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발행인_ 시장님, 안녕하세요? 시청 오는 길에 ‘황리단길’을 지났는데, 활기가 넘쳐 보였습니다. 신라의 옛 수도 경주시의 정체성이랄까요. 경주시가 어떤 곳인지 독자와 시청자들에게 소개해주세요. 주낙영 경주시장_ 황리단길을 들르셨군요. 황리단길은 20·30세대가 열광하는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어요.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일평균 3만 명이 넘습니다. ‘경주’ 하면 역사·문화·관광의 이미지가 압도적이지만,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양하고 복합적입니다. 서울보다 2.2배 넓은 면적에,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자동차부품 관련 업체가 1,300개에 이를 정도로 제조업 기반도 탄탄합니다. 또한 원전 6기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수력원자력 본사가 소재해 있어요. 불국사, 석굴암, 남산, 대릉원, 황룡사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100리가 넘는 해안선은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이처럼 경주는 역사 도시의 정체성 위에 첨단 산업, 빼어난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도시입니다. 과거의 역사를 기반으로 해서 미래로 뻗어나가는 비전을 토대로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영애_ 경주에 모든 게 다 있네요.(웃음) 경주의
이영애 발행인_ ‘충남도청 소재지’ 인구 약 10만의 홍성군에 왔습니다. 군수님, 그간의 성과가 궁금합니다. 이용록 홍성군수_ 반갑습니다. 취임 후 쉼 없이 달려온 결과, 2023년 도내 시·군 평가에서 군 1위를 비롯해 19개 부문에서 홍성 군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농촌돌봄마을 조성사업 91억 원 등 99건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587억 원도 확보했습니다. 1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군민들은 제가 ‘기대한 만큼 잘하고 있다’고 평가해주시는 것 같아요. ‘따뜻한 동행, 행복한 홍성’을 도전적으로 추진해 군민의 경제·문화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여나가려 합니다. 이영애_ 홍성군이 내륙, 해양, 산림 등 3가지 중심축으로 관광 정책을 대전환하고 있는데, 정확히 무엇인가요? 이용록_ ‘찾아오고 싶은 홍성’을 만들기 위해 역점 사업으로 1,000년 넘은 홍주읍성(사적 제231호) 복원·정비를 추진 중입니다. 홍주목사가 평택부터 서천에 이르는 지역을 관할하던 근무지인 ‘홍주읍성’은 홍주 의병들이 일본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곳이기도 합니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총 205억 원(자체 예산 162억 원, 국비 43억)의 예산을 확보했고, 올해 추경예산에서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인터넷 뉴스 《tvU》 발행인_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국민들이 민주당을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잘 하라고 하는데요.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_ 네, 반갑습니다. 민주당이 대안정당, 정책정당의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아직 국민의 기대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이영애_ 지난 2월 있었던 제1회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시상식때 위원장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시지요. (영상 시청 후) 지금 위원장님은 어떤 마음이신지요? 홍익표_ 우선 그 당시 제가 굉장히 과분한 상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방송 연기자 200명이 직접 투표를 해서 제가 선정된 것이었는데, 감사드리죠. 정치인들이 지나치게 당리당략과 싸움에만 몰두하는 것에 대해 잘하라는 질책도 담겨 있는 것 같아요. 이영애_ 이번에는 올해의 입법상을 받아보십시오. 그동안 발의한 법안 중 국민들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법안은 무엇인가요? 홍익표_ 하나는 국민휴일법입니다. 그동안 우리 국민은 휴일이 없었어요. 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에 의해 주 1회 휴식을 보장받고, 공무원은 관공서 휴일에 관한 규정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OECD 국가가 휴일과 휴식권을 보장하는 만큼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인터넷 뉴스 《tvU》 발행인_ 원장님, 안녕하세요? 강성조 한국지방세연구원장_ 안녕하세요? 발행인님. 이영애_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 부지사님으로 계실 때 뵀었는데, 원장님이 오셔서 앞으로 연구원이 더욱 탄탄해질 것 같습니다. 