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김선익 지방농업연구사의 연구는 늘 인삼밭에서 시작됐다. 어린 시절 병든 인삼과 상심한 부모님의 얼굴을 본 뒤 “농가가 웃을 방법을 찾겠다”는 다짐은 30년 연구의 출발점이 됐다. 병해충 진단과 연작장해 방제, 신품종 육성,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현장에서 검증해 온 그는 월간 「지방정부」 주관 ‘제15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됐다. 사진 한 장이 오진을 막다 금산 발령 초기 농가가 병해와 충해, 생리장해를 구분할 자료는 부족했다. 김연구사는 필름카메라를 들고 현장을 누볐다. 흐리게 찍히면 다시 밭을 찾고, 야간에 움직이는 해충은 밤에 촬영했다. 병든 조직에서 병원균을 분리·배양해 현미경으로 확인한 자료는 라면 상자 하나를 채웠다. 1999년 발간한 인삼 병해충 도감은 농가의 현장 진단 기준이 됐다. 사진으로 증상을 구분하면서 오진과 약제 오남용을 줄였고, 이후 증보판과 재해 대응 매뉴얼, 병해충 방제력, 교육용 달력으로 발전했다. 연구가 농업인의 손에 잡히는 실전 지침으로 바뀐 것이다. 10년 기다리던 땅, 1년 만에 살리다 인삼을 수확한 땅은 뿌리썩음병 위험 때문에 논은 5년, 밭은 10년 이상 기다려야 다시 심을 수 있는
종로구가 업소 이전이나 폐업 등으로 거리에 버려진 간판을 무상으로 철거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구는 2026년 7월부터 10월까지 「방치된 간판 무상 철거 사업」을 추진하고, 주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힘쓴다. 낡고 오래된 주인 없는 간판은 강풍이나 폭우에 떨어지면 보행자를 위협하고 도시 미관 역시 해칠 수 있다. 이에 구는 이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없애 주민이 안심하고 다니는 거리를 만들 방침이다. 대상은 업소가 문을 닫거나 자리를 옮긴 뒤 그대로 방치된 간판이다. 건물 소유자나 관리자, 폐업한 업소의 주인이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접수 후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간판의 위험도와 노후 정도를 따져 순차적으로 철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루 정비 물량이 일정 수준 이상 모이면 곧바로 작업에 들어간다. 신청은 각 동주민센터와 가로정비과에 비치된 동의서를 작성한 뒤 광고물정비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우편이나 전자우편으로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가로정비과 광고물정비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안내한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해에도 관내 곳곳의 주인 없는 노후 간판, 돌출 간판 70여 개를 철거했다. 구 관계자는 "방치된 간판 하나
앞으로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장거리 운전 중 안전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은 물론, 한강의 아름다운 석양과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전망형 휴게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올림픽대로 김포방면(올림픽대교 남단)에 서울시 자동차전용도로 최초의 ‘전망대형 졸음쉼터’ 조성을 완료하고, 7월 1일(수)부터 시민에게 정식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 시내 자동차전용도로는 긴 연장 구간에도 불구하고 고속도로와 달리 별도의 휴게공간이 부족해 장시간 운전자의 피로가 누적되고, 이에 따른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이러한 한계를 개선하고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 시내 자동차전용도로에 졸음쉼터 도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올림픽대교 남단 전망대형 졸음쉼터가 그 첫 사례다. 시는 그동안 활용도가 낮았던 유휴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쾌적한 휴게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졸음쉼터는 올림픽대로 김포방면 올림픽대교 남단(송파구 풍납동 386 일원)에 위치하며, 총 27면의 주차공간과 함께 24시간 이용 가능한 현대식 화장실, 실내 휴게공간, 한강 낙조를 조망할
충남도는 오는 10일까지 ‘탄소업슈’ 제도를 통해 적립한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하는 신청서를 접수받는다고 1일 밝혔다. 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탄소업슈는 도민이 일상에서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이를 인증하면 포인트를 적립해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보상하는 제도다. 주요 포인트 적립 활동은 △텀블러 사용 △다회용기 이용 △대중교통 이용 △자원순환 활동 등이다. 참여는 스마트폰 구글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탄소업슈 앱을 내려받은 뒤 회원가입만 하면 된다. 포인트 전환 신청자는 탄소업슈 앱 메인 화면의 ‘상품권 신청’ 메뉴에서 할 수 있으며, 지역화폐는 7월 중순부터 순차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 한도는 연간 최대 10만원으로 1만원 단위로 신청 가능하고, 시군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된다. 원활한 지급을 위해 신청 전 해당 지역 상품권 앱 설치와 회원가입을 완료해야 한다. 시군별 지급 앱은 천안시의 경우 천안사랑카드, 공주시는 공주페이, 부여군은 굿뜨래페이를 이용한다. 보령시, 아산시, 서산시, 논산시, 계룡시, 당진시, 금산군, 서천군, 청양군,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은 착(chak) 지역상품권 앱을 통해 지급된다. 연말에도 포인트 전환 신청 기간을
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청소년 42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청소년 동행캠프’를 운영한다. 방학 중 돌봄 공백을 줄이고 또래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7월 27일(월)부터 8월 7일(금)까지 2주간 서울시립청소년시설 24개소(청소년센터 21개소, 미래진로센터 2개소, 음악센터 1개소)에서 진행된다. 이번 캠프는 ▴문화예술 ▴환경생태 ▴사회역사 ▴창의과학 ▴영어특화 등 5개 테마로 나눠 35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4개 시립 청소년시설이 각 지역과 시설 특성에 맞춰 프로그램을 기획해, 청소년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찾고 진로를 탐색하도록 돕는다. 캠프 참여 청소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점심 식사도 제공된다. 하루 종일 일정에 식사도 포함되어 방학 동안 자녀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맞벌이 가정의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여름철 특색있는 해양 활동, 수상스포츠, 워터파크 체험 등 여름방학에만 경험할 수 있는 야외 활동도 확대했다. 특히 일부 캠프를 1박 2일에서 2박 3일 일정의 숙박형 캠프로 운영하고, 여러 센터가
