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경찰관 정재주 씨에게 2012년 6월30일은 42년 공직 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날이었다. 군인으로, 경찰로 숨 가쁘게달려오던 시간을 뒤로한 그는 선진 문물을 둘러보는 긴 여행길에 올랐다. 그렇게 이 나라 저 나라 여행을 하며 여유로운시간을 보내던 정재주 씨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고 마침공무원연금공단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교육 이수 후 위기 청소년에게 꿈을 찾아주는 여정에 올랐다. 청소년 멘토링 통해 꿈과 희망 찾아줘요 학교는 밥 먹듯 빠지고 게임에 빠져 어머니 통장에서 1,300만 원을 인출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던 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만난 정재주 씨. 이 학생과의 거듭된 만남과 대화를 통해 학생이 하소연할 데가 마땅찮고 마음 붙일 곳 없어 겉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런 정재주 씨는 아이를 나무라는 대신 방황을 끝낼 수 있도록 곁에서 도움을 줬다. 방에 틀어박혀 지내지 말고 밖으로 나와 친구도 만나고 운동을 하면서 홀로 지내는 시간을 줄이도록 끊임없이 설득하고 소소한 변화를 이끌었다. 큰 변화는 아니었지만 아이가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마음이 뿌듯하다는 정재주 씨는 또 다른 학생과 연이 닿아 멘토링 중
# 공무원 A씨는 장려금을 부정 수급한 사례를 발견해환수처분을 하였으나 이에 불복한 사업주는 행정심판을 청구해 행정, 형사, 민사소송을 제기, 소송은 모두 기각되었으나 A씨는경제적 부담으로 약 6년간 변호인 없이 소송을 직접 수행했으며 그로 인한 트라우마로 우울증까지 얻었다. # 공무원 B씨는 시민 간의 다툼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폭행·모욕한 C씨를 공무집행방해로 신고, 대법원 판결을거쳐 C씨는 실형을 받았으나 C씨는 B 씨를 00죄로 고소해 B 씨는 현재까지 4년째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와 소송에 대응하고있는 상황으로 그동안 정신적 충격을 받아 대민업무 등 공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무원이 앞으로 공무를 수행하다 소송당하는 경우 소송 수행에 필요한 비용과 손해배상액 등 제반비용을 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처장 화성종)는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9월 5일 입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으로 공무원이 ‘공무원 책임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근거가마련되어 공무수행으로 소송당했을 때 변호사 선임비 등 소송비용과손해배상액 등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단체계약 등을 통한 행정 효율화를 위해 공무원연금공단에서 보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한낮엔 햇볕이 따가운 가을의 한복판에 들어섰다. 큰 일교차에 인플루엔자가돌아다니기 좋은 계절. 이맘때면 독감 백신을 맞으며 겨울을 채비한다. 독감 백신은 3가와 4가로 나뉘며접종비도 다르다. 독감과 예방 백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참고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같은 듯 다른, 독감 vs 감기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가 돌아왔다. 변덕스러운 기온 변화에 우리 몸은 적응하지 못해 면역력 약화로 감기나 비염 등각종 질환에 시달리기 십상이다. 특히 감기와 독감은 비슷한 증상으로 인해 같은 질환으로 오인받지만, 실은 다르다. 감기가 여러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인 반면, 독감은 A형, B형, C형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코나 기관지, 폐 등 호흡기를 통해 감염돼 걸리는 병으로 감기보다 그 증상이 심하고 심한 경우 생명에도 지장을줄 수 있다. 3가 vs 4가 독감 예방접종의 경우 크게 3가와 4가로 나뉜다. 무슨 차이일까? 독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전망에 따라 해마다 유행될 것으로 보이는 균주를 넣어 만든다. 보통 3가 백신에는 A형 2가지와 B형 1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에 B형 1종이 추가로 포함된
4차 산업혁명 그리고 스마트시티 정재승 교수가 정의하는 4차 산업혁명은 분자(Atom)들로 이루어진 우리의 현실세계, 곧 오프라인 세계를 전부 데이터화 해 온라인상 클라우드에 가상의 세계를 만들고,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일치시키는 것이라고설명했다. 