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지자체 재난관리 총역량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대전 서구는 평가뿐 아니라 실제 재난 대응에서도 신속한 판단 후 구조되도록 전문 인력 확보와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전 서구는 최근 수년간 재난이 발생하지 않은 곳이다. 지리적 이유도 있지만 서구가 재난 예방과 사고 초기대응을 잘 했기 때문이다. 사실 공동주택 및 상업시설이 집중되고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적 특성상 화재 위험이 노출돼있다. 그러나 매년 안전한국훈련 때마다 화재를 주제로 종합훈련을 실시해 그 위험성을 낮추고 있다. 올해만 해도‘안전한국훈련’, ‘국민참여형 화재대피훈련’, ‘화재현장수습지원훈련’ 등 크고 작은 훈련을 11회나 실시했다.
덕분에 대전 서구는 지자체 재난관리실태평가에서 ‘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고시실적’ 등 7개 항목을 제외한모든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226개 시·군·구 중 상위 11개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기관표창(국민안전처장관)과국고보조금 2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또한 지자체의 화재, 교통사고, 자연재해, 감염병 등 7개 분야에 대한 안전수준을 계량화하여 1~5등급을 부여하는 국민안전처 지역안전지수에서 자살분야 1등급을 받았다. 이는 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자살예방 상담, 자살지도자 및 유가족 등 자살고위험군 관리사업, 자살예방 교육사업, 자살예방 캠페인등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특히 서구는 국민안전처 공모사업인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에 선정돼 중점사업지구인 정림동에 무인정 신건강검진기(1개소), 자살예방 안내표지판(2개소), 자동심장제세동기(5개소)를 설치하는 등 자살예방에 노력한다.
경주 지진이후 서구는 지진을 대비한 구민대상 행동요령 홍보 및 교육·훈련에도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다.지진발생시 행동요령을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것은 물론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에 캠페인 및 홍보물 배포를실시한다. 자원봉사단체로 구성된 재난네트워크와 자생단체회원을 대상으로 ‘생활현장 재난 대응리더 양성을위한 지진대피훈련’과 ‘119시민체험센터 교육’을 실시해 지진대피요령, 완강기를 사용한 탈출요령 등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주변에 홍보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진 발생 시 시설물의 추가붕괴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 11월 관계전문가 30명을 모집해 ‘지진피해시설물 위험도 평가단’을 긴급 구성했다. 특히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재원마련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부터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내진성능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재난에 대해 일괄적인 추진 동력을 부여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기존의 안전총괄과를 승격해 대전 5개 자치구 중 최초로 부구청장 직속 ‘재난안전담당관’을 신설하였으며, ‘재난·재해 위험시설 점검 강화’와 ‘재난사고 조기 경보 및 안전사고 긴급대응체계 구축’ 등의 공약사항에 대해서도 매분기 추진실적을 점검하며 면밀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한 2016년 한 해 동안 혹한기 대비 독거노인 보호체계점검, 산불취약지 점검 등 수차례 현장을 방문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더 자세한 문의는 대전광역시 서구 담당(042-611-5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