인천광역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환경 규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6월 말 2차 모집 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이 의무화된 관내 4·5종 소규모 대기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번 공고에 배정된 사업비 22억 9천만원 범위내에서 측정기기 설치비용의 60%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사업장의 법적 의무 이행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2차 공고는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의무부착 기한이 올해 12월까지로 임박함에 따라, 기한 내 측정기기를 부착하지 못해 사업장이 받을 수 있는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기존에 사업장당 방지시설 5개까지만 지원하던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수량 제한을 전면 해제하는 등 지원제도를 개선했으며, 보다 많은 소규모 사업장이 지원 혜택을 받아 법정 기한 내 측정기기 설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신속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신청 시 인허가 관련 서류를 빠짐없이 정확하게 제출해 줄 것
전라남도가 전국 귀촌 가구가 감소하는 상황과 달리 귀농·귀어 가구 수 전국 1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귀농어귀촌 1번지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전남도가 국가데이터처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공동 발표한 ‘2025년 귀농어·귀촌인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남 지역 귀농·귀어·귀촌 가구는 총 3만 1천546가구, 인원은 3만 8천564명으로 집계됐다. 가구 수는 전년보다 7.5% 증가했다. 귀농 분야 전남의 귀농 가구는 전년보다 7.7% 증가한 1천633가구(2천68명)를 기록, 전국 전체 귀농 가구의 18.7%를 차지하며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전국 1위 자리에 우뚝 섰다. 귀어 가구도 전년보다 19.6% 급증한 232가구(303명)로, 전국 귀어 가구 10곳 중 4곳이 전남을 선택하며 전국 1위 자리를 지켰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귀촌 분야다. 전국 귀촌 가구 수가 전년보다 0.5% 소폭 감소한 반면, 전남의 귀촌 가구는 2만 9천681가구로 전년보다 7.4% 늘었으며 인원도 약 8% 증가했다. 이는 40대 이하 귀촌인이 59%(2만 1천204명)를 차지해 귀촌 인구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파악된다. 이 같은 성과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
광주광역시는 6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금남로 차 없는 거리에서 ‘2026년 중독 폐해 예방 연합캠페인’을 개최한다. 이 캠페인은 중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중독 예방·회복 서비스에 대한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했으며 5개 자치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비롯해 광주전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지부 함께한걸음센터, 광주스마트쉼센터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캠페인에서는 ‘중독은 멈추고, 일상은 지키고 중독 없는 내일, 함께 웃는 광주’를 주제로 중독 문제와 예방법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음주 고글 체험 및 중독 퀴즈 ▲마약류 모형 전시 및 다트 체험 ▲도박문제 예방퀴즈 및 행운박스 체험 ▲스마트폰 과의존 자가점검 활동 ▲금주 키링 만들기 ▲중독 예방 포토 부스 운영 ▲중독 예방 OX퀴즈·퍼즐 활동 등이다. 아동·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기관별 홍보물과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매년 관련 기관과 함께 지역사회 중독 폐해 예방을 위한 연합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광주광역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집에서 나오는 폐비닐을 직접 모아 분리배출하면 자원봉사 시간을 주는 ‘비일비재(비닐 일반배출하면 쓰레기, 비닐 재활용하면 자원)’ 챌린지를 추진한다.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하는 이 사업의 참가 신청 및 활동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1365 자원봉사포털에 가입돼 있다면 강남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챌린지를 신청한 뒤 전용 분리배출 봉투 ‘비일비재백’을 받아 일상에서 폐비닐을 모으면 된다. 봉투를 채운 뒤 올바른 분리배출 모습을 촬영해 SNS에 올리면 1인 1회 한해 봉사활동 1시간이 인정된다. 참가자에게 지급되는 ‘비일비재백’은 강남구가 자치구 최초로 현대백화점과 함께 추진한 ‘자만추(자원순환으로 만남을 추구해요)’ 사업에서 탄생한 열분해 재활용 봉투다. 수거된 폐비닐을 열분해 공정으로 분해한 뒤 이를 원료로 다시 제작한 자원순환 봉투로, 참가자는 이 봉투에 폐비닐을 담아 배출함으로써 자원의 선순환 고리에 직접 동참하게 된다. 서울시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2,900톤으로, 이 중 종량제 봉투에 혼합 배출되는 폐비닐만 약 380톤(13.2%)에 달한다. 문제는 이렇게 섞여 배출
충북도는 2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이동옥 권한대행 주재로 ‘충청북도 인구감소지역 지원 종합계획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수립한 충청북도 인구감소지역 지원 종합계획의 상반기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별 성과와 미비점을 파악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24개 사업 담당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5월 말 기준 상반기 주요 추진 실적과 예산 확보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현재 충북도는 지역 간 격차는 줄이고 역동성은 높여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주여건 개선, ▲지역산업 육성, ▲사회안전망 강화, ▲생활인구 활성화 등 4대 분야 45개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된 ‘이동진료서비스’는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총 10회에 걸쳐 456명에게 진료 혜택이 제공되었고, 올해는 총 20회 이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총 7회에 걸쳐 268명에게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진료 만족도 역시 지난해보다 상승하는 등 도민체감형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인구감소지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