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애나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두 달 전인 2020년 1월 공무원 지원자 가 4만 5,332명이었으나 2년 뒤인 올해 1월에서 그 숫자는 2만 1,694명으로 반토막 났다. 공무원 신규 채용과 퇴직자 충원에 어려움을 겪는 공공기관장들은 공무원 충원을 담당하는 주정부 산하기관인 공공서비스위원회에 공무원 초임을 올려주거나 급여를 시간당 1~2달러 더 올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공공서비스위원회의 바이런 디코토 국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사람들의 직업관을 바꾸어놓았다”며 주정부 산하 기관들이 공무원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공무원 지원자가 많지 않아 공공기관들은 필요한 곳에 자격 있는 사람을 찾아 충원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팬데믹이 초래한 인력난 공무원 지원자 감소는 팬데믹으로 미국의 모든 직장에 불고 있는 대규모 퇴직 바람을 반영한다. 미국의 민간기업들은 최근 몇 달째 심각한 구인난을 호소하고 있다. 루이지애나의 경우 전체 중소기업의 절반이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약 3,800개 기업 중 24%가 구인난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어렵사리 사람을 구해도 필요한 기술이나 능력을 갖지 못한 경우가 많다. 주도가 있는 베이튼 루지 지역
헝가리 출산지원정책 특징 중 하나가 3명 이상 출산 가정에 대한 파격적 지원책이다. 헝가리 정부는 2016년 자녀가 3명이거나 3명 이상의 아이를 낳기를 희망하는 커플을 상대로 3만 2,250유로(4,300만 원)를 지원하는 다자녀우대 정책을 도입했다. 2018년부터는 자녀가 3명 이상이면 주택담보대출액을 탕감해준다. 탕감액은 셋째 아이 출산 때 3,200유로(426만 원)이고 이후 출산할 때마다 3,200유로씩 추가 지원 한다. 2020년 1월 1일부터 자녀가 4명 이상이면 평생 소득세까지 면제해주기 시작했다. 또한 2020년 초부터 국영 병원에서 시험관 아기 시술을 무료 지원한다. 3명 이상 낳으면 파격적 지원 젊은 부부가 아이를 낳겠다고 약속만 해도 1,000만 포린트(2만 5,400파운드, 4,083 만 원)를 대출해준다. 아이를 낳을 때마다 대출 만기를 연장해주고, 정해진 기간 안에 아이를 3명 낳으면 대출금을 탕감한다. 그러나 아이를 못 낳으면 대출금을 상환해야 한다. 헝가리 정부는 2015년 가족주택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3명 이상 자녀를 가진 부부가 신축 주택을 구입할 때 최대 3만 6,000달러(4,446만 원)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주택구입
네덜란드 로테르담시는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1월부터 만 4세 이상 만 12세 미만 어린이에게 무료 교통카드를 발급했다. 부모 동반할 때만 무료 무료 교통카드는 보호자와 함께 트램, 지하철, 버스 등 시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족 단위 외출 시 자가용 이용률을 낮추려는 것이다. 네덜란드에서 대중교통은 전국 어디서든 일원화된 교통 카드(OV 칩카드)로 이용 가능하며, 만 4세 이상 만 12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카드 소지 시 표준요금에서 34% 할 인된 요금으로 시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로테르담의 경우 기존에는 최대 3명의 자녀까지 수요일 오후 (13:00~18:00)와 일요일에 한정하여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으나, 2022년 시범사업 기간 동안 전면 무료화됐다. 만 4세 미만 유아의 경우 별도의 교통카드 없이 철도 및 시내 대중교통을 전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성인 보호자와 함께 이용할 경우에만 유효하며, 어린이 단독 탑승 시엔 적용되지 않는다. 무료 교통카드는 로테르담의 대중교통을 총괄하는 공기업 RET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트램, 버스 전 노선과 EBS 사의 Rozenburg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
