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026년 지역개발사업 공모를 통해 ‘투자선도지구’ 5곳 내외를 선정하고, 중소도시 성장거점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광역 교통망과 전략산업을 연계한 융복합 개발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의 구조 전환을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선택과 집중”…민간투자 유도형 성장 전략
투자선도지구는 지역의 산업·관광 등 특화 자원을 기반으로 민간투자를 끌어들이고, 지역 내 핵심 거점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5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34개 지구가 지정되며 지역개발의 핵심 정책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2026년 공모의 핵심 방향은 명확하다. 첫째, 광역 교통망과 전략산업의 결합이다. 단순 개발이 아닌, 교통 접근성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복합 거점을 선별한다. 둘째, 실현 가능성 중심 평가 강화다. 사업시행자 확정 여부, 부지 확보, 재원 조달 계획 등 실제 추진 가능성이 핵심 심사 기준으로 작동한다. 셋째, 지자체 간 협업 확대다. 생활권 단위의 연계 개발을 통해 단일 지역을 넘어선 파급효과를 유도한다.
이는 기존의 ‘분산형 지원’에서 ‘집중형 성장 전략’으로 정책 방향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대 100억 지원…규제 특례까지 패키지 제공
투자선도지구는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선 종합 패키지형 지원사업이다.
▶ 사업당최대100억원국비지원
▶ 건폐율·용적률완화등73종규제특례적용
▶ 인허가절차간소화등행정지원병행
특히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발전촉진형’의 경우 국비 100% 지원이 가능해 재정 여건이 취약한 지자체에도 실질적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 요건 또한 명확하다. 총 투자규모 500억 원 이상 또는 100명 이상 신규 고용 창출이 요구되며, 이는 단순 개발이 아닌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전제로 한다.
“속도와 실행”…선정 이후가 더 중요해졌다
이번 공모에서 주목할 변화는 ‘선정 이후’에 있다. 국토교통부는 공모 준비 부담을 줄이는 대신, 실제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평가 기준을 전면 재정비했다.

결과적으로 “좋은 계획”이 아니라 “바로 추진 가능한 사업”이 선정의 기준이 된다. 공모 일정 역시 촘촘하다. 3월 공고를 시작으로 5월 접수, 6월 평가를 거쳐 6월 말 최종 선정이 이뤄진다.
지역소멸 대응의 핵심 카드로 부상
투자선도지구는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니다. 지역소멸 대응 전략의 핵심 축으로 기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 일자리창출
▶ 정주환경개선
▶ 민간투자활성화를동시에달성하겠다는방침이다.
특히 교통과 산업을 결합한 개발 모델은, “사람이 머무는 지역”에서 나아가 “사람이 모이고 투자되는 지역”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지자체 대응 전략…‘구상’이 아니라 ‘준비’가 좌우
이번 공모에서 지자체의 성패를 가르는 요소는 분명하다.

결국 핵심은 아이디어가 아니라 준비된 사업 구조다.
정리
투자선도지구는 이제 단순한 개발 공모가 아니다. 지역의 산업 구조, 인구 흐름, 투자 생태계를 동시에 바꾸는 전략형 정책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 2026년 공모는 그 방향을 더욱 분명히 했다. “선정”이 아니라 “실행”을 기준으로 삼는 정책. 지자체에게 요구되는 것도 분명하다. 계획이 아닌 실행 가능한 설계, 개별 사업이 아닌 지역 전략으로서의 구상이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