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원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교습비등조정위원회’ 심의 결과, 내년 꿈이룸 바우처 관련 분야(음악·미술·무용 등 예체능)의 교습비 ‘동결’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과 인건비 증가 등을 반영한 인상안이 안건으로 논의됐다. 그러나 심의 과정에서 위원들은 고물가 시기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덜고, 원주시 핵심 정책인 ‘꿈이룸 바우처’의 안정적 운영이 우선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결정의 핵심 배경은 ‘꿈이룸 바우처 정책의 지속 가능성’이었다. 위원회는 단기적인 수익 보전보다 2026년 보건복지부 사업 승인 연장 평가를 앞둔 바우처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이 장기적으로 지역 교육계와 청소년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각계 교육 관계자로 구성된 위원들은 인상안 대신 동결에 합의함으로써, 원주시의 교육 복지 정책에 힘을 실어주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휘했다. 이로써 원주시는 교습비 인상에 따른 ‘바우처 지원 효과 반감’ 우려를 불식시키는 한편, 학부모들이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바우처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이번 결정은 자칫 도내 타 시군보다 높은 수준으로 형성될 우려가 있었
행정안전부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재난안전 위험요소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행안부는 계절별 중점 관리가 필요한 위험요소를 선정해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겨울철 집중신고기간(’24.12.~’25.2.)에는 제설 요청 등 대설 신고 5천여 건과 도로·인도 결빙 등 한파 신고 3천 6백여 건이 접수됐으며, 접수된 신고는 관계기관에서 신속히 처리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번 겨울철 집중신고 대상은 ①대설, ②한파, ③화재, ④축제·행사 4개 유형이다. <겨울철 집중신고 예시 > ➀ (대설) 제설 미흡, 제설함 관리 불량, 시설물 파손·붕괴 위험 등 ➁ (한파) 인도 결빙, 동파 우려, 고드름 낙하, 한파 쉼터 불편 등 ➂ (화재) 비상구 물건 적치, 담배꽁초 투기, 소화시설 불량, 불법 취사·소각 등 ➃ (축제·행사) 인파 밀집 우려, 행사장 시설 파손, 안전관리 미흡 등 국민 누구나 주변의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내 ‘겨울철 집중신고’ 바로가기 메뉴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조치 결과는 문자 등으로 안내된다. 사고 예방·개선에 기여한 우수 신고는 심사를 거쳐 최대 100만 원의 포상금(온누리 상품권)이
대구 달서구는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경제활성화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정책성과 부문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대구 지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한 성과다. 달서구는 지난 7월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에 이어 또다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올해 실시된 사회적경제 관련 모든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2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사회적경제의 현재를 진단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 정책기반 정비, ▲ 지원 수준, ▲ 정책성과, ▲ 거버넌스 수준 등 4개 분야, 17개 지표를 기준으로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총 11개 기관이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달서구는 사회적경제 연도별 활성화 계획 수립 등 정책기반 정비,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마켓·사업개발비 지원 등 다양한 현장형 지원 정책, 중앙부처 연계 기업지원 통합설명회 개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의 SVI 교육 연계 등 거버넌스 협력 강화 등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달서구는 대구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사회적경제 기업의 종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달서구 사회적경제지원
경상남도는 1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25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G-NEX)’ 개막식을 열고, 지역의 산업·대학·기업이 보유한 기술력과 인재를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해 미래 산업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인재와 기업을 꼽았다. 그는 “지역이 발전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와 기업이며, 인재가 배출되고 기업과 연계돼 노력하고 연구할 때 지역이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정부와 대학, 연구기관, 기업이 함께 노력하고 하나로 움직일 때 비로소 기술, 인재,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다”며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가 경남의 산업과 기술 개발,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핵심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대학 총장, 글로벌·국내 기업 대표, 투자사, 지역혁신기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경남의 미래 산업 전략 추진 의지를 공유했다. 박 지사는 개막식에서 ‘2025 산학연협력 엑스포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대학에 직접 표창을 수여하며, 경남 혁신 생태계 조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