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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시, 사이버 공격 위협 대응 사이버보안센터 개설

독일 베를린시 당국이 점증하는 사이버 공격 위험 속 사이버보안센터를 개설했다. 베를린IT서비스센터(ITDZ) 내에 개설된 이 보안센터는 해커 공격을 탐지 격퇴하는 임무를 맡는다.

센터에서 요원들은 24시간 공공 디지털시스템에 대한 외부 침입을 감시하고 베를린시와 공공기관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 대응하는 조치들을 통할하게 된다.

 

ITDZ는 베를린 공공서비스의 디지털화 및 관리와 시민 보호 대책 수립 책임을 맡은 시 산하  IT기업이다.

온라인으로 가는 지방정부들이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사이버 공격 위험은 높아지는 추세다.


ITDZ에 따르면 베를린 당국에 대한 디지털 공격 건수는 신고된 것만 연간 1,500만 건이나 된다. 매달 53만 건 이상의 스팸메일, 악성 컴퓨터바이러스가 심어진 3,000건의 이메일이 기관들을 엄습해 시스템을 마비시킨다. 이들 공격의 상당수가 데이터를 탈취하는데 공격의 빈도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ITDZ베를린 CEO 마크 뵈처(Marc Bottcher)는 “최근 사이버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IT 보안은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임기응변으로 대응하며 전문가들에 의해 수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ITDZ는 370만 베를린시민의 각종 정보를 취급하는데 개인정보는 해커들이 특히 노리는 정보이다. 

 


매년사이버 공격 1500만건
베를린시는 1,100㎞의 케이블과 수천 수만 개의 컴퓨터, 전화로 연결된 독일 내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이 네트워크에는 베를린주정부, 경찰, 소방서, 법원까 지 포함돼 있다. 현재는 ITDZ가 방대한 네트워크의 일부를 관리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새 보안센터가 전담해 관리 하게 되며 시정부의 디지털화 진척, 공공 및 개인정부 보호 강화 업무를 떠맡는다. 


프란지스카 지페이(Franziska Giffey) 베를린시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상황이 매우 심각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베를린시민은 그들이 공공기관에 제공한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된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하며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위협은 민주주의에 대한 실질적인 위협이며 특히 지금 같은 상황이 그렇다고 말했다. 전쟁이 아날로그 무기로만 하지 않고 온라인에서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공격이 자행되고 있다고 했다.     


ITDZ는 아직까지 베를린을 공격 목표로 잡은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은 감지되지 않았으나 상황이 수시로 변해 위험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 사례로 2019년 트로이 바이러스가 베를린 법원을 마비시킨 사건이 있다. 


당시 베를린 법원 컴퓨터가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걸려 모든 컴퓨터의 네트워크 연결을 끊어야만 할 상황이 돼 한 동안 타자기와 팩스를 이용해 업무를 진행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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