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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이 머무는 도시, 옥천 [월간 지방정부 4월호 기획]

청소년·평생학습·도서관·AI 교육까지 배움의 전 주기로 정주 기반을 다지다

지방의 경쟁력은 이제 산업이나 교통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아이를 키우기 좋은지, 청소년이 지역 안에서 꿈을 키울 수 있는지, 주민이 생애 전반에 걸쳐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지가 도시의 지속성을 가르는 기준이 되고 있다. 충청북도 옥천군은 교육을 학교 지원에만 두지 않고 청소년 정책, 평생학습, 디지털 교육, 독서문화, 지역사회 협력까지 넓혀가며 정주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배움의 출발선을 지키는 학교 지원
옥천군 교육정책의 첫 축은 학교 현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데 있다. 군은 유·초·중·고교와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교육경비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진로진학, 현장체험학습, 해외문화탐방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6년 교육경비 지원사업은 9개 분야 17억 6,200만 원 규모다. 통학교통비,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고교 무상교육 분담금, 대학진학 멘토링과 입시설명회도 편성했다. 오지 거주 학생 행복교육택시 지원과 고3 운전면허 취득비 지원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학교 밖으로 넓어진 교육생태계
옥천군 교육정책의 강점은 교육을 학교 안에만 두지 않는 데 있다. ‘옥천온마을배움터’는 마을교육공동체 지원, 교육 거버넌스 ‘마주봄’, 1:1 입시 컨설팅, 청소년 대학·진로탐방, 지역 기관·사업체 연계 직업체험을 묶어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가 함께 작동하는 구조를 만든다. 학생은 마을에서 진로를 만나고 지역사회 안에서 삶의 방향을 구체화한다.

 


청소년이 체감하는 정책
청소년 정책도 분명하다. 꿈키움 바우처는 13~15세에게 연 24만 원, 16~18세에게 연 36만 원을 지원해 교육·문화체육·생활건강 분야에 활용하도록 했다. 틴하우스는 청소년 커뮤니티 공간, 댄스연습실, 게임룸, 학습공간, 스터디룸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청소년 프로그램, 동아리 지원, 비전 교육, 참여기구 운영도 더해지며 청소년을 성장과 참여의 주체로 놓는 정책 방향이 드러난다.

 

 

평생학습·AI·도서관으로 이어지는 정주 전략
옥천군의 교육정책은 전 생애로 이어진다. 평생학습 정기과정, 찾아가는 평생학습 두드림, 신중년 청춘대학,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기반 조성에 더해 2027년 개관 목표의 평생교육원 건립도 추진 중이다. 2026년 AI 군민아카데미를 통해 스마트폰 활용, 챗GPT, 생성형 AI, 이미지·영상 제작 교육도 생활 속 역량으로 풀어낸다. 군민도서관 재개관, 청산도서관 개관, ‘주민의 서재’, 북콘서트, RE:Start 독서운동도 더 추진된다.

 

PS 지금 이 도시는
옥천은 교육을 통해 지역의 내일을 설계하고 있다. 배움이 학교를 넘어 마을과 삶으로 이어질 때, 도시는 사람을 붙드는 힘을 갖게 된다. 지금 옥천은 교육으로 정주의 미래를 다시 쓰고 있다.

 

[지방정부티비유=한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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