그리고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의 결과물이자 핵심적인 발판은 스마트시티라고발표했다. 이어 정재승 교수는 스마트시티란 도시에서 벌어지는 모든 현상과 움직임, 시민들의 행동들을 전부 데이터화해서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도시인들의 삶의 질과 행복을 높이는 맞춤형 예측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의 도시,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을이용해 시민들의 삶을 보듬는 공간이자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도시의 진화 정 교수는 ‘도시는 문명을 담아내는 그릇’이라고 얘기했다.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도시는 양적으로 크게 팽창해왔고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와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달과 진화를 거듭해 왔다. 기술의 발전으로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연결시켜주고물질을 데이터화 시켜주는 센서들의 생산비와 설치비가 저렴해졌기 때문에 아날로그적문명을 가지고 있던 이전과는 달리 스마트시티의 출현은 필연이라고 설명했다. 오늘날 전 세계 데이터 이동량
은퇴 후 기성 직업을 선택하는 대신 창의와 도전으로 새로운 직업을 창조해내는 사람들이 있다. 50대 유품관리사, 60대 웨딩카 운전원 등 ‘창직’해 인생 3모작을 일궈가는 신중년들의 사례를 들여다본다. 참고 자료 한국고용정보원 아름다운 인생학교 교장 백만기 씨 백만기 교장은 은퇴했거나 은퇴를 준비 중인 신중년들이 모여 지식을 나누는 아름다운 인생학교를 설립했다. 30년간 종사해오던 금융회사를 뒤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아름다운 인생학교를 세웠다고. 백만기 씨는 “먹고사는 일, 재미있는 일, 의미 있는 일, 세 가지가 부족함 없이 균형을 이뤄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신중년의 행복한 삶에 대해 말했다. 웨딩카 운전으로 인생2막 연 노경환 씨 호텔리어였던 노경환 씨는 웨딩카 운전전문업체를 창직했다. 호텔에서 근무하며 익힌 고객 응대 노하우와 대리운전 기사 등 다양한 사회 경험을 살려 새로운 일에 당당히 도전한 것. 그는 “아들 결혼식에서 신랑신부 이동서비스에 영감을 받아 창직하게 됐다”라며 “틈새시장이 있다는 생각을 갖고 도전하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시대에 맞는 유품관리사 김석중 씨 고령화가
뇌 및 뇌혈관 MRI 검사에 이어 복부 및 흉부 MRI 검사에도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강화대책에 따른 국민 의료비 부담 경감 차원에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10월부터는 의사의 판단 아래 복부나 흉부에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돼 검사가 필요한 경우 누구든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수 있다. 7월1일 장애인등록제 개편에 따라 장애인보장구 및 요양비 급여기준을 바꾸고 시각장애인용 보장구 현실을 반영한 급여기준이개선된다. ‘1급 또는 1·2급’을 ‘심한 장애’로 바꾸고 ‘심한 장애’에해당하는 현행 3급 대상자나 신규 장애 등록자에 대해서는 일부추가된 세부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급여대상으로 인정받는다. 자세 보조 용구, 욕창 예방 매트리스, 이동식 전동리프트, 수동형휠체어 급여 대상을 현행 지체·뇌병변장애 1급 또는 1·2급으로정하던 것에서 장애의 정도가 심한 지체·뇌병변 장애인으로 개선함으로써 현행 3급을 포함해 그 기준이 완화된다. 또 산소발생기 임대료 지원 시 호흡기 3급 장애인은 90일 동안 내과적 치료를 받은 후 별도의 검사를 거쳐 급여를 인정했으나 2019년 7월부터는 ‘심한 장애’에 해당하는 경우 90일 동안의 내과적 치료
파밍은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용자PC를 조작하여 금융정보를 빼내는 것이다. 사용자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정상홈페이지에 접속하여도 피싱(가짜)사이트로 유도한다. 금융정보를 탈취한 후 범행계좌로 이체한다. 정상 홈페이지로가장하여 금융정보(보안카드번호 전부) 입력을 요구, 신종금융사기의 주요 범행수단이다. 피해를 예방하려면 • OTP(일회성 비밀번호생성기), 보안토큰(비밀정보 복사방지)을 사용해야 한다. • 컴퓨터·이메일 등에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사진, 비밀번호를 저장해서는 안 된다. •보안카드번호 전부를 절대 입력하지 말아야 한다. • 사이트 주소의 정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가짜 사이트는 정상 사이트 주소와 유사하나, 문자열 순서·특수문자 삽입 등에서 차이가 있다. • 윈도우, 백신프로그램을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하고 실시간 감시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공인인증서 PC지정 등)에 적극 가입한다. • 출처불명 파일이나 이메일은 즉시 삭제 및 무료 다운로드 사이트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대처요령 ❶ 금전피해가 발생한 경우 피해구제를 위해서는 신속히 112센터나 금융기관 콜센터를 통해 지급정지 요청 후 해당은행에 경찰이 발급한 ‘
