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희선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이 말하는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

2021.12.10 11:26:25

서울시 행정2부시장으로 퇴임하기까지 32년 간 서울시 공직에 몸 담아온 진희선 연세대 도시공학과 특임교수가 새 책을 들고 나왔다. ‘하우스푸어부터 영끌이까지’ 부제를 단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이다.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부동산 시장의 문제를 진단하고 장차 바람직한 부동한 흐름에 대한 통찰을 담았다.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둔 지금, ‘부동산’이라 불리는 집 값 만큼 민감하고 중대한 사안이 있을까. 부동산 폭등 앞에 ‘미친’이란 수식어가 무색해지리만큼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이야기 많이들 들었을 것이다.

 

가만 생각해보면 지금으로부터 10년 전만 해도 집은 있지만 가난뱅이나 다름없는 ‘하우스 푸어’가 양산됐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인해 부동산이 폭락, 저점을 찍었기 때문이다. 그랬던 집값이 2014년부터 회복되기 시작하더니 2015년 정도부터 지속해서 상승해 이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을 두고 설왕설래한다. ‘정부가 무리하게 손대려고 해 부동산이 폭등한 것이다’라는 부류가 있고, 다른 쪽에선 ‘부동산을 더 강력하게 규제하지 않고 있다’라며 비판하기도 한다.

 

평생 벌어 겨우 마련한 아파트 한 채가 세금 폭탄을 맞게 되어 집을 팔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라는 우울한 노년과 부동산 폭등의 끝이 보이지 않아 영혼을 끌어 모아서라도 당장 집을 사야 하는 게 맞는지 혼란스럽다는 불면의 청년들. 세대는 달라도, 고민은 하나로 귀결된다. 부동산이 문제다.

 

진희선 교수는 서울시 행정부시장으로 퇴임하기 까지 32년 간 서울시정 경험을 통해 쌓아온 현장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로서 날카로운 분석과 통찰을 담은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를 통해 혼란스러운 부동산 시장의 문제를 진단하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노태우 정부부터 문재인 정부까지 30년 간 주택시장 흐름과 정부 정책을 살펴보며 과거 추세를 통해 미래 부동산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의식주 가운데 주(住), 즉 집이 인간의 역사 발전에서 차지하는 중요를 살피고 부동산의 가치가 인간 공동 노력의 축적으로 이루어지는 역사 발전의 산물임도 제시하고 토지 소유권에 대한 논쟁을 정리했다.

 

하우스푸어와 영끌이, 양극화 심화시키는 부동산, 부동산 관련 세제. 여의도 용산 통개발과 같은 부동산 주요 이슈를 다루고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주택의 다양한 시장의 속성도 분석하며 부동산 시장의 미래를 위해 해야할 과제도 제시하고 있다.

 

진희선 교수는 본문에서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부동산에 대한 이해의 폭을 조금이라도 넓혀서 주거 불안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독자들이 주택시장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본문에서>

“집값이 오르는 날이 있으면 내리는 날도 있다. 너무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

 

“이번 기회에 취약한 부동산 시장을 혁신시킬 절호의 기회일 수 있다”

 

<추천사>

부동산 시장, 파도를 보지 말고 바람을 보라!

-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 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

 

‘영혼 있는’ 전문 공무원의 굳은살로 만들어진 한 편의 역사서

- 김도년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위원장 -

 

30여 년간 현장에서 부동산 정책을 진두지휘했던 사령관의 진솔한 이야기

- 김갑성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펜실베이니아 지역경제학 박사 -

 

30년 공직자의 진언서(眞言書)

- 김경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하버드 도시계획‧부동산 박사 -

김자현 기자 nln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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