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주인되는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하기 위해 민관소통위원회 이사회가 열렸다. 9월 예정된 현장토론회준비와 연간계획 일정을 세심하게 조율했으며, 민관소통위원회 분과위원회 구성을 위한 의견을 모았다.

정리 오진희 기자 사진 양태석 기자

지난 8월 4일 민관소통위원회 이사회가 지방자치연구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폭염이 지속되는 날씨 속에 개최된 이번 이사회에는 이영애 이사장을 비롯하여 강병규 이사, 김순은 위원장, 이원석 이사, 김한걸 사무처장이 참여했으며, 활발한 논의를 주고 받았다.

회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에 앞서 지난 7월 16일 양주시 옥정지구 현장토론회 결과 보고가 있었으며, 이어서 김한걸 사무처장의 민관소통위원회운영 개요에 대한 브리핑 시간이 있었다. 특히 이번 이사회의 주요안건으로 논의된 분기별 또는 연간계획 등 장기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세부사항들은 9월 4일 예정된 차기 이사회에서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민관소통위원회소위원회에 관한 논의가 개진되었는데, 권역별 및 직능별로 분과위원회가 필요하다는 점에 다함께 동의했다. 이와 같은 분과위원회는 앞으로 주기적으로 권역별 위원회를 열고, 운영위원을 선출해 이사진과 함께 활동사항을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주요 권역위원회는 총 5권 권역분과로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중부권(충청/강원/세종), 영남권(경남/경북/부산/대구), 호남권(전남/전북/광주), 제주권으로 구성하기로 했으며, 직능별 소위원회도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권역별 위원회 등 소위원회에도 민관소통의원회의 철학이 적용될 수 있도록 운영되어야 함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토론회 전 온라인 홈페이지에 실현가능성 있는 제안을 올리고 투표할 수 있도록 하고, 투표 결과를 토대로 토론회 당일 담당 기관이 답변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는 안건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민관소통위원회 현장토론회가 9월 16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그랜드힐튼호텔 에메랄드B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민관소통위원회 및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공동주최·주관으로 열리며, ‘생애주기별 여성 취업난 해소를 위한 직업능력개발 방향ʼ을 주제로 HRD이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에는 훈련기관, 훈련교사, 여성구직자(청년여성, 경력단절여성) 등이 참석하며, 각 생애주기별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를 활성화함으로써 취업난 해소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하며, 이를 위한 직업능력개발 측면에서 효율적 방향을 제시코자 한다.

사회는 방송인인 엄길청 경기대학교 교수가 진행하며, 주제 강연은 이명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이 맡았으며, 김우영 은평구청장, 이계희 경희대학교 관광학부 교수와 김영남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이 사례발표를 한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 제안된 정책에 대해서 현장투표가 실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가, 대학생 및 경력단절 여성들이 패널로 참석해 다양한 민원과 정책들을 쏟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진정한 소통의 힘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생생하게 살아있는 현장토론회로 진행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