원장님의 유튜브 쇼츠 영상을 제작해보았습니다. (영상을 본 후) 영상을 보신 소감 한 마디 해주시지요. 강성조_ 보통 인터뷰를 하면 마이크를 통해서 하는데 이렇게 제가 찍힌 영상을 보며 인터뷰를 한다는 게 깜짝 놀랐고요. ‘역시 지방정부는 다르다, 정말 앞서가는구나’라는 생각을 새삼스래 감명 깊게 보았습니다. 이영애_ 저희가 지방세연구원을 잘 알고 있지만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더라고요. 사실 재정이 참 중요한데요. 지방세연구원 소개를 좀 해주시죠. 강성조_ 지방세연구원은 좀 의미있는 연구기관입니다. 왜냐하면 243개 전체 지자체가 출연해서 만든 기관이거든요. 그러다보니 전국 지자체가 다 주인이고,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연구원 입장에서는 지자체를 어떻게 도와줄지가 제일 큰 문제인데요. 지방의 여러 현안 중 요청하는 연구 사업을 하고, 지방공무원 역량 향상을 위한 맞춤형 전문교육과 쟁송 업무 지원으로 지방세나
이영애 발행인_ 어머니의 품 같은 고장 장흥군을 찾아왔습니다. 군수님, 안녕하세요? 군수님이 나오는 영상을 QR코드를 찍어 확인해보고 소감도 나눠주세요. 김 성 장흥군수_ (QR코드 스캔 후 영상 재생) 제가 나오는 영상을 보며 인터뷰해보기는 처음인데, 새롭고 독특하네요(웃음). 이영애_ 군수님 복장이 좀 색다르네요. 어떤 콘셉트인가요? 김 성_ 장흥을 대표하는 축제에 정남진 장흥 물축제와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가 있어요. 지금 입은 옷이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 유니폼으로, 저를 포함해 장흥군 전 직원이 맞춰 입었습니다. 이영애_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는 어떤 행사인가요? 김 성_ 2023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는 9월 8일부터 9월 14일까지 7일간 장흥에서 열립니다. 통합의학이란 한의학, 현대의학, 치료 효과가 검증된 대체의학을 융복합해 환자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의료 서비스입니다. 명의와 명사의 건강 강좌는 물론 야외 족욕 체험, 십전대보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으니 2023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에 오셔서 건강 체크해보시고, 장흥군 자연에서 치유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영애_ 모르면 몰라도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를 알고도
Q. 의원님, 반갑습니다. 짧게 자기 소개 한번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젊고 활기찬 강북’을 위해 뛰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북구의원 최인준입니다. 해병대에서 장교 생활을 하고 국회에서 보좌진으로 일하다가 서울 강북구의회에서 의원으로 당선되어 열렬히 하루하루를 보내는 중입니다. Q. 1년 넘게 의정활동을 하셨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려요. A. 열의만 가득했던 스물여섯 청년 의원이 여기저기 부딪쳐 깨어지고 성장하며 어느새 1년이 지났습니다. ‘내가 임기 동안 해야 할 일이 무엇이겠구나’ 하고 큰 그림을 그리는 1년이기도 했고요. 앞으로의 3년도 초심 그대로, 더 열심히 달리고 고민하며 구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Q. 의원님을 뽑아주신 지역구민 여러분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A. 사랑하고 존경하는 삼각산동, 삼양동, 송천동 주민 여러분! 여러분이 제가 정치를 할 수 있는 이유이고, 책임감의 원천입니다. 의회 일도 꼼꼼히 잘하고 주민들과 소통도 잘하는, 기대에 부응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더 자주 뵙겠습니다. 앞으로의 3년도 초심 그대로 더 열심히 달리고 고민하겠다! Q. 가장 기억에 남은 성과와
이영애 발행인_ 얼마 전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이하셨더라고요. 저희가 짧은 영상을 만들어왔습니다. QR코드를 통해 확인해보시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_ (QR코드 스캔 후 영상 시청) 첨단화된 세상이라 즉석에서 영상을 볼 수 있네요. 이영애_ 아주 흐뭇한 표정으로 영상을 보셨습니다. 느낀 점을 말씀해주세요. 이동환_ 고양시가 108만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며, 기업을 많이 유치해 자급자족 도시가 되도록 실천하겠습니다. 이영애_ 말씀하신 부분이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과 연결될 텐데요, 취임 후 대표적인 성과 3가지를 공유해주세요. 이동환_ 무엇보다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에 선정된 일이 큰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취임 첫날, 경제자유구역 추진단 구성 계획을 1호 문서로 결재했어요. 이후 효율적으로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해왔습니다. 정부에도 지속해서 요구 사항을 피력해 경기 북부 최초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창릉천이 3,200억 규모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고요. 이를 통해 창릉천 수질이 개선되고, 세계적인 명품 하천으로 재탄생할 것입니다. 최근에
