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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따라, 포항의 감성을 걷다 [월간 지방정부 7월호 기획]

 

포항은 걷는 순간마다 다른 표정을 보여주는 도시다. 오래된 골목에는 시간이 머물고, 바다 끝에는 빛이 번지며, 시장 골목에는 따뜻한 삶의 소리가 흐른다. 이번 여정은 포항을 처음 찾는 이에게는 설렘을, 다시 찾는 이에게는 새로운 발견을 선사한다.


■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 사진 한 장에도 이야기가 남는, 포항의 감성 산책길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골목이다. 오래된 가옥과 돌계단, 항구를 향한 풍경이 어우러져 낯설면서 도 아련한 분위기를 만든다. 골목을 걷다 보면 100년 전 기억과 오늘의 바다가 조용히 포개진다.

 

 

■ 과메기문화관 - 포항의 맛을 더 깊이 이해하는 여행지
포항의 겨울 바다와 삶의 맛을 만나는 공간이다. 포항을 대표하는 특산물 과메기의 역사와 이야기가 전시와 체험으로 펼쳐진다. 아이들에게는 흥미로운 배움의 장소가 되고, 어른들에게는 구룡포의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쉬어가는 여유가 된다.

 


■ 호미곶광장 - 동해의 빛이 가장 찬란하게 시작되는 곳
바다 위 ‘상생의 손’ 너머로 해가 떠오르면, 여행자의 마음에도 새로운 기운이 차오른다.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과 시원한 바닷바람은 일상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게 한다. 포항이 왜 해맞이의 도시인지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죽도시장 - 여행의 허기를 채우고, 포항의 생생한 일상을 만나다
좌판마다 싱싱한 제철 수산물과 활어가 가득하고, 골목 사이로는 따뜻한 사람 냄새와 시장의 활기가 번진다. 칼제비 한 그릇, 갓 구운 호떡, 신선한 회 한 점에 포항의 맛과 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스페이스워크 - 예술과 전망, 스릴이 어우러지다
포항의 하늘을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굽이치는 철제 트랙을 따라 오르면 영일만과 포항 시내가 한눈에 펼쳐진다. 발끝에는 아찔한 설렘이, 눈앞에는 탁 트인 풍경이 이어진다.

 

■ 영일대해수욕장 -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포항의 낭만 해변
낮에는 푸른 바다와 백사장이 여유로운 산책길이 되고, 밤에는 영일대와 도시의 불빛이 바다 위에 반짝인다.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카페와 맛집, 거리의 음악은 여행의 시간을 더 오래 머물게 한다. 하루의 끝을 가장 부드럽게 마무리하기 좋은 곳이다.

 

 

PS. 포항 여행이 한층 쉽고 깊어졌다. 올해 시티투어는 흩어져 있던 대표 관광지를 하나의 여정으로 연결하여 이동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바다와 골목, 시장과 야경이 어우러진 포항 의 매력을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방정부티비유=한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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