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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한 바퀴, 국가정원에서 고래의 바다까지[월간 지방정부 8월호 기획]

 

산업도시로 익숙한 울산에는 강, 바다, 숲과 고래가 공존한다. 넓게 흩어진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보고 싶다면 울산시티투어가 좋은 선택이다. 태화강역을 출발하는 두 순환형 코스는 원하는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내리고 다시 탈 수 있어 취향과 일정에 맞춰 울산을 둘러보기 좋다.

 

강과 정원, 도심을 잇는 ‘태화강 국가정원 코스’

 

 

트롤리버스를 타고 강과 정원,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울산 도심을 여행한다. 코스의 중심인 태화강국가정원은 대한민국 대표 국가정원이다. 한때 오염된 하천이었던 태화강은 생태복원을 거쳐 시민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강을 따라 약 4㎞로 이어지는 십리대숲에서는 빽빽한 대나무 사이를 걸으며 도심 속 휴식을 누릴 수 있다. 밤이 되면 조명이 숲을 수놓는 ‘은하수길’이 열려 낮과 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태화강전망대에서는 국가정원과 강줄기를 한눈에 조망하고, 인근 동굴피아에서는 일제강점기 군수물자 보관용 인공 동굴이 문화체험 공간으로 변신한 모습을 만난다. 삼호대숲은 백로와 까마귀의 군무로 알려진 철새도래지다.

 

태화루를 지나 시계탑사거리에 내리면 울산시립미술관과 문화의거리가 이어진다. 중앙전통시장과 십리대숲 먹거리단지에서는 울산의 맛과 생활문화도 경험할 수 있다.

 


고래의 도시에서 바다로 향하는 ‘장생포·대왕암 코스’

 

 

울산의 고래문화와 해안경관을 압축해 보여주는 코스다. 장생포고래박물관에서는 고래와 포경의 역사, 해양생태에 관한 자료를 살펴볼 수 있다. 주변에는 옛 장생포 마을을 재현한 고래문화마을과 각종 체험시설이 모여 있어 가족과 함께 둘러보기 좋다. 울산대교전망대에 오르면 울산항과 울산대교, 산업단지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해가 저물면 항만과 산업시설의 불빛이 어우러져 산업도시 울산만의 야경을 만든다. 코스의 마지막인 대왕암공원은 기암괴석과 해송, 푸른 동해가 조화를 이루는 대표 해안 명소다. 산책로를 따라 바닷바람을 느끼고, 길이 303m의 출렁다리에서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과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다.


두 코스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8회, 약 50~6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승차권은 버스 안에서 카드로 구매하며 1일 자유탑승권을 이용하면 두 코스를 오가며 여행할 수 있다.

 

▶ 문의 : 울산시티투어 고객센터 052-255-1826
    홈페이지 : https://whataulsan.com

 

PS 지금 이 도시는
울산은 역사·생태·문화가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세계유산과 정원, 바다를 하나의 관광축으로 연결하고, 무장애 시티투어와 맞춤형 콘텐츠, 인공지능 관광 플랫폼 ‘왔어울산’을 통해 여행의 편의성도 높이고 있다. 산업도시를 넘어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머물고 경험하는 국제관광 도시, 울산의 새로운 도약이 시작됐다

 

[지방정부티비유=한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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