이영애 발행인_ 의원님, 안녕하세요? 의원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권명호 국회의원_ 국민의힘 국회의원 권명호입니다. 제 고향이자 지역구는 울산광역시 동구입니다. 군대 시절을 제외하고는 지역을 단 한 번도 떠나본 적이 없습니다. 사실 정치를 하려고 의도하지 않았지만, 학교운영위원장, JC(청년회의소) 활동을 한 후 울산 동구의회 의원을 지냈고, 시의회 의원, 울산 동구청장을 거쳐 제21대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이영애_ 의원님 성함으로 삼행시를 지어 주세요. 권명호_ 권할 수 있는 상품, 권명호 명실상부한 울산 동구의 대표 일꾼, 큰 머슴 권명호 호연지기의 마음으로 오로지 국가와 국민, 우리 동구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이영애_ 울산 동구는 울산 내 보수의 험지로 알려져 있는데, 정치적으로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가요? 권명호_ 제가 구청장을 거쳐 국회의원이 될 때도 텃밭에서 이어받은 게 아니라 도전해서 찾아왔습니다. 운이 좋았다고도 할 수 있는데, 특별한 비결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주민들에게 진정성을 보여줬고, 고향에서 꾸준히 해 온 활동들을 주민들이 인정해 줬기에 지금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영애_ 구청장 시절과 현재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인터넷 뉴스 《tvU》 발행인_ 원장님, 안녕하세요? 한국섬진흥원에 처음 오게 됐는데요. 진흥원은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나요?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_ ‘우리에게 섬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미래의 섬이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야 할지 응답할 때가 돼 한국섬진흥원이 탄생했습니다. 섬은 각자에게 여러 의미로 다가올 것입니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섬의 가치가 재발견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며 섬은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재탄생했지요.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섬 보유국으로 다도해 국가입니다. 우리나라 섬은 세계적인 글로벌 자산이자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한때 해상 강국이었지만 조선시대에 들어 금도, 공도정책으로 섬에 접근하는 것이 금지됐습니다. 그러나 새롭게 섬의 시대로 가고 있는 것이 현재 상황입니다.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섬 보유국, 다도해 국가! 우리나라 섬은 세계적인 글로벌 자산이자 브랜드 이영애_ 우리나라의 섬은 몇 개나 되나요? 오동호_ 3,382개인데, 그중 464개가 유인도이고 2,900여개가 무인도입니다. 세계 문명의 발상지이며 유럽 문명의 모태가 된 에게해와 비교해도 유인도 숫자는 우리와 비슷합
이영애 발행인_ 군수님, 안녕하세요? 민선 8기 취임 1주년이 갓 지났는데요, 그동안 큰 성과가 있지 않았을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인터뷰를 시작하려 합니다. 성과가 많으시죠? 박우량 신안군수_ 그렇습니다. 2021년 유네스코가 신안 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한 가운데, 지난해 10월에 신안군이 해양수산부로부터 ‘한국의 갯벌’을 총괄하는 기구인 ‘국립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일부 해제를 위한 국립공원 계획이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지역 최대 현안인 흑산공항 건설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영애_ 흑산공항 건설사업 추진이 13년 만에 큰 진전을 보았는데요, 흑산공항이 생기면 더 많은 관광객이 신안군을 찾겠습니다. 박우량_ 그럼요. 50인승 이하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흑산공항이 신안군 흑산면에 건설되면 서울에서 신안군까지 차로 6~7시간 이동하는 대신,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로 5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서 관광객 수 증대와 함께 이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흑산공항뿐 아니라 인구 감소·지방 소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방소멸대응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