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자치, 공동체 복지, 활력 넘치는 경제 살고 싶은 곳 논산

2020.11.02 09:28:56

논산시의 자치분권을 향한 발걸음은 마을에서 출발했다. 아래로부터 작은 변화들이 조금씩 모이고 쌓여나가 자치분권을 앞당기고 마을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아래서부터 변화 만드는 자치분권 도시

 

자치의 출발점, 마을. 주민 스스로 자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94개 모든 마을이 마을자치회를 꾸렸다. 이 마을자치회와 시민이 345개 사업을 발굴하고 행정에선 이를 실현하도록 32억 6,000만 원을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했다. 교육과 문화, 복지, 경관 개선 등 마을 주민 스스로 토론하고 논의한 결과가 반영되도록 변화를 준 것이다.

 

작년 12월에는 전국 처음으로 ‘읍면동장시민추천공모제’를 시행했다. 일선에서 종합 행정을 책임지는 읍·면·동장을 주민이 직접 추천해 시민이 정책 과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였다.

 

올해는 주민역량강화에 초점을 두고 주민주도의 상향식 마을 만들기 사업을 활성화하는 중이다. 주민이 마을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직접 행정에 참여하고 토론하는 마을 민주주의 ‘동고동락’ 정신이 핵심이며 지속가능한 논산으로 나아가는 길이자 진정한 풀뿌리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길이다. 

 

 

따뜻한 공동체 복지 실현

 

따뜻한 공동체 동고동락 휴머니티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논산시는 경로당을 마을 주민의 공동생활 공간으로 활용해 이웃 간 정을 나누는 둥지로 변화를 도모했다.

 

이의 하나로 홀몸어르신 공동생활제, 마을로 찾아가는 한 글학교, 마을주민 건강관리 사업, 찾아가는 문화공연 마실음악회도 추진 중이다.

 

그중에서도 홀몸어르신 공동생활제는 어르신들이 공동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존 경로당을 탈바꿈해 애착감은 물론 지역 사회가 함께 돌봄을 제공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데도 기여했다.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해 문을 연 한글학교는 2016년 250명의 첫 수료생들을 배출한 후 지속해서 운영 중이다. 올해는 한글대학 어르신과 강사로 구성된 기자단도 위촉해 소식지를 발간하고 그 과정에서 ‘할매 유튜버’도 탄생해 큰 관심을 모았다. 한글대학은 더 나아가 노후에 새로운 재미를 주는 문화공간으로 뻗어나갈 것이다.

 

논산시는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도 앞장서고 있다.
먼저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단순 지원에 그치기보다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를 통한 여성친화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청년의 고용과 주거와 같은 삶의 질 개선, 양육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역점을 두고 시책을 발굴 중이다.

 

올해는 마을 중심의 아이돌봄 체계를 구축해 부모가 긴급상황 발생 시 믿고 맡기는 ‘논산형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열었다. 또 어르신들이 다양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노인 문제를 방지하고 일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활력 넘치는 경제 도시

 

논산시는 시정 핵심 방침인 ‘활력 있는 경제도시 조성’에 따라 차별화된 기업지원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무엇보다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덜어내 기업이 경쟁력을 높이도록 돕고 기업 유치에도 힘 쏟는 중이다.

 

그 결과 2010년 92만㎡에 불과하던 산업농공단지가 현재 약292만㎡로 규모가 커졌고 최근 ㈜대림코퍼레이션과 같은 유랑기업과 충청남도 간의 투자 협약을 끌어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는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아 지역의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논산사랑 지역화폐를 30억 원 규모로 발행했다. 800개가 넘는 업체가 가맹 등록을 마쳤고 모바일 지역화폐를 도입하는 등 실질적인 경제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

 

청·장년층이 양질의 일자리를 가지도록 다양한 정책 지원을 해오고 있다. 청년취업지원 프로젝트 청년드림스케치, 채용박람회, 창업지원과 함께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지역 관광과 문화를 연계한 창의적 일자리도 추진해오고 있다. 그 결과 작년에2019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을 거두기도 했다. 

 

 

살고 싶은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논산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이 2022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150억 원을 들여 폐양조장이 복합커뮤니티센터로 탈바꿈하며, 논산시 거점센터와 다목적 공원 및 주차장, 한방특화거리, 주거지 재생사업 등 원도심의 골목 상권을 활성화하고 주민 복지 향상, 주민 참여를 통한 마을공동체 강화에도 중점을 둔다.

 

상상이상복합문화센터 등 3개 사업이 국토부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2020년 생활SOC복합화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어린이 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주거지주차장, 다함께 돌봄센터와 같이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과 기초생활 시설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민 누구나 어디에서 살든 품격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동일한 가치를 추구하는 생활SOC사업으로 인해 자치분권적 시민 성장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도시재생 뉴딜 사업 역시 침체된 상권의 활력을 가져오고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생활 인프라 개선이 이뤄져 주민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자현 기자 nln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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