이 체감할 성장과 일자리, 지역 활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 후보가 전면에 내세우는 정치적 구도는 ‘민주당 원팀’이다. 전북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 기반이 강한 지역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현직 도지사의 무소속 출마로 기존 구도가 흔들렸다. 이 후보는 이 지점에서 정당의 힘을 다시 강조한다. 전북의 굵직한 현안은 도청만으로 풀기 어렵고, 정부·국회·중앙당의 정책 지원과 예산 확보가 결합돼야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주장이다.
내발적 발전과 새만금 속도전
정책 방향에서는 ‘내발적 발전’이 주요 키워드로 등장한다. 외부 기업 유치와 대형 개발사업에만 기대는 방식이 아니라, 전북 안에 이미 존재하는 자원과 인재, 산업 기반을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새만금은 이 후보 공약의 중요한 축이다. 이 후보는 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새만금 현장을 찾아 재생에너지 확충, RE100 산단, 그린수소 혁신밸리 등 새만금 7대 과제를 제시했다. 이는 새만금을 단순한 개발지구가 아니라 전북의 미래산업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구상과 맞닿아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어르신 정책을 앞세웠다. 이 후보는 어버이날을 맞아 도농복합형 실버타운 조성, 경로당 무상급식 확대 및 반찬 제공, 임플란트·틀니 치료 지원 확대, 경로당 회장·총무 활동비 지급 등을 담은 ‘어르신 행복 4대 공약’을 제시했다.
중앙정치와 지방행정 경험을 함께 가진 후보
이 후보의 강점은 분명하다. 민주당 후보라는 정당 기반, 국회 재선 경험, 지방행정 경험, 중앙정부 근무 이력이 결합돼 있다. 전북 현안을 중앙정치의 의제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선거 메시지도 ‘전북 발전의 속도’, ‘새로운 성장 전략’, ‘원팀’에 맞춰져 있다.
검증이 필요한 지점도 있다. ‘내발적 발전’이라는 구호가 실제 사업, 재원, 일자리, 지역별 균형발전 전략으로 어떻게 구체화될 것인지도 도민의 검증이 필요하다.
변화의 메시지, 실행 구조가 관건
결국 이원택 후보에게 이번 선거는 ‘민주당 후보’라는 강점을 넘어 ‘전북 도정의 새 설계자’로 인정받는 과정이다. 전북의 예산·산업·인구 문제를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느냐이다. 도민들은 전북의 미래를 실제로 바꿀 수 있는 선택을 해야 될 것이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