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5일 하동 출신 독립운동가 후손 5명을 초청해 관내 주요 명소를 탐방하며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민족애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동아일보 하동지국 기자로 활동하며 하동기자단을 창립해 항일운동을 펼친 김승탁(적량면, 건국포장) 선생의 딸 김부자(84·하동읍) 씨와, 1909년 비밀결사 ‘대동청년당’을 조직해 국내외 지하공작 활동을 전개한 김홍권(양보면, 건국훈장 애족장) 선생의 손녀 김성숙(77·사천) 씨 등 5명의 후손이 참석했다. 하동군은 이날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환영식을 가진 후, 하동독립공원 참배, 화개 티카페 녹차족욕 체험, 동정호 정금차밭 관람 등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해 후손들에게 일상 속 여유와 휴식을 제공했다. 특히 후손들은 악양 대봉감 와이너리에서 국악 공연을 관람하며 마음의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하동의 문화를 바탕으로 교육 및 지역 활성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대표 조문환)가 기획했으며, 독립운동가 발굴에 힘써 온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이 전 일정에 동행했다. 이삼희 하동 부군수는 “선열들이 후손들에게 더 나은 나라를 물려주고자 했
철원군은 2025년 11월 6일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 및 대응을 위한 2025년 긴급 구조 종합 훈련을 실시 하였다. 이번 훈련은 지진 발생에 따른 대형 화재 및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으며, 현장 지휘 체계 확립과 구조·구급 및 응급의로 대응 등 유관 기관 간 실전형 협업 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훈련은 갈말읍 농공단지 내 남종현 센터 현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철원소방서가 주관하고 철원군, 철원경찰서, 군부대(3사단, 6사단) 등 주요 재난 대응 협력 기관이 참여하였다. 민간단체와 기업체도 함께 참여하여 민·관·군 협력 대응 체계를 점검하였다. 이번 훈련을 통해 각 기관은 재난 현장 통합 지휘체계 운영, 응급의료소 운영, 교통 통제 및 인명 대피 유도 등 역할과 임무를 실전과 동일 하게 수행하였으며, 훈련 과정에서 도출된 대응 매뉴얼 개선 사항도 함께 정리하였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이번 긴급 구조 종합 훈련은 예측하기 어려운 복합재난 상황에서 기관 간 신속한 지휘 체계 확립과 대응 능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더욱 완성도 높은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 하
세종특별자치시가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공영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어울링보다 작고 가벼운 ‘꼬마 어울링’ 111대를 새롭게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 크기와 무게는 작아졌지만 만 15세 미만의 어린이나 청소년은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기존 어울링과 동일하게 만 15세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꼬마 어울링을 주요 휴식 명소인 호수공원, 중앙공원, 이응다리 3곳에 각 10대씩 총 30대를 시범 배치해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며 조치원읍과 동 지역 내 행복누림터(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생활권 중심지에는 각 5대씩 총 81대를 배치해 일상 속에서 꼬마 어울링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용방법은 기존 어울링과 동일하게 ‘어울링’ 앱 내에서 각 대여소별 자전거 대수를 확인한 뒤 자전거 정보무늬(QR)코드를 찍고 이용하면 된다. 시는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꼬마 어울링 시범 운영을 통해 이용현황을 모니터링한 뒤 확대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천흥빈 교통국장은 “체구가 작은 청소년과 여성 등 더 많은 시민의 공영자전거 이용이 편리해지도록 꼬마 어울링을 도입했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양양군은 창업 초기 청년 수산업 경영인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위해 '2026년 청년어촌정착 지원사업' 대상자를 이번 달 2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수산업 분야에 도전하는 청년의 창업 초기 부담을 완화하고, 어촌 이탈을 방지하며, 우수 청년 인력을 유치해 어촌 활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수산업경영 3년 이하인 만 18세~만 40세 미만 청년으로 어업, 양식업, 수산물 유통․가공업, 해양레저관광업 등을 포함한 수산업 분야에 종사하거나 창업 예정인 자다. 단, 경영주(부모)를 도와 함께 수산업을 경영하는 자, 농어업(양식업 포함) 외 분야의 사업체를 경영하는 자 등은 제외된다. 선정될 경우 1년간 경영 경력에 따라 1년 차는 월 110만 원, 2년 차는 월 100만 원, 3년 차는 월 90만 원의 정착지원금을 받게 된다. 선정 절차는 서면 평가 후 60점 이상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 평가를 실시해 후보자를 선정하고, 이후 해양수산부 확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2026년도 양양군 배정 인원은 총 6명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양양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구비서류를 확인한 후, 군청 해양수산과에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
영주시는 지난 7일 ‘2025년 경북 저출생극복 성금모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청 1층 로비에서 기부 키오스크 설치 및 시연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무처장 손병일)가 주관했으며,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범도민 참여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시연식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정옥희 나눔봉사단장 및 관계자들과 시민 등이 참석했다. 영주시는 경상북도 22개 시·군 중 최초로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했으며, 이번 시연회는 기부문화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첫걸음으로, “작은 나눔이 큰 기적을 만든다”는 취지 아래 의미 있는 변화를 알렸다. 행사에서는 기부 키오스크의 작동 방식과 기부 절차를 직접 시연했으며, 참석자들은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나눔 방식을 체험했다. 기부 키오스크는 신용카드·체크카드·간편결제 등 비대면 결제방식으로 기부가 가능하며, 현금 기부는 불가하다. 터치형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일 사무처장은 “저
