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12월 1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삼성역 5·6번 출구 앞 G20 광장과 K-POP 광장 일대에서 대형 미디어아트 축제 ‘2025 강남 미디어 윈터페스타’를 개최한다.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 이어지는 16일간의 축제로, 화려한 미디어 기술과 따뜻한 겨울 감성이 결합된 도심형 축제로 주목된다. 이번 축제는 지난 10월 삼성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을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의미를 담아 ‘강남 아이즈(Gangnam Eyes)’로 브랜딩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대형 행사다. 총 4개 건물, 7개소, 17기의 대형 LED 미디어를 활용해 빛과 소리, 반응형 연출이 결합된 몰입형 미디어쇼가 펼쳐진다. 축제의 기본 콘셉트는 ‘원더월(Wonderwall)’로, 과거 도성 진입부에 있던 성벽과 돌담의 선(線) 형태에서 착안했다. 전통 구조물이 지닌 이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강남 도심 속에서 새로운 빛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테마쇼 ‘해치의 빛 선물(Hechi’s Gift of Light)’을 상영한다. 약 4분 분량의 이 영상은 서울의 상징 캐릭터 해
서울 성동구가 오는 12월 2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2025 성동 글로벌 문화체험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 내 어린이 400명을 대상으로 세계 각국의 문화·언어 차이를 이해하고 다문화 감수성을 함양하는 의미 있는 장을 마련한다. 올해 축제는 ‘세계문화탐험대’ 콘셉트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참가비 2천 원을 결제하고 '탐험대원 카드(입장권)'와 '탐험지도'를 배부받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앞서 실내 행사에 따른 혼잡을 대비하여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네이버 폼을 통해 사전 참여 신청을 받았다. 글로벌 축제에 걸맞게 대륙별 대표 나라들의 다채로운 문화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다양한 국적의 원어민 강사가 직접 현장감 있게 진행한다. 주요 공예 체험으로는 ▲한국 전통 자개 거울 만들기 ▲인도 헤나체험 ▲불가리아 모루 장미꽃 만들기 ▲캐나다 비버 디폼블록 만들기 ▲브라질 마라카스 만들기 ▲호주 캥거루 점프놀이 ▲이집트 피라미드 보물 발굴 등 국가별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세계 각 나라의 전통 의상을 직접 입어보는 전통의상 체험존이 마련되며, 가상현실(VR) 기기를
기장군은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 증진과 농어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2025년 농어업인 공익수당’을 올해 처음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어업인 공익수당은 지역 농업인 2,000여명과 어업인 27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연 60만원이 지급된다. 농어업인 공익수당은 농어촌 식량안보 유지와 환경 보전, 농어촌 공동체 유지 등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 구조에 놓인 농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다. 군은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영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장군 농어업인수당 지급 조례’를 제정하고, 어려운 재정환경 속에서도 관련 예산을 우선적으로 확보했다. 현재 지역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신청 절차를 마쳤으며, 이후 지급 요건을 충족한 기본형공익직불금 지급대상 농어업인에게 12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농어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영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익수당을 지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농어업인 지원을 위한 재정적·제도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고성군은 지역 인재의 공직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 공무원 임용시험 대비반’을 오는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6개월간 운영한다. 교육 대상은 9급 지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고성군민이며, 국내 대표 공무원 교육 전문기관인 ㈜박문각 에듀스파와 협업해 수준 높은 온라인 강의와 체계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강의는 국어·영어·한국사 등 공통과목과 행정법·행정학 등 선택과목으로 구성되며, 일일·주간·월간 모의고사를 통해 성적 변화를 분석하고 개인별 학습관리를 지원한다. 모집 인원은 총 25명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12월 17일(수) 오전 10시부터 12월 26일(금) 오후 5시까지 고성군청 홈페이지(통합예약서비스 > 교육 > 교육프로그램)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반드시 고성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향후 ‘고성군’ 공무원 시험에 응시 가능한 자여야 한다. 수강료는 6개월 기준 3만 원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 면제, 등록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콘텐츠와 학습관리 전
양구군은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토양 지력 증진 및 농약‧화학비료 사용 감소를 유도하기 위해 2026년 유기농업자재지원 사업 신청을 이달 말일까지 받는다. 이번 사업은 유기농업자재와 자재원료 구입비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 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로서 유기·무농약 인증 농지, 일반 농 산물을 재배하는 농지가 해당된다. 또한, 임업직불제 시행 계기로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 중 임야 대상 정보 및 관리가 산 림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제외된 일부 친환경임업인(임업경영체에 등록된 임야 대상(작 물재배))에 대해서도 2026년에 한해 한시적으로 지원을 연장한다. 유기농업자재 및 자재원료 지원 기준은 친환경인증농가의 경우 보조금 80%이며 관행농가는 50%이다. 총 구입비 기준으로 ha당 유기인증 농가 200만 원, 무농약 인증 농가 150만 원, 관 행농업 1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청서와 서약서를 작성해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제 출하면 된다. 군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친환경농업 기반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와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이 더욱
