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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방선거

[6·3 지방선거 격전지를 가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특별시장 후보

검증된 시정 경험으로 다음 서울을 설계하다

 

 

개발만이 아니라 ‘생활’을 말하다
이번 선거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오 후보가 시민의 일상으로 더 깊이 들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1호 공약으로 ‘강철 체력, 활력 서울’을 내세웠다. 건강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가 책임져야 할 생활 인프라로 본 것이다.


이 공약은 상징성이 크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주택과 개발, 교통은 늘 중심 의제다. 그러나 오 후보는 첫 메시지로 건강과 활력을 꺼냈다. 이는 서울의 미래를 건물의 높이만이 아니라 시민의 하루에서 찾겠다는 의미다. 출근길이 편하고, 집 가까운 곳에서 운동하고, 나이가 들어도 동네에서 활력을 누리는 도시. 오 후보가 말하는 다음 서울은 거대한 도시계획과 생활정책이 맞물리는 도시다.

 

검증된 추진력인가, 평가받아야 할 현직인가
주택과 도시개발 분야에서 오 후보는 속도와 현실성을 강조한다. 신속통합기획, 모아주택·모아타운, 정비사업 절차 개선은 그가 이미 추진해온 대표 정책이다. 그는 새 구호보다 실행 경험을 앞세운다. 낡은 주거지를 바꾸고, 멈춘 정비사업을 풀고, 서울의 공간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현직 시장이라는 강점은 동시에 부담이다. 서울을 운영해본 만큼 성과도, 미완의 책임도 함께 평가받고 있다. 주택 공급은 시민이 체감할 만큼 충분했는가. 강북과 강남의 격차는 줄었는가. 약자와의 동행은 실제 삶의 변화로 이어졌는가. 이번 선거는 오 후보의 새 공약을 보는 선거이면서 지난 시정의 성적표를 확인받는 선거이기도 하다.

 

오세훈의 승부수, 안정 속의 진화
오세훈 후보는 급격한 전환보다 안정적 진화를 말한다. 서울을 처음 배우는 시장이 아니라, 서울의 문제를 알고 다음 단계로 밀고 갈 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의 강점은 도시를 보는 큰 시야와 행정을 움직이는 경험이다.


오 후보가 그리는 서울은 더 크고 화려한 도시만은 아니다. 더 건강하고, 더 편리하고, 더 오래 머물고 싶은 도시다. 경험은 도시를 알고, 정책은 시민의 하루를 향한다. 그것이 오세훈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내세우는 가장 강한 정책 공약이다.

 

이제 6·3 서울의 미래를 향한 시민들의 선택이 기다리고 있다.

 

[지방정부티비유=티l비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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