지방의 주택시장이 매우 심각하다. 2019년 7월 현재, 강원도의 경우 미분양 주택이 7,474호인데 작년 말보다 1.5배 가파르게 증가하였다. 이는 전체 시·도 중 네 번째인데 앞으로도 미분양 물량은 계속 쏟아질전망이다. 유례없이 6개 시·군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는데 지역의 인구, 주택보급률을 감안하면 가히 기형적인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도 마찬가지이다. 같은 시기 전국 미분양 주택은약 6만 5,000 가구인데, 지방 소재 물량이 4만 3,000 가구로 68%나 차지하고 있다. 주택 미분양은 지역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 전세가 하락을 초래하여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역전세난, 지역 건설경기의 장기 침체, 주택 관련 일자리 상실 등이 연이어 일어나기 때문이다. 가뜩이나어려운 지역경제에 직격탄을 날리게 되는 것이다. 지금 창원, 거제 등 경남의 도시들은 전통적인 주력산업의 쇠퇴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엄청난 주택 미분양까지 더해져 고난이 더 깊어지고 있는 것이 전형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 주택정책은 주로 정부가 주도하여 만들고 시행한다. 일반적으로 시장 상황, 중장기 수급관리, 취약계층지원 등
조국 임명 강행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 조국 임명 강행은 정상인의 입장에서는 놀랍지만 오만한 진보 꼰대 입장에서는 예견된 일이다. 문재인대통령 역시 조국만큼이나 선악의 이분법에 사로잡힌 고집불통의 꼴통 진보임이 분명해졌다. 사람인지라 잘못할 수 있고 그래서 잘못하면 인정할 줄 아는 최소한의 겸손함마저 없는 독선과 독주의 리더십이다. 우병우를 지키고 최순실을 감싸던 박근혜 대통령의 고집과 불통이 이제 남의 일이 아니다. 조국 임명 강행은 협치와 포용 대신 독선과 아집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선전포고다. 국민 여론을 따르기보다는 국민 여론을 거슬러서라도 그만의 목표를 이루겠다는 오만함이다. 시대착오적인 죽창가와애국의 결기만으로 국민을 적으로 대하는 비뚤어진 고집이자 오기일 뿐이다. 스스로 기름을 안고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격이다. 진보 진영의 민낯 드러낸 조국 사태 조국 사태는 한국 정치에 적잖은 정치적 후폭풍을 가져왔다. 가장 결정적 영향은 진보 진영의 민낯이 대중에게 드러났다는 점이다. 공정과 정의와 진실을 줄곧 주장했던 진보 진영의 담론이 조국 사태를 통해특권과 반칙과 거짓의 얼굴이었음이 알려지게 된 것이다. 이로써 1987년 민주화 이후 진보 진영이
갈 곳 없는 쓰레기에몸살을 겪고 있다. 우리 서구의 최대 현안이자 수도권 전체의 현안도 쓰레기다. 서구 슬로건으로 ‘클린 서구’를 내세운 이유도 그러하다.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려면 ‘깨끗하고 안전한생태도시’가 필수 요소라고 생각했다.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거치며 30여 년 넘게 쌓아온 노하우는 그 해법 마련의 기틀이 됐다. 특히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직을 맡은 3년간은 쓰레기를 가장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어떤 건지, 쓰레기 재활용률을 늘릴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있는지, 정부와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조치가 무엇인지 그 해답을 찾고자 백방 노력했다. 서구청장이 되면서그간 했던 고민이 하루빨리 현실화되어야 함을 절실히 느낀다. 쓰레기가 더 이상 골칫거리가 아닌 충분히 활용 가능한 귀한 자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 해답을 풀어내본다. 우선 ‘지금이 바로 쓰레기 재활용 정책을 재수립해야 할 적기’임을 인식해야 한다. 수도권매립지로 들어가는 쓰레기도, 소각되는 쓰레기도 그 물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아이러니한 건 우리가 배출하는 전체쓰레기양이 늘어나진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인구는 줄고 있지 않나? 내 생각엔 발전 없이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