12월은 1년 중 책이 가장 많이 팔리는 달로, 독서는 여행의 또 다른 이름이다. 몸은 제자리에 있어도, 마음은 문장 하나를 따라 먼 곳으로 떠난다. 그래서 독서는 ‘가장 조용한 여행’이라고도 불린다. 독서를 하다 보면 때로 책 속에서 우연히 발견한 문장 하나가 등을 떠미는 순간이 찾아온다. 경기도에는 이런 문학의 순간들이 태어나고, 또 누군가에게 전해지는 공간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문인들의 흔적이 깃든 문학관, 조용히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방들이다. 소설과 시가 태어났던 곳 혹은 그렇게 태어난 문학을 공유하는 공간들은 책을 통해 얻은 감동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책 한 권을 들고 길을 나서 보자. 책을 품고 하룻밤 ‘안성 살구나무책방’ 한때는 동네마다 서너 개씩 있던 책방이 사라진 지 오래다. 모든 게 대형화되는 시대고 서점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런데 요즘 오히려 작은 책방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안성의 살구나무책방도 그런 공간이다. 살구나무책방은 분주한 도심이 아니라 시간의 속도가 한 박자쯤 늦춰진 한적한 시골마을에 자리하고 있다. 허물어지기 직전의 폐가가 서점으로 재탄생한 건 4년 전이다. 옛 모습을 고스란히 살린 삐뚤빼뚤한 서까
전라남도는 지속 가능한 연근해어업과 수산자원 회복을 실현하기 위해 2026년 수산자원보호 직접직불금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시군에서 접수하며, 17일 여수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2021년부터 총허용어획량(TAC) 준수, 자율적 휴어 등 수산자원 보호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어업인에게 직불금을 지원하고 있다. 어선 규모에 따라 최소 150만 원에서 최대 9천250만 원을 지급하며, 2025년 9개 단체 100척에 총 24억 원의 직불금을 지원했다. 신청을 바라는 어업 단체는 근해어선 10척 이상 또는 연안어선 20척 이상을 구성해 단체 신청서와 이행계획서를 작성 후 시군 수산 관련 부서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해양수산부의 적합성 평가와 중앙수산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 2월께 지급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는 이행계획서의 기본의무인 TAC 준수와 일시적·자율적 조업중단, 어획증명, 어선감척, 기타의무 가운데 2개 이상의 선택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이행 여부는 해양수산부 어업관리단에서 2026년 9월까지 점검하며, 확인 후 2026년 연말에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수산자원보호 직불금 제도 참여율과 의무 이행률을
양양군이 오는 12월 26일까지 야생동물에 의해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 피해보상금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해야생동물 농작물 피해보상은 「양양군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보상 등에 관한 조례」에 의거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올해 양양군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건수 및 피해보상면적은 총 65건 피해보상금은 25,348천원이다. 피해 작물은 옥수수, 벼, 고구마, 감자, 들깨 등으로 주로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부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작목별로 보면 옥수수가 33건 19,776㎡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으며, 벼 25건 19,647㎡와 고구마 3건 605㎡ 순이다. 지역별로는 현북면 21건 17,469㎡, 강현면 16건 5,401㎡, 서면 14건 12,730㎡ 순으로 피해 규모가 컸다. 작물별 보상단가는 농촌진흥청의 지난해 지역별 농산물 소득 자료를 기준으로 책정했으며, 피해농작물 경작자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된다. 단, 피해면적이 100㎡ 미만인 경우와 보상금이 3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제외된다. 이에 군은 수확단계 80%, 중간생육단계 60%, 파종단계 40% 등 단계별 보상비율을 차등 적용해 농가에 지급
과천시는 어르신의 사회참여 확대와 생활 안정을 위해 202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이달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내년에는 총 579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는 올해보다 32명이 증가한 규모다. 시는 어르신들의 역량과 활동 선호를 반영해 일자리 유형별 모집 인원을 배정했다. 노인 공익 활동 사업은 180명으로 전년과 동일하며, 노인 역량 활용 사업은 267명으로 10명 늘었다. 공동체 사업단은 102명으로 8명 줄었으며, 취업 지원사업은 30명을 모집해 민간 기업 및 수요처 연계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노인 공익 활동은 관내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역량 활용 사업과 공동체 사업단은 각각 65세, 60세 이상의 직무 수행 적합자로, 소득 수준과 세대 구성, 활동 역량, 경력 등을 반영한 보건복지부 기준표에 따라 선발된다. 다만 생계급여 수급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 요양 보험 등급 판정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어르신 일자리 사업이 지역사회 참여와 일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라며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과 안정적 참여를 위해 필
경상남도는 국토부 ‘K-패스’ 확대에 맞춰 내년부터 ‘경남패스’의 혜택도 확대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본격 시행한 경남패스는 대중교통* 이용 실적에 따라 도민에게 일정 비율의 교통비를 환급해 준다. K-패스 대비 청년 혜택 나이는 39세로 확대하고, 75세 어르신과 저소득층은 이용요금의 최대 100%까지 지원하는 등 혜택을 확대했다. ※ 경남패스 환급률: 19~39세 청년 30%/ 40~64세 일반 성인 20%/ 65~74세 일반 성인 30%(‘26.부터 20%→30% 확대)/ 2자녀 30%/ 3자녀 50%/ 75세 이상 및 저소득층 100% *지원 대상 대중교통: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지하철, 경전철 내년부터는 한 달간 일정 대중교통 이용금액을 넘길 경우, 초과분 모두를 돌려받을 수 있는 ‘모두의 카드’가 도입된다. 월 15회 이상 이용 시 이용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하는 기존 방식과 모두의 카드 중 환급액이 가장 큰 방식으로 자동 적용돼, 고빈도 이용자의 교통비 부담이 대폭 경감될 전망이다. 환급 기준금액은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 상황 등을 고려해 지역별로 차등 적용된다. 이용자는 별도의 카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기존 K-패스 카드(경남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