제주특별자치도가 맞벌이 가정 등 양육공백을 메우는 조부모에게 매월 최대 60만원의 돌봄수당을 지급한다. 제주도는 손주돌봄수당 지원사업을 2026년 1월부터 시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모를 대신해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돌봄수당을 지원해 양육 부담을 덜고 조부모의 돌봄 역할을 사회적으로 인정하기 위해 도입됐다. 제주 거주 2~4세 미만(24~47개월) 아동이 있는 중위소득 150% 이하 양육공백 가정이 대상이며, 맞벌이·한부모·장애부모·다자녀·다문화 가정 등이 해당되며 조부모가 월 40시간 이상(1일 최대 4시간, 심야시간 제외) 손주를 돌볼 경우 아동 1명은 월 30만원, 2명은 45만원, 3명은 60만원을 지원한다. 조부모는 손주 돌봄을 위해 4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어린이집 이용시간 및 정부 아이돌봄서비스와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사업이 확정되면 신청을 희망하는 가구는 2026년 1월부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가족 돌봄 지원을 강화하고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주한유럽연합국가문화원협의회(EUNIC Korea, 대표 이스트반 메드비지(István Medvigy, 주한리스트헝가리 문화원장)) 및 주한유럽연합대표부(대표 우고 아스투토(Ugo Astuto) 대사)와 협력하여 오는 11월 7일(금)부터 11월 30일(일)까지 ‘제11회 유럽영화제’를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영화를 매개로 유럽 각국의 문화와 사회를 소개해온 이 영화제는, 10여년간 서울과 유럽을 잇는 대표적인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참여국이 역대 최대인 22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영화제 명칭도 처음으로 ‘유럽영화제(European Film Festival)’로 새롭게 개편되어 보다 폭넓은 유럽의 시선과 이야기를 서울 시민에게 전한다. 이번 영화제는 ‘위태로운 시대, 그리고 우리 이야기(Stories for Challenging Times)’를 주제로 유럽의 다양한 이야기를 조명한다. 전쟁과 정치‧사회적 불안, 인권과 노동, 난민과 젠더, 기후위기와 인공지능(AI) 등 오늘의 유럽이 직면한 현실을 폭넓게 다룬다. 각국의 영화들은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인간이 가진 회복력과 상상력, 그리고 희망의 힘을 섬세
김해시는 지역 우수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들의 취업 성공을 위해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김해체육관에서 ‘2025 김해시 내 꿈을 잡(JOB)아라’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내 꿈을 잡(JOB)아라’라는 슬로건 아래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고용복지+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동부지사, 김해상공회의소, 관내 노인·여성일자리센터, 인제대, 가야대, 김해대 등 다수의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진행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케이피항공산업㈜, ㈜휴롬, ㈜빙그레 김해공장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기업을 포함해 총 51개사(직접 채용 31개사, 간접 채용 20개사)가 참여한다. 참여 기업들은 현장에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채용 상담을 펼친다. 박람회 참여 기업의 구체적인 구인 정보는 김해시 일자리지원센터 누리집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또 구직자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준비된다. 참가자들은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취업 타로, 퍼스널컬러 진단, 전문가 이력서 컨설팅 등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유관기관 홍보 부스에서 시민과 구
통영시는 오는 15일(토) 강구안 일원에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과 강구안 야간경관 개선사업 준공을 기념해 ‘빛과 미디어로 재탄생한 강구안’을 선보이는 「강구안 미디어파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3년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된 두 사업의 성과를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영시는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관광 서비스와 지역 특화 야간경관을 융합해 기술과 예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관광도시 모델로 도약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스마트관광도시 체험 부스 ▲강구안 브릿지 분수쇼 및 미디어아트 ▲보드게임·현장 전용 게임 체험존 ▲로컬·프리마켓 ▲스탬프 투어 ▲기념식 및 축하공연(박명수, 킹스턴 루디스카 등) 등으로 구성됐으며, 기술과 예술, 지역문화가 어우러진 체험형 축제로 펼쳐진다. 행사장에서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실감형 영상 체험, 통영 관광 통합플랫폼, AI 다국어 안내, 스마트 사진관, GPS기반 통영관광정보 음성서비스 등 통영시가 구축한 다양한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용왕의 입맛을 찾아라!’를 주제로 한 게임형 미션투어와 사이니지 라이브 게임 결승전, 50여 종의 보드게
인천광역시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인천스타트업파크 커넥트홀에서 「2025 인천창의X디자인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한 ‘창의도시 워크숍’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인천형 창의도시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고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글로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동향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과 초청토론이 진행된다. 이날 인천시는 인천 창의도시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공공의 역할과 중요성을 주제로 전문가 공개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한국, 영국, 일본의 창의도시 사례 발표를 중심으로 민간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다루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창의도시 전문가 강연, 토크콘서트, 시민디자인단의 ‘인천 창의도시 아이디어’ 발표가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토크콘서트에서는 민·관·학 협력 중심의 지속가능한 창의도시 거버넌스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마지막 순서로 진행되는 시민디자인단 발표에서는 시민이 직접 제안한 창의도시 아이디어를 공유해 시민 참여와 공감대 확산의 장을 마련한다. 인천시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