영국 스코틀랜드 동부해안가의 작은 마을인 벅헤이븐과 메실이 수소로 난방과 취사를 해결하는 녹색에너지 혁명의 전초기지가 됐다. BBC 보도에 따르면 NG(National Grid, 영국전기가스회사)는 에너지기업 SGN 등과 함께 세계 최초로 가정에 전기가 아닌 수소를 공급하는 H100 파이프 프로 젝트(H100 Fife project)라 불리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범사업의 첫 단계는 벅헤이븐과 메실의 약 300가정에 내년부터 녹색 수소 가스를 공급하는 것이다. 그러면 난방과 취사로 인한 대규모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세계 최초로 가정으로 연결되는 수소관로망을 설치하는 이 시범사업은 앞으로 5년 반 동안 지속된다. 올해 중 참여 가정을 수소 시범 사용 시설에 초대해 수소 사용의 이점을 알릴 예정이다. 참여 가정에는 수소 보일러와 쿠커가 무상 제공된다. NG는 3년 동안 수소를 천연가스와 혼합해 관로망을 통해 가정에 공급할 예정이다. 과거 탄광마을이던 벅헤이븐은 NG의 기념비적인 녹색에너지 실험의 중심이 됐다. 벅헤이븐 해안가에는 200m 길이의 초대형 풍력 원동기가 2초에 한 번씩 쌩하는 굉음을 내며 돌아간다. 풍력원동기가 생산한 전기
선결제한 상품권, 영수증 기부벽에 붙여놓아 미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는 식민지 시대인 1693년에 설립된 윌리엄&메리 대학과 세계 최대 야외역사박물관 콜로니얼국립역사공원이 있는 인구 1만 5,000명의 소도시다.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대학생들이다. 다른 많은 도시와 마찬가지로 윌리엄스버그 공무원들은 주민들이 반복적으로 제기하는 쓰레기, 도로, 가로등 등 비슷한 민원이나 질문에 대해 답변하느라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데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해 고민했다. 주민은 주민대로 자신들의 민원 혹은 질문이 빠른 시간 내에 해결되거나 답변되지 않아 불만이 쌓인 것이다. 이에 시정부는 기존의 소통과 민원 신고 채널을 재정비하는 한편, 방문자와 주민이 빠르고 손쉽게 시와 연결하고 소통하는 사용자 친화적인 소통 방법을 찾았다. 그결과 시정부는 2018년 3월 통합 텍스트 기반 시티봇을 도입한 데 이어 2020년 7월 인공지능 기반 챗봇 서비스(www.citibot.io)의 웹 기반 서비스를 미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도입했다. 시민은 윌리엄스버그시 웹사이트(williamsburgva.gov) 각 페이지의 오른쪽 아래에 있는 채트 아이콘을 클릭해 민원을 제기하고
영국 뉴캐슬시는 실시간 개방 데이터 공유를 통해 실시간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시민 맞춤 스마트 시티 데이터 활용 모범사례 뉴캐슬시가 만든 실시간 데이터 공유 사이트 '하우비지이즈툰'(HowBusyIsToon.com) 은 스마트 시티 데이터가 도시의 일상생활에 어떻게 이로움을 주고, 시청과 시민, 기업이 구축한 연대가 어떻게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하우비지이즈툰은 2020년 여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처음 완화됐을 때 도심의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제공, 특정 시간대에 도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용이한지, 안전한지를 쉽게 판단하도록 돕기 위해 만들었다. 이 웹사이트는 뉴캐슬 대학이 뉴캐슬시의회, NE1와 협력해 개발했다. 뉴캐슬 대학의 도시관측소(City Observatory)가 뉴캐슬의 쇼핑 중심지인 노섬벌랜드가(Northumberland Street)의 유동인구를 측정하는 카메라로부터 정기적으 로 수집해 제공하는 정보는 5분마다 최신 정보로 갱신되며 교통신호등 색깔로 도심의 혼잡도를 알려준다. 적색은 도심 유동인구가 많은 것이고 황색은 보통, 녹색은 유동인구가 적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용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패션문화 진흥시책 실시 상황 시장이 매년 의회에 보고 1868년 개항한 고베항은 해외에서 일본으로 들어가는 관문도시였다. 개항과 함께 외국인 거류지가 개설되고, 서양 문화에 자극을 받아, 고베 양복·구두·양가구·양과자 등 산업이 태동하고 발전했다. 또 원재료 수입이나 제품의 수출이 편리해 빵·커피·진주 가공·케미컬 슈즈 산업이 발전했다. 개항 이래 고베만의 라이프스타일과 패션 센스를 배경으로 패션산업이 발전했다. 고베의 패션산업은 최근 해외 제품과의 경쟁 격화, 매출 감소, 후계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코로나 시기 대면 판매 방식의 재검토 등 변화하는 사회의 요구에 대응할 필요가 커졌다. 고베의 패션산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에 빠졌다. 여성 패션 슈즈를 주로 생산하는 고베 신발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성이 '멋을 내고 외출하는' 기회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받아, 특히 매출이 급감했다. 이에 고베 패션산업의 전통을 살리고 부흥시키기 위해 ‘고베다운 패션문화 진흥 조례’를 시의회 전원의 제안으로 2021년 6월 제정했다. 조례는 고베의 패션 문화·산업을 진흥하기 위해, 시와 사업자가 협력해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서고 시 주최 행사에서 제
