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월간 지방정부 발행인_ 새벽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장 후보_무엇보다 대구 시민들의 절박함에 제대로 답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려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이영애_ 최근 여론조사 흐름도 좋게 나타났습니다.
김부겸 _그렇습니다. 다만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표정과 말입니다. 시민들은 단순한 응원이 아니
라 “이번에는 정말 대구를 살려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을 전하고 계십니다.
시민의 요구는 하나, “대구 경제 회복”
이영애_ 요즘 시민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무엇입니까?
김부겸_ 어떤 일이 있더라도 대구를 살려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일자리, 산업, 자영업, 청년 문제까지 모두 경제와 연결돼 있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의 핵심을 대구 경제 회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영애_ 대구시 재정이나 예산 문제도 시민 생활과 직결될 텐데요.
김부겸_ 대구 경제가 어렵다 보니 지방세도 넉넉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각종 예산을 세우는 데 어려움이 생기고, 시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제때 이뤄지지 못할 수 있습니다. 지방정부가 시민의 삶을 지탱하려면 재
정 기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영애_ 대구의 가장 큰 희망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김부겸_ 대구 시민들은 뭔가를 한번 해보자고 하면 확 뭉치는 힘이 있습니다. 그 저력을 행정과 정치가 제대로 받쳐 주면 대구는 다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떠난 적 없는 정치적 고향
이영애_ 대구 시민들에게 가장 미안했던 순간이 있나요?
김부겸_ 제가 국무총리를 마친 뒤 더 이상 공직을 하지 않겠다고 하고 경기도 양평으로 이사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일이 마치 제가 대구를 버린 것처럼 받아들여졌을 때가 가장 가슴 아팠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방식으로 사과를 드렸지만 저는 뼛속까지 대구 시민입니다.
이영애_ 마음속으로나 실제로나 대구를 떠난 적은 없었다는 말씀이시지요.
김부겸_ 대구는 제 정치적 고향입니다. 또 제 인격이 형성된 곳이기도 합니다. 대구의 어려움을 결코 외면할 수 없습니다.
통합신공항, 미래 먹거리의 관문
이영애_ 이번 선거에서 꼭 지키고 싶은 약속 한 가지를 꼽는다면요?
김부겸_ 반드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문제를 매듭짓겠습니다. 대구의 산업 구조, 물류, 미래 성장 동력, 대구·경북 공동 발전과 연결된 핵심 과제입니다.
이영애_ 대통령님을 자주 뵙겠지만 요청하고 싶은 말씀 전해주세요.
김부겸_ 대구·경북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산업 전환, 인공지능 산업 대전환에 국가가 과감히 투자해 달라고 요청하고 싶습니다. 대통령께서도 대구의 미래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영애_ 요즘 가장 힘이 되는 시민들의 말은 무엇인가요?
김부겸_ “당신이야말로 지금의 희망이다. 열심히 해라.” 이런 말씀을 들을 때 큰 힘이 됩니다. 시민들이 저 개인이 아니라 대구의 변화 가능성을 함께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영애_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입니까?
김부겸_ 결국 대한민국의 중심 대구가 살아야 이 나라가 산다는 절박감입니다. 대구가 살아야 영남이 살고,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삽니다.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바로 그 문제를 묻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영애_ 마지막으로 대구 시민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씀을 듣겠습니다.
김부겸_ 대구 시민 여러분, 대구를 이번에 바꿔야 하지 않겠습니까. 바꾸려면 정치적 변화도 필요합니다. 저 김부겸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해내겠습니다.
[지방정부티비유=이영애 대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