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사회적경제과 소셜굿즈팀 "양질의 일자리 창출해 주민 소득과 삶의 질 높인다"

2019.09.09 16:27:33

 

완주군은 완주형 사회적경제 ‘소셜굿즈 2025 플랜’을 군 핵심정책으로 삼아 사회적경제 확장을 통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사회적경제과 소셜굿즈팀
소셜굿즈팀은 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 기조에 맞춰 완주군 정책과 예산을 통합하고, 중간지원조직과 원활한 협력 및 사회적경제조직(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자활 기업)의 체계적 육성과 지원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2019년 1월 조직개편을 단행해 기존 공동체활력과를 사회적경제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소셜굿즈 전담팀을 신설했다.

 

주민 삶의 질 전반을 지원하는 소셜굿즈 2025 플랜
완주군은 지난 2010년부터 마을회사, 로컬푸드 등 다양한 농촌활력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로컬푸드를 통해 지역 먹거리 문제를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해결했다. 이제는 농산품을 넘어 돌봄, 보육, 에너지, 문화, 예술 등 주민 삶의 질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해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완주 소셜굿즈 2025 플랜’을 추진.
소셜굿즈는 완주군 사회적경제를 통칭하는 브랜드로 소셜(Social)과 시스템·유무형의 상품을 의미하는 굿즈(Goods)의 합성어다. 다시 말해, 지역과 주민의 요구에 기초하여 부문별 사회적경제 조직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정책이다.
농업 분야에 한정된 사회적경제 영역을 군민의 삶 전반으로 확장하고, 2025년까지 자립형 사회적경제 조직 300개 육성, 5,000여 개 일자리 창출과 30% 군민 참여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민과의 끈끈한 협치가 성공의 관건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완주군 내 사회적경제 조직 86개가 참여한 협동조합 네트워크 조직이다. 개별조직들을 연결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나아가 협업과 컨소시엄을 통해 자립도를 높이고자 민간에서 설립한 조직이다. 중간지원조직과 행정의 관계는 수직적 지시가 아닌 수평적 연계를 기본으로 한다. 중간지시, 동원조직이 아닌 현장밀착형 실행조직이 핵심이다. 대화와 토론을 통한 주기적 회의, 위계적으로 구조화되지 않은 연결망 속에서 협력과 교류를 통한 동반자 관계가 핵심이다. 특히 완주군은 지난 2010년부터 행정과 주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중간지원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중간지원조직은 행정과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2~3년이면 인사 발령에 의해 바뀌는 공무원)할 뿐 아니라 지역 내 다양한 단체 및 조직들이 참여하는 연결망의 중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3법 조속한 통과 필요 
소셜굿즈팀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가 더욱 활성화하는 데 사회적경제 기본법을 비롯한 관련 3법(사회적경제 기본법, 사회적가치 실현법,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로지원법)의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며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개선과 이해도 제고를 위한 지속적 교육과 법적 테두리 안에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위탁 급식업체는 대기업에 유리한 평가 기준으로 인해 전체 위탁급식 시장에서 대기업 6개소, 중견기업 5개가 전체 급식의 80%를 독점해왔다.
완주군은 중앙부처 건의, 관련 기관에 지표 수정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 조직 및 중소급식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고있다.
그 덕분에 완주군은 지난해 11월 군청 구내식당을 완주군 대표 사회적경제 조직인 완주로컬푸드 협동조합에 위탁하였다.
 
사회적경제 조직 자립도 5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완주군은 현재 300여 개의 사회적경제 조직이 있는데, 지속가능성의 척도인 자립률은 20% 정도에 그치고 있다. 자립도를 5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과 코칭을 통해 자립률을 높이고, 사회적경제 조직 간 협업을 추진할 것이다.
지역 필요에 기반하는 부문별 신사회적경제 조직도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정이 집행해오던 사업의 협동조합방식 전환을 통해 사회적경제 조직을 육성하고, 국가 및 지역 의제에 부합하는 에너지, 교육, 환경, 관광, 돌봄 등 전략 분야 사회적경제 조직을 육성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관리 admin1@ad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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