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토지·임야대장 일본식 한자표기 디지털 한글화 추진

일제 잔재 청산, 현대화된 토지 민원서비스 확대 기대

충남 보령시가 일본식 한자표기로 되어 있는 토지대장과 임야대장 등을 디지털 한글화하는 '한글화 디지털 구축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토지·임야대장은 토지의 소재와 지번, 지목, 면적과 소유자 현황 등 표시 사항의 변동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 지적 공부다. 

 

3억 6,8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일본식 한문 용어로 만들어져 내용을 이해하거나 식별하는 데 어려움이 있던 기존 부책식 대장을 한글로 바꿔 효율적인 토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토지·임야대장 원문을 정밀 스캔 후 고해상도 컬러이미지로 제작해 토지 표시사항, 이동연혁, 소유자 정보 등을 한자에서 한글로, 일본식 연호에서 숫자로 변환해 디지털로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일제 잔재 청산과 함께 영구 보존문서를 전산화해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공부 유실의 위험성이 줄어들 것으로 보령시는 전망하고 있다. 

 

최태식 보령시 민원지적과장은 "토지·임야대장의 기본 정보를 난해한 한문에서 알기 쉬운 한글로 표기해 그동안 불편함을 겪었던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토지 민원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민원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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