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2026년을 ‘섬 방문의 해’로 공식 선포했다.
'섬 방문의 해’는 우리나라 섬이 지닌 자연·문화·관광자원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고, 관광 활성화로 섬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에서 최초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은 연간 섬 방문객 1,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섬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2026 섬 방문의 해’ 선포식은 5월 2일,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섬 방문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이 자리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해 조성환 한국섬진흥원장, 황기연 전라남도 부지사, 정현구 여수 부시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행사는 오프닝 공연, 엠버서더 위촉식, 토크콘서트, 선포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으며, 엠버서더로는 안성훈(가수), 정지선(쉐프), 윤택(개그맨), 리랑(유튜버), 안정은(유튜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물들로 구성되었다.
한국섬진흥원은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섬 관광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국민들이 섬을 새로운 국내 여행지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섬 방문 프로모션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여름 휴가철인 7~8월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인 9~11월까지 섬을 방문해 1박 이상 머무는 관광객에게 숙박비를 지원한다.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도 협력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전라남도는 ‘전남 섬 방문의 해’를 자체 운영하며 최대 10만 원의 여행비를 지원하고, 한국관광공사도 9월 섬 지역 ‘숙박 세일 페스타’를 병행해 섬 방문 확산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여행 성향에 따라 ‘반려 섬’을 연결하거나 명예 섬 주민 자격을 부여하는 등 국민들이 섬을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6월에는 매년 선정되는 ‘찾아가고 싶은 섬’ 88곳을 대상으로 방문 인증 경품 이벤트를 추진해 섬 여행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5월 18일 오픈 예정인 ‘섬 방문의 해’ 전용 누리집(www.visitisland.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환 한국섬진흥원장은 “우리나라 섬은 저마다 다른 자연과 문화, 생활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각자의 취향에 맞는 섬을 직접 찾고 즐기실 수 있도록 섬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