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거점 안산이 달라진다' 윤화섭 경기도 안산시장

2021.08.04 14:18:58

 

국내 최대 규모의 반월·시화·MTV 국가산업단지는 사실상 오늘날 안산시를 인구 74만 명의 도시로 만든 힘이다. 1970~1980년대 이곳 반월공단 노동자로 시작해 3년 전 민선 7기 안산시장에 당선된 윤화섭 안산시장의 “공단이 살아야 안산이 산다”는 신념을 들어본다. 

 

윤화섭 경기도 안산시장 약력
/ 고려대 정책대학원 도시 및 지방행정학과 석사

/ 제8대 후반기 경기도의회 의장
/ 제9대 전반기 경기도의회 의장

 

이영애 발행인_ 시장님, 안녕하세요? 카메라를 켜고 QR를 스캔하면 누가 나오 는지 영상을 보고 느낀 점을 말씀해주세요.
윤화섭 안산시장_ (QR 스캔 후 영상 재생) 현대에 사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을 《지방정부》 매거진이 하고 있네요.


이영애_ 반월공단이 4차 산업혁명 거점으로 변모한다는데, 전통 제조업을 혁신하는 건가요?
윤화섭_ 우리 반월공단은 1970년대 중반부터 주로 기초산업군이 입주했었지요. 만화 영화 주인공 등을 인형으로 만드는 피규어업체, 염색업체 등 다양한 산업체 가 입주했었는데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이런 산업도 바뀌고 있잖습니까. 기초과학이 중요하듯이 반월공단도 기초산업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요. 그런 기초에서부터 발전해 문재인 대통령도 강조하는 기초 연구개발이 이뤄져야 하고, 또 한편으로는 반월공단의 대개조랄까, 공단을 첨단화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죠.

반월공단은 이미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로 지정 완료됐어요. 4차 산업혁명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스마트 공장이 들어오면 관련 전문 인력도 따라 들어와 신산업의 환경이 이곳에 조성되는 거지요. 


이영애_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거잖아요?
윤화섭_ 그렇습니다. 신산업의 환경이 조성되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고급 인력이 들어오니까요.

친환경 산업단지로도 지정돼 있어 청년들이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잡을 수도 있고, 직접 그런 분야에 종사할 수 있겠지요.

특히 안산시는 수도권 최초로 2019년에 ‘강소연구개발 특구’로 지정됐어요. ‘강소연구개발 특 구’란 대학, 연구소, 공기업 등 지역에 위치한 주요 기술 핵심 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 집약 공간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R&D특구로 지정·육성하는 곳이지요. 또한 4차 산업시대의 쌀인 데이터의 곳간 역할을 하는 카카오·KT 데이터 센터를 안산시가 유치해 성공했거든요. 안산시는 데이터 산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거듭날 것입니다. 실력 있는 젊은이들의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QR) 


이영애_ 다른 말 필요 없이, “청년들은 안산시로 다 오라” 그런 말씀이지요?
윤화섭_ 반월공단으로 청년들이 와야 마음껏 자기 뜻을 펼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영애_ 시장님, 얼마 전에 유튜브를 통해 시민들에게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셨더라고요. 
윤화섭_ 청년들이 진짜로 살기가 쉽지 않아졌어요. 그래서 누구든 안산시에 오면 주거가 안정되고 집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안산형 주택모델’을 도입 했고요. 주거가 마련되면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아이들 교육을 위해 보육 시스템도 강화하고, 2024년까지 5개의 철도가 만나는 초지역역세권이 생기는데 이것을 ‘5G메타시티’라고 명명했습니다. 이런 밑그림을 그리고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R) 


이영애_ 안산시에 오면 집 문제를 해결해준다는 말씀이 귀에 확 꽂히네요. 
윤화섭_ 중앙에서, 특히 국토부와 우리 중앙당에서 그 누가 봐도 주택정책에 가장 모범적인 도시가 안산시라는 말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3기 신도시 장상, 신길2 지역의 공공주택 사업에 안산시가 직접 시행사로 나서 분양 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수익을 주택 품질 개선을 위해 재투자하는 겁니다. 집이 필요한 시민은 집값의 10%로 입주할 수 있게 ‘누구나 집’ 정책을 추진하는 거지요. (QR)

 


이영애_ 시장님의 말씀에 많은 분이 굉장히 놀랄 텐데요, 안산시가 최고의 정책을 만드는 곳이네요.

안산 시민들이 좋아할 것 같고, 다른 지자체가 따라 할 만한 정책인 듯합니 다. 꼭 성공시켜주십시오. 
윤화섭_ 네. 저희는 시민들의 편안함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는데, 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 반값이 대표적입니다. 지금 시행하고 있는데 내년이면 안산시에 거주하는 대학생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거든요. 벌써 4,500여 명이 혜택을 봐서 금액으로 28억 5,000만 원의 등록금을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자녀들에게도 보육료를 주고 있는데, 누리과정에 올해는 24만 원 정도 줄 계획입니다.  

출산정책으로 첫아이 100만 원, 둘째와 셋째 아이 각각 300 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데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 도 중요하니 산부인과 방문 시 100원 요금으로 택시를 이용 할 수 있는 100원 행복택시를 운영하고, 출산하게 되면 저희가 산재보험을 들어줍니다. 


이영애_ 이래서 시장님을 정책 제조기라고 하는군요.

윤화섭_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서 해나가려 하고 있습니다.

 

이영애_ 네. 워낙 의회에서부터 경험이 많으셔서 어떤 시책을 펴면 좋을지 잘 아니까 그러시겠지요. 
윤화섭_ 전국에서 저희가 처음으로 외국인들에게 생활안 정지원금을 줬어요. 안산시민에게 10만 원, 외국인들에게 7만 원을 줬지요. 우리나라 사람이 받는 지원금의 70%지만, 그들에겐 높은 가치가 있어요. 


이영애_ 그분들에겐 굉장히 큰 거죠.
윤화섭_ 동남아에서는 한 달 월급보다 많은 금액이라더 군요.


이영애_ 코로나19로 다들 어려우시잖아요. 안산 시민들에게 시장님의 위로와 희망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윤화섭_ 요즘 외국인들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률이 좀 높아졌습니다. 외국인이 많은 곳은 기업체이거든요. 그래서 상공회의소는 물론 안산시에 있는 경영인협의회라고 있는데 스마트연구회 회장단을 만나 방역을 철저히 해주실 것을 당부했어요. 안산 시민 여러분 그리고 확진자분들, 얼 마나 힘드십니까? 저희도 모든 방법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백신을 맞고,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하다 보면 극복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힘내십시다. 

 

이영애_ 시장님 말씀을 들으면 안산 시민이 믿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고, 안산시라면 안심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통령님께도 드릴 말씀이 있으면 하시죠.(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보면서)
윤화섭_ 코로나19 때문에 얼마나 힘드십니까? 그로 인해 경제도 어렵습니다. 그런데도 하나씩 하나씩 조목조목 다 챙겨주셔서 감사하고요. 남북 관계 회복에 노력해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희도 104개국의 외국인, 새터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이 잘살 수 있는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R) 


이영애_ 대통령님, 안산만 사랑하지 말고 옆집에 사는 저희 (《지방정부》)도 사랑해주세요~~.

윤영무 대기자 ym1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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