영국 레스터시가 내년부터 시 전역에서 사업장 주차 부담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레스터시는 노팅엄시 모델을 기반으로 중앙정부의 허가를 받아 내년 초 사업장 주차 부담금(Workplace Parking Levy : WPL)을 도입할 계획임을 최근 발표했다. 스코틀랜드의 노팅엄시는 영국에서 유일하게 사업장 주차부담금을 부과하고 있으나 도심부에 있는 사업장만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시 전역 시행은 레스터시가 처음이다. 주차부담금은 직원이나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이용하도록 주차 공간을 제공하는 사 업체나 학교에 대해 자치단체가 주차면 수만큼 고용주나 학교에 부과하는 부담금을 말한다. 레스터시의 지침에 따르면 사업장 주차 부담금은 10개 이상의 주차면을 가진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레스터시 관내에 있는 450~600여 개의 사업장이 적용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레스터시에 중소업체가 많아 주차부담금을 내야 하는 사업장은 전체 사업체의 10% 정도이다. 세액은 1개 주차면당 연간 550파운드(88만 원)이다. 시 지침에 따르면 의료보험공단(NHS) 직원은 부담금을 3년간 한시적으로 50% 할인하도 록 했다. 경찰관,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도 부담금이 면제된다. 시가 부과하는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 월간 지방정부·지방정부tvU 주최 제20대 대통령 후보자 초청 자치분권 대토론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캠프] 4세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사 회 :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인터넷 뉴스 지방정부tvU 발행인 발 표 : 채한식 변호사(국민의힘 정책본부 공정법치분과 단장) 토 론 : 정정화 23대 학회장(강원대), 문병기 24대 학회장(한국방송통신대) 지역 거점산업 육성, 인재 유출 방지해 불균형 해소 “개헌보다는 기존 법 체계 속에서 실현 가능한 개혁 추진” 발표내용 윤석열 후보가 지방자치와 관련하여 가장 강조하는 것은 균형발전이다.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해서 국가 차원에서 지역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재정 권한을 강화하며 지역 특성화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서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을 실행할 것이다. 권역별 특화 첨단 미래 산업 육성, 중부권의 신산업 벨트 구축, 그리고 신공항 조기 건설 및 연계 교통망 확충, 해양산업 육성 및 글로벌 항만 육성 영호남의 동서 연결 교통망 구축, 2기 GTX 같은 수도권 광역 교통망 확대 및 정주 여건 개선과 같은 지역의 생존 기반과 관련된 정책을 공약으로 구상했다. 또한 지역의 비교 우위에 있는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 월간 지방정부·지방정부tvU 주최 제20대 대통령 후보자 초청 자치분권 대토론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캠프] 3세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사 회 :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인터넷 뉴스 지방정부tvU 발행인 발 표 : 권혁문 안철수 캠프 분권형대통령제특별위원회 위원장 토 론 : 권경득 제19대 학회장(선문대), 하혜수 제20대 학회장(경북대) 연방제형 분권 추진, 지방정부에 자치입법권 부여 “상속세 감면 같은 획기적 유인책으로 대기업 유치를” 발표요약 지방정부가 각자의 역량을 바탕으로 행정 개혁과 재정권한 그리 고 경영책임까지 동시에 관할하는 분권형 개헌이 필요하다. 종래의 국무총리 기획재정부 그리고 행정안전부의 역할을 대폭 수정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는 광역단위 지방정부로 바꾸고 제주특 별자치법에 버금가는 권능과 책임을 부여할 것이다. 지방재정자립도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국세와 지방세 그리고 보조 금과 교부금의 원칙과 기준을 헌법에 명시해야 한다. 포괄보조금제를 추진하고 독일처럼 부가세, 소득세, 법인세에 대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차등공동세 조율을 추진할 것이다. 자치입법권을 지방정부에 부여해야 한다. 기업 유치나 공공기관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