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도시정착 돕는 베를린시의 ‘지역어머니’

  • 등록 2019.07.19 15: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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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시의 ‘도시지역어머니(Stadtteilmutter)’는 이주민들이 베를린시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베를린은 독일 내에서도 외국인이 많은 도시로 전체 인구의 20%가량이 외국인이며, 32.5%는 이주 배경을 가지고 있다. 도시지역어머니 사업은 이주 배경을 가진 어머니가 다른 이주가정 어머니에게 베를린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고 도움을 주고 있다. 가정을 방문해 자녀 양육, 교육, 건강 등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준다. 

 

이주민 어린이와 부모의 언어 능력 향상을 돕고 보육시설(Kita)을 소개해주거나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관계 개선을 돕는다. 이주배경이 같은 어머니가 관련 교육을 이수받은 다음 교육자로 활동한다. 

 

도시지역어머니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6개월간 언어 발달과 언어 지원(가족언어와 독일어), 아이의 발달단계(육체·운동·정신·사회적 측면), 건강한 식습관, 건강관리, 중독 예방, 성교육, 폭력 없는 훈육, 미디어 사용법 등 관련 교육을 받아야한다.

 
도시지역어머니 사업은 2006년 베를린 노이쾰른주에서 시작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됐다. 

 

노이쾰른에서 터키계와 아랍계 출신의 여성 500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노이쾰른 내에서 1만 2,000명의 대상자를 방문하고 교육을 진행했다.

박